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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2만원 시대...유통업계, 홈 보양족 잡기 마케팅 '후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복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치킨복(福)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FC ‘치킨복(福)켓’ 프로모션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어지는 삼복 기간 동안 집중되는 치킨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복날 보양식으로 삼계탕 외에도 치킨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무더위에 잃기 쉬운 입맛과 기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푸짐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이번 한정 메뉴는 ▲핫크리스피통다리 8조각 ▲갓양념소스 ▲스모키머스타드소스로 구성되며, 정가 대비 약 39% 할인된 15,900원에 제공된다. 여기에 2천 원을 추가하면 KFC의 글로벌 인기 사이드 메뉴인 ‘매쉬포테이토&그레이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한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도 홈보양족을 겨냥해 ‘복날 치킨 박스’를 출시했다.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을 7900원에 구성했다. 오프라인 또는 자사앱을 통해 피자를 주문하면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중복이 시작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 말복인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 가능하다.

 

유통업계도 홈보양족 잡기에 한창이다.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한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초복 당일까지 자체브랜드(PB)인 ‘요리하다’의 들깨삼계탕, 능이백숙, 수삼 삼계탕 제품을 행사 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한 각 4495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다국내산 냉장계육을 사용한 ‘당당 옛날통닭’을 3990원에 선보인다. ‘당당 더큰달콤양념치킨’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마트도 국내산 생닭 2마리를 4일간 행사카드 결제시 3980원에 선보인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외식 삼계탕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7654원으로, 10년 전인 2015년 5월 1만3591원에 비해 30% 이상 껑충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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