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9일 최대 2만 2천명까지 수용하는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부산광역시 동래구 소재)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29개소)에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올해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국민들에게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람객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야구장 내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등급 지정현판을 전달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에게 감사인사와 철저한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다. 아울러 주선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이날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며, 부산의 상징인 사직야구장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 홈런볼이 매출을 가장 높게 올리는 한국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개막되면서 'KBO 스페셜 에디션'이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해마다 4~10월 야구 정규 시즌 동안에만 생산, 판매하는 한정판이다. 전국의 대형마트, 9개 구단 홈경기장 매점에서 판매한다. 하지만 총 10개 구단의 캐릭터와 로고 중에 '롯데 자이언츠'만 빠진 채로 판매돼 야구팬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에는 9개 KBO 프로야구단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와 로고가 프린트 되어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찾아 볼 수 없다. 해태와 롯데는 식품업계의 라이벌이다. 이번 홈런볼 에디션에 롯데자이언츠가 없는 것은 롯데가 자의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는 KBO를 통해 10개 구단에게 마케팅 참가 여부를 물었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거절로 9개 구단만 참여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국내 모두 10개 구단인데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스페셜 에디션도 '부담스럽다'며 빠졌고 사직구장 내 매점 판매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홈런볼은 1981년 한국 프로야구(KBO) 출범과 함께 출시됐다. 홈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야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