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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야생 진드기 예방 홍보 캠페인 개최

강운태 시장, 예방 수칙 당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8일 오전7시부터 1시간 동안 최근 시민 불안감이 많은 일명 '야생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이하 SFTS로 표기함) 예방 홍보 캠페인을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관리사무소 앞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와 자치구 보건소 합동으로 열리는 이날 캠페인에는 50여명이 참여해 현수막을 걸고 무등산을 찾는 시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야생진드기 예방수첩 홍보물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야생 진드기 예방 수칙으로는 ▲긴팔, 긴바지,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등산, 트래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준비하여 뿌릴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을 당부했다.

 

박종환 건강정책과 예방의약팀장은 "지난달 24일 광주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가 첫 신고된 이후 시민들의 불안감이 있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증상 등은 병·의원에서 치료를 통해 증세가 완치되는 만큼 과민반응을 보이지 말 것"을 당부하고, "야외에서는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