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 이하 정보원)은 K-푸드 수출업체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수출 식품의 부적합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주요국에서 발생한 한국산 수출 식품 부적합 사례를 분석한 ‘수출 식품 부적합 사례 및 관련 기준·규격(’25년 1분기)’ 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에 제공하던 항목 외에도 부적합 사례(제품)에 대한 HS 코드 정보와 국내 조치사항을 추가로 제공하여 수출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했다. HS(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 코드는 국제무역에서 사용되는 상품 분류체계로 처음 6자리 숫자는 전 세계 공통이다. 특히 HS 코드 정보를 통해 국가별로 다른 식품 분류체계로 인한 부적합 정보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해 향후 수출업체가 동일 제품의 과거 부적합 사례를 사전에 확인하고, 수입국의 최신 기준을 확인함으로써 수출 전 단계에서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약처의 국내 조치사항 정보는 정부와 업계 간의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공개해 정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산업이 2024년에도 전년 대비 5.8% 성장하며 114조 8,252억 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생산액이 1조 원을 넘긴 기업은 총 10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곳은 식품제조·가공업체였고, 축산물가공 부문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29일 ‘2024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하고, 주요 업체의 생산액과 업종별 산업 비중을 공개했다. 생산액 기준 기업 순위에서는 CJ제일제당이 2조 8,440억 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조 원 후반대 생산규모로, 2위 농심(2조 3,766억 원), 3위 롯데칠성음료(2조 2,461억 원)와는 5천억 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농심은 전년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순위가 뒤바뀌었다. 뒤이어 ▲오뚜기(1조 6,503억 원) ▲롯데웰푸드(1조 5,028억 원) ▲하이트진로(1조 4,988억 원)가 4~6위를 차지했다. 7위는 축산물가공 부문에서 유일하게 진입한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1조 2,62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삼양식품(1조 1,697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4년 축산물 시장에서도 전통 강자들이 저력을 과시했다. 서울우유·하림·CJ제일제당 등 주요 업체들이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고단백·저염 제품 확대와 가치소비 트렌드가 시장 재편을 이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29일 발표한 ‘2024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집계 결과, 국내 식품산업 총생산이 114조 8,2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 수출은 72억 5,915만 달러(1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식품산업은 국내 GDP의 4.5%, 제조업 총생산의 16.8%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핵심 소비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축산물 생산 37조 7,714억 원…1인당 육류 소비 증가에 따라 10%대 성장 2024년 축산물 생산실적은 37조 7,714억 원으로, 식품 전체 생산실적의 32.9%를 차지했으며, 전년(35조 7,983억 원) 대비 5.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식육포장처리업(21조 5,549억 원), ▲식육가공업(9조 869억 원), ▲유가공업(6조 4,010억 원), ▲알가공업(7,286억 원) 순으로 생산액이 높았다. 세부 품목별로는 ▲돼지고기 포장육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이 공동 운영하는 식품안전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가 7년 연속으로 2025 국가 대표브랜드 공공서비스 식품안전정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식품안전나라는 식품 안전과 관련된 지식부터 위해 예방 전문정보까지 29개 관계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대국민 포털로 2015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3천1백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회수·판매중지 식품 정보, 나트륨·당류 저감, 영양표시 등 영양 정보, 국내·외 부적합 식품 정보, 식중독 예방 등 위해정보, 기준·규격 및 잔류·유해물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식품안전나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음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 등에게 식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식품안전나라 안내서를 전자책으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식품안전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K-푸드 역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냉동김밥, 라면, 김치 등 한국 식품들이 연이어 해외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뛰어난 맛과 품질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확고한 기반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은 점점 더 식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부합한 것이 바로 K-푸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구축해 온 견고한 식품안전 인프라야말로 K-푸드 해외 진출 성공의 숨은 공로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2000년대 들어 반복되는 식중독 사고와 불량식품 이슈는 국민적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2008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멜라민 파동'을 겪으며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제정되며 수입식품 통관 및 사후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되었다. 또한, 국내외 식품을 대상으로 한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위해식품 회수제도 등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주기에 걸친 식품안전관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되어 식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 이하 정보원)은 5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안전한마당’에 참가해 국민들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식품이력추적관리, 푸드QR, 식품안전나라, 방사능 안전관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시작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안전문화 행사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주최하며 정보원에서는 올해 세 번째 참가한다. 이번행사에서 정보원은 ‘내가 먹는 식품, 어디에서 왔을까?’를 주제로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와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푸드QR, 식품안전나라, 방사능 안전관리를 홍보해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부스 내에 식품이력등록 제품을 전시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식품이력정보조회 시연 ▲POS 핸드스캐너를 이용한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시연을 통해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등의 이력정보 조회를 통해 내가 주로 먹는 식품 안전성을 확인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만큼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안전정보원은 부정·불량식품 신고번호 1399를 통해 식품 안전에 관한 소비자신고를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소비자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 및 식약처(지방청)가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를 적발하고 부적합제품 회수 조치 등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일반상담 내용을 활용해 소비자가 궁금해하고, 알아두면 유익한 식품 안전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배포해 소비자의 올바른 식품 선택과 소비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박희옥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을 만나 불량식품 소비자신고 동향과 일반상담 현황을 들어본다.<편집자주> 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 박희옥입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부정.불량식품 신고번호 1399를 통해 식품 안전에 관한 소비자 신고를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 및 식약처에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식품 안전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배포하여 소비자의 올바른 식품 선택과 소비활동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불량식품이라고 생각되시거나 식품관련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요즘, 비대면 거래의 약점을 악용한 사례가 늘며 소비자들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30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43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4%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에서 식품 부분이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성장폭은 가장 큰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같은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 식품 소비는 편리함, 시간절약이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안전 관리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도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 해결도 쉽지 않다. 이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국회,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식품안전정보원은 ‘온라인 플랫폼 무등록ㆍ무신고 식품영업의 효율적 관리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무신고, 무표시 온라인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위해식품을 마트 구매 계산대에서 바로 차단하는 시스템. 바로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입니다.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위해식품이 마트 계산대를 통과하게 되면 '해당 식품은 위해식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판매 계산대에 뜹니다. 식약처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위생점검, 수거‧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명된 식품의 바코드 정보를 마트 등 판매업체의 계산대(POS)로 신속히 전송해 바코드를 스캔하는 순간 해당 식품의 판매가 차단되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판매자가 사전에 위해식품 정보를 인지하지 못해도 시스템을 통해 제품 구매가 자동 차단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마운 시스템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과 협력해 중소 매장까지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요. 국내 식품 유통시장 규모는 약 120조원. 그 중 40%를 지역 중소마트가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니 중소마트의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확대는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 소비자가 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해 계산대를 통과하려 하자 '해당 식품은 위해식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판매 계산대에 뜹니다. 이는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운영하고 있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입니다. 식약처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위생점검, 수거‧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명된 식품의 바코드 정보를 마트 등 판매업체의 계산대(POS)로 신속히 전송해 바코드를 스캔하는 순간 해당 식품의 판매가 차단되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사전에 위해식품 정보를 인지하지 못해도 시스템을 통해 제품 구매가 자동 차단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 편의점, 프렌차이즈,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와 나들가게 등 중소형 매장에도 차단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이 중소마트의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설치 확대를 위해 나섰습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메이플레이스 호텔에서 세움테크(대표 장현욱)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양 기관은 중소마트 계산대에 내장될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