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K-푸드 수출 확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기후변화 대응을 축으로 한 2025년 중점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aT는 16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 수출 지원을 통해 올해 11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 123억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혔고, 할랄한우의 UAE 첫 수출,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거래액 1조 원 돌파, 기후변화 대응 전담 조직 신설 등 농식품 산업 전반의 구조 전환 성과도 함께 제시됐다. 올해 현장 중심의 K-푸드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시장 다변화와 K-푸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 9월에는 역대 최단기간 내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했고, 11월 말 기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23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10년 연속 최대실적 달성이 유력하다고 aT는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국가별 맞춤형 원스톱 지원으로 할랄 인증 한우가 지난 10월 UAE로의 첫 수출에 성공한데 이어 관련 협단체와 협력해 수출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민관 협업센터를 구축하며 할랄한우 런칭쇼를 개최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전략작물인 국산 밀·콩·가루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전략작물 활용제품 온라인 할인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밀·콩·가루쌀의 신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의 소비 확대를 위해 온라인 할인기획전이 추진되며, 11번가, 네이버, 오아시스, 쿠팡 등 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략작물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각 쇼핑몰 홈페이지와 앱에서 배너 광고 등을 통해 기획전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쇼핑몰에 따라 판매자 할인과 정부 할인 30%가 중복 적용도 가능하며, ID당 할인 한도는 2만 원이다. 행사 제품은 하림산업에 하림 사골쌀라면, 지룩의 미성분식 짱돌떡볶이 밀키트, 아인스의 유기농 영양 12곡 선식 등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빵류, 과자류, 면류 제품들이 함께 판매된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뤄야 지속 가능한 전략작물 산업 발전이 이루어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산 콩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량에서 국산 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국산 콩 생산량은 2021년 11만 톤에서 15.5만 톤으로 1.4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 콩 소비비중은 2023년 34.3%에서 2024년 30.5%로 3.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원인으로 정부의 국산 콩 소비정책 부재를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콩 소비기반 구축사업’ 등 일부 소비인식 제고 사업만을 추진했을 뿐, 원료구매,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등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위한 업체 지원사업은 2024년에 들어서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역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산 콩 소비확대 관련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농식품부와 aT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수입산 콩 판매 과정에서 총 242억 7천만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입법조사처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관 주요 현안을 짚은 사전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쌀 재배면적 감축과 전략작물 정책, 농업수입안정보험 확대, 어업수입안정보험 도입 필요성 등 농해수위가 정부에 물어야 할 핵심 쟁점을 담았다. 입법조사처는 “국정감사가 보여주기식 질의가 아니라 정책 중심으로 운영되려면 정부가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쌀 감축·전략작물 정책, 정부·농민만의 게임인가 12일 입법조사처의 '2025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 8만ha 감축을 목표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2025~2029)'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7월 기준 감축 실적은 57.4%에 그쳐 농민 반발과 현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가루쌀·논콩 등 전략작물 직불제가 확대되고 있지만, 생산량 대부분이 여전히 정부 매입에 의존해 ‘지속 가능한 시장’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8만ha 감축 목표가 어떤 근거로 설정됐는지, 정부 매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수요 창출 방안은 무엇인지 정부가 답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