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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살인진드기 감염예방 수칙 홍보

전라남도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살인진드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로 인한 사망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예방대책과 신고체제를 수립하고, 주의사항과 예방수칙 홍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전체 보건기관 및 각 의료기관에 ‘SFTS’ 신고기준과 예방수칙을 통보했으며, 읍면 각 마을에는 이장을 통해 군민에게 의사환자 발생시 신고요령과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고창군은 읍면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기피제(2,500개)와 토시(7,000개)를 배부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감염 시 대처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14개 읍면사무소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숲, 잔디밭 등지에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주민 왕래가 잦은 등산로, 둘레길 초입에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SFTS’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막연하고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 보다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1월까지 감염매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