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휴대용 정수기를 사용할 경우 먹는 샘물(생수) 대비 플라스틱 소비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수 성능의 세부 항목과 필터 유지비용, 표시 적합성에서는 제품 간 격차가 컸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9일 시중에 유통 중인 휴대용 정수기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정수 성능, 안전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시험 대상은 브리타, 제로워터, 청호나이스, 필립스, 휴롬 제품으로, 3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공통으로 판매되는 3ℓ 미만 저용량 제품이다.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KC 인증을 받은 정수 성능 항목에서는 기준을 충족했지만, 제거 대상 물질별 성능과 유효정수량, 여과속도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휴롬(WP1T-F01WH)은 유리잔류염소·클로로포름·탁도 등 3개 항목에서 모두 기준을 만족했으며, 브리타·청호나이스·필립스는 유리잔류염소와 클로로포름, 제로워터는 유리잔류염소와 탁도 항목에서 기준 이상의 제거 성능을 보였다. 유효정수량은 유리잔류염소 항목에서 전 제품이 우수한 수준이었고, 클로로포름 항목에서는 휴롬 제품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정수량을 기록했다. 여과 속도는 브리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8일 기관 직원을 사칭하고 공개된 계약 정보를 이용해 물품 대금을 가로채려는 정황이 포착돼 관련 업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 직원 사칭자는 최근 우리 원에 실험용 기기를 납품한 이력이 있는 업체에게 접근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구입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 업체가 관심을 보이면 기관 상징(CI)과 누리집, 주소가 인쇄된 위조된 명함을 보내주며 호감을 산 뒤 “만나서 이야기 하자”며 적극적으로 물품 구매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의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은 관련 법령에 따라 ‘나라장터’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특정 업체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개인 명의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소비자원으로 연락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기관 직원 사칭 행위에 대해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접수된 소비자 불만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스마트폰, 30대는 헬스장, 40대는 의류, 50대 이상은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아 세대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구조에 따른 갈등 양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가 발표한 ‘2025년 12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동향’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소비자 상담이 집중된 품목은 확연히 갈렸다. 20대(디지털 민감 세대)에서는 ‘휴대폰·스마트폰’ 관련 상담이 3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신 기기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단말기 하자, 약정 조건, 위약금 분쟁 등이 주요 불만 요인으로 나타났다. 30대(자기관리 세대)는 ‘헬스장’ 상담이 44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연말연시 운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청구, 환급 거부 등을 둘러싼 갈등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40대(쇼핑 주력 세대)에서는 ‘의류·섬유’ 상담이 379건으로 가장 많았다. 겨울철 코트·점퍼 등 계절 의류를 중심으로 품질 불량, 온라인 판매 정보와 실제 상품 간 차이, 반품 거부 등이 주요 상담 사유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한 것을 기념해 고객 감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컴포즈커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컴포즈커피는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가성비’ 중심의 저가형 커피 이미지를 넘어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안정적으로 선택받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획됐으며, 오랜 기간 컴포즈커피를 이용해 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월 28일(수)부터 29일(목)까지 이틀간 컴포즈커피 공식 앱에서 진행되며, 아메리카노를 500원 할인된 가격(아메리카노(HOT) 1,000원, 아메리카노(ICED) 1,3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 프로모션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별도의 조건 없이 제공된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 만족도 1위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급성장한 저가형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는 컴포즈커피, 꼴지는 빽다방으로 나타났다. 가격 경쟁력과 이용 편의성은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매장별로 차이를 보이는 커피 맛의 균질화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지목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1일 더벤티·메가MGC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 등 주요 저가형 커피 전문점 4곳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가성비는 강점이지만 품질 표준화 없이는 지속적인 신뢰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 종합만족도 컴포즈-메가-더벤티 순... ‘이용 편의성’ 높고 ‘혜택’ 낮아 조사 대상 4개 브랜드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3.87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컴포즈커피가 3.97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가MGC커피(3.93점), 더벤티(3.86점), 빽다방(3.73점)이 뒤를 이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문·결제·이용 편의성’(4.22점)과 ‘가격’(4.08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저가형 커피 본연의 강점이 잘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등 ‘제공 혜택’(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에 김태현(金兌炫, 43세) 변호사, 이주한(李柱翰, 44세) 변호사가 각각 1월 20일, 1월 26일자로 임명됐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소비자원장이 제청하여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한다. 김태현 상임위원은 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로 인한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 소송을 대리하는 등 약 12년간 변호사로서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2020년부터 경기도 공정경제과장 및 공정국장을 역임하며 소비자 상담 시스템을 개선하고,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했다. 이주한 상임위원은 2014년부터 법무법인 위민, 법무법인 인강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 밖에도 대한변호사협회 공정거래 전문변호사, 서울시 공정거래지원센터 법률상담관으로서 공정거래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온 법률 전문가이다. 김태현 상임위원과 이주한 상임위원은 향후 소비자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쟁조정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대규모 소비자피해의 실질적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신속하고 공정한 소비자 분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의무사용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철거비·등록비 등 해지비용이 청구되는 정수기 렌탈 관행과 관련해 계약 단계에서부터 비용 발생 여부를 명확히 알리도록 계약서가 개선된다. 해지비용이 없을 것으로 오인해 분쟁이 반복돼 온 구조적 문제를 소비자 정보 제공 강화로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정수기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협의해 정수기 렌탈 계약서에 ‘의무사용기간 종료 이후에도 해지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확히 기재하도록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관련 내용이 약관 조문 속에 작은 글씨로 묻혀 있어 소비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반영됐다. 소비자원이 최근 3년 6개월(2022년~2025년 6월)간 접수된 정수기 렌탈 해지비용 피해구제 사례 83건을 분석한 결과, 의무사용기간 종료 후 제기된 불만이 77.1%(64건)로 나타났다. 의무사용기간 종료 전 불만(22.9%, 19건)보다 세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문제는 의무사용기간이 끝나면 위약금은 없지만 약정에 따라 철거비·설치 시 면제된 등록비·회수비 등은 청구될 수 있음에도 이 사실이 계약 중요사항으로 명확히 고지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비자원이 주요 정수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갱년기 증상 완화를 표방하며 판매되는 루바브 일반식품 상당수가 실제로는 기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 중인 루바브 일반식품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 모두 갱년기 증상 완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제품 전부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임에도, 소비자가 기능성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구조로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한 루바브 ‘뿌리’ 추출물을 사용해야 하며, 하루 섭취량 기준 기능성 지표성분인 라폰티신(Rhaponticin) 2.52mg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 결과, 10개 제품 모두 루바브 ‘뿌리’가 아닌 일반 루바브 추출물 또는 분말을 33.61~80% 사용한 것으로 표시돼 있었고, 해당 원료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갱년기 증상 완화와 관련된 핵심 지표성분인 라폰티신 함량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전 제품에서 불검출이거나 1일 섭취량 기준 최대 0.03mg에 그쳐 기능성 인정 기준(2.52mg)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기세척기 세제의 세척 성능과 가격, 안전성에서 제품 간 차이가 확인됐다. 일상적인 음식물 오염 조건에서는 에코버·자연퐁·프로쉬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세척력을 보였으며, 탄 치즈나 굳은 소스 등 세척 난도가 높은 조건에서는 프로쉬 제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식기세척기 보급 확산에 따라 소비자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제형 식기세척기 세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척성능·안전성·환경성·표시적합성·경제성을 시험·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시험 결과, 일상적인 음식물 오염 조건에서는 에코버 올인원 식기세척기 세제, 자연퐁 스팀워시 식기세척기용 세제 구연산&레몬, 프로쉬 그린레몬 식기세척기 세제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세척 성능을 보였다. 탄 치즈나 굳은 소스 등 가혹 조건에서는 프로쉬 그린레몬 식기세척기 세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금속과 형광증백제 등 안전성 항목에서는 시험 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일부 제품은 ‘권장사용량’ 표시가 없거나 식기세척기 용량별 사용량을 구분해 표시하지 않아 개선 권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에코버 올인원 식기세척기 세제와 탐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 중인 효소식품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이나 소화제로 오인할 수 있는 과장 표시·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효소식품은 일반식품으로, 질병 치료·예방이나 소화 기능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소비자원은 효소식품 11개 제품(효소식품 9개, 기타가공품 2개)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다이소·편의점·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과 네이버쇼핑·쿠팡 등 온라인 판매 인기 제품이다. 시험 결과, ⍺-아밀라아제와 프로테아제 등 효소역가(활성도)는 모든 제품이 표시치 이상을 충족했다. ⍺-아밀라아제는 1포 기준 40만~193만 unit, 프로테아제는 1,707~12,665 unit 수준이었다. 다만 소비자원은 “해당 수치는 pH 6~8, 37℃의 시험조건에서 측정된 값으로, 실제 섭취 후에는 위산 등 환경 변화로 효소 활성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11개 중 10개 제품에 유산균이 함유돼 있었지만, 유산균수 표시가 없거나 미흡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함량은 제품별로 5천~16억 CFU/g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