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냉장·냉동온도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일명 ‘똑딱이’로 불리는 온도 조절 장치를 불법으로 차량에 설치해 우유류와 아이스크림류를 운반하는 등 ‘보존 및 유통기준’을 위반한 축산물 운반업체 제때, 남부기업 등 3곳과 운반차량 8대 및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축산물가공업체 빙그레 등 1곳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수사의뢰 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존 및 유통기준은 우유류(냉장제품)는 0~10℃에서 아이스크림류(냉동제품)는 영하 18℃ 이하에서 보관·유통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냉장·냉동식품을 제조·운반하면서 보존 및 유통기준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해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축산물 운반업체 등 총 11개소를 점검한 결과이다. 식약처 조사결과, 축산물 운반업자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남 김해와 경산 소재 물류센터에서 우유류와 아이스크림류 등을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등에 배송하면서 냉각기를 가동하지 않고 ‘똑딱이’로 온도를 조작해 감시망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운반업자들은 ‘똑딱이’로 온도를 조작할 경우, 시간 당 약 1.7~1.8리터의 유류비와 냉각기 유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영화관 방문 대신 집에서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홈 엔터테이먼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화관이든 집이든 영화를 볼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영화관 오랜 단짝 '팝콘'입니다. 코로나 시대 극장에서 맛 보던 팝콘을 안방에서 맛 볼 수 있다면.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영화업계와 유통업계가 손을 잡았습니다. 영화관 대표 팝콘 맛집이 편의점으로 옮겨지는가 하면 아이스크림, 땅콩, 초콜릿 옷을 입을 이색 팝콘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내 최초 영화관과 편의점이 만나 출시한 GS25의 '팡콘'입니다. 영화관 대표 팝콘 맛집으로 유명한 메가박스의 오리지널 팝콘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제품 포장에는 인기 이모티콘 '옴팡이' 캐릭터를 적용해 귀여움까지 더했습니다. 초콜릿 마니아를 위한 초콜릿 팝콘도 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롯데제과의 콜라보로 탄생한 제품인데요. 가나초코릿 원료를 그대로 사용해 만든 '가나팝콘' 입니다. 바삭한 팝콘 위에 진한 가나초콜릿을 코팅해 달콘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1977년 출시된 롯데제과의 '조안나' 아이스크림도 팝콘 변신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무더운 여름철, 이를 이기는데는 차가운 아이스크림만한 게 없습니다. 하지만 높은 칼로리와 당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식품입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중에도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의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순위는 2018년 59위에서 올해 20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비슷한 검색어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28위에서 13위로 상승했습니다. 다이어트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면서 저칼로리.저당 아이스크림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국내 빙과업계 1위 롯데제과는 지난 2018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가 고배를 마셨는데요. 최근 다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라이트 엔젤'을 선보이며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라이트 엔젤 파인트 제품은 일반 아이스크림(1000kcal) 대비 3분의1 수준인 280kcal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2종으로 상큼한 요거트 맛을 내는 ‘라이트 엔젤 요거트’와 콜롬비아산 커피 농축액을 사용한 ‘라이트 엔젤 커피’입니다. 유통업계 1위인 이마트도 피코크 저칼로리 아이스크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에 빠졌습니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호텔, 식음료 업계까지 수박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조각 수박부터 아이스크림, 빙수, 주스까지 다양합니다. 우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고창, 음성, 진천 등 유명 산지 수박을 시중가보다 2000~3000원 할인해 판매합니다. 그 중에서도 미니 수박이 인기인데요. 전체 수박 매출에서 5kg 미만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에서 지난해 16%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10kg 이상 수박 매출 비중은 2015년 20.7%에서 2019년 9%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편의점도 소량 포장한 조각 수박을 내놨습니다. GS25는 일반 통수박을 4등분한 ‘반의반쪽’ 수박과 8등분한 ‘반의반쪽X2’ 수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GS25는 수박 맛 아이스크림 수박바를 비롯해 수박바를 변형시킨 반반수박바, 쮸쮸바 수박, 폴라포 수박, 왕수박바 등도 선보였습니다. CU는 수박 맛이 담긴 과일 컵얼음을 내놨습니다. 수박 과즙이 담긴 얼음에 사이다, 탄산수 등을 넣고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장수식품인 부라보콘 주인이 해태에서 빙그레로 바뀌게 됐다.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해태제과식품의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 전량을 14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빙과시장에서 1위인 롯데제과와 양강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800억대 수준인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신설법인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부라보콘뿐 아니라 누가바와 바밤바, 쌍쌍바 등 히트상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빙그레는 해태의 스테디셀러 상품들까지 보유하게 되면서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는 롯데제과를 제치고 시장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월드콘과 죠스바, 스크류바 등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더욱 긴장하게됐다. 해태제과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부채상환과 스낵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9.0%, 빙그레 27.0%, 롯데푸드 15.8%, 해태아이스크림 15.3%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주>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지고 시장이 커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국내 제과업계가 고전하고 있다. 내수 제과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을 겨냥하지 못한다면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돌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의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이른바 빅3라고 불리는 롯데제과,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는 단순히 제과 제품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태제과가 지난 2012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사업을 자회사로 떼내기로 결정했다. 업계는 해태가 제과와 다른부문의 사업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이라는 베스트셀러 제품을 출시했지만 인기가 시들해지고 이렇다 할 후속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339억 원을 낸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3.9%, 매출원가 비중은 66%다. 해태제과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4.4%에서 2018년 3.2%로 떨어진 뒤 올 3분기에도 지난해 3분기 4.5%보다 낮아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만두시장에서도 고전을 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피자,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대다수 영업점에서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었으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곳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류, 제과‧제빵류를 조리‧판매하는 업소 중 가맹사업이고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한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업소로 프랜차이즈 34개사의 직영점과 가맹점 1만630곳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반복 점검을 실시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의무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12월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들도 어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달라서 문제가 됐던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안정화 될 조짐이 보인다.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6일 내년부터는 제과형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에 대한 가격 정찰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게된 배경에 대해서는 아이스크림이 소매점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의 편차가 커 소비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됨에 따라 가격 정찰제를 통해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빙그레가 자체 조사한 결과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이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가격 정찰제 시행에 따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가격 정찰제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된 이후이기 때문에 내년 2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는 2018년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한 바 있다. 사측은 카톤 아이스크림의 가격 정찰제 시행 이후 소비자가의 편차가 줄어 들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많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오리온(대표 이경재)이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가속화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는 미얀마에서는 현지 1위 제빵 업체를 인수하며 시장 넓히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제과는 해외시장을 집중 육성해 2023년 4조원의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액은 7000억원이다. 이 금액은 국내 2조3000억원의 3분의 1에 달한다. 성장세는 이미 내수 시장을 앞서고 있다.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7년 대비 10.5% 늘었다. 사측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은 1조 6000억원으로 제자리걸음 했지만 해외 매출액은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라하트, 인도 하브모어, 미얀마 메이슨 등 해외 주요 제과‧제빵기업을 인수한 데 이어 현지 법인의 성장세가 더해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14.7%로 국내 법인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인도 빙과업체 하브모어도 10.6%의 이익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법인 평균 영업이익률은 7.3%인데 이는 국내의 두 배에 달하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앙버터(앙금+버터)’ 콘셉트를 활용한 아이스디저트 ‘앙빠빠샌드’를 출시했다. 지금까지 ‘앙버터’를 이용한 DIY디저트는 일반적으로 바삭한 빵이나 과자를 활용했지만, ‘앙빠빠샌드’는 부드러운 카스텔라와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앙빠빠샌드’는 각기 다른 식감과 맛이 나는 3개의 층으로 나눠져 있다. 제품의 아래와 윗면에는 부드러운 카스텔라가 감싸고 있다. 카스텔라 밑에는 달콤한 팥시럽이 하나의 층을 이뤄 달콤함을 더했고 중간에는 고소한 버터와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룬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다. 또 아이스크림 안에는 통단팥이 들어가 있어 씹는 재미가 있다. 한편 롯데제과가 ‘앙버터’를 이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앙버터’와 ‘빠다코코낫’을 이용한 ‘앙빠’라는 DIY디저트를 활용하여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앙빠’레시피를 빠다코코낫 제품 후면에 삽입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겨울철 아이스크림 시장의 꽃이라고 알려진 아이스과자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앙빠빠샌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