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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분포율 충북 '최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매개체인 SFTS바이러스 감염 ‘작은소참진드기’ 분포율이 전국에서 충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바이러스 감염 작은소참진드기 충북 분포율(211년 기준)은 2.0~2.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바이러스 감염 진드기는 경기·강원·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 등 전국에서 0.5~2.0% 비율로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전국 평균보다 5배나 높은 셈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의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져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 바이러스만 죽이는 치료제가 없어도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과정을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