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미식’은 이제 지역 축제를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문화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전남·속초 등 전국 주요 도시들이 잇따라 ‘미식주간’을 열며 지역 농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관광·창업·브랜드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울은 글로벌 미식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25 서울미식주간’, 전남은 청년 셰프들의 창의적 감각이 빛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미식인 주간’, 속초는 지역 정체성과 로컬 식문화를 결합한 ‘속초 미식주간’을 각각 개최하며 가을철 미식관광의 새 흐름을 이끌고 있다. 본지는 서울·전남·속초 등 각 지자체가 마련한 ‘미식주간’의 주요 프로그램과 지역별 특징을 소개한다. '가을, 서울 전역서 열리는 글로벌 미식 축제' 서울시, ‘2025 서울미식주간’ 개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가을을 맞아 미식 문화를 선보이는 2025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을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노들섬을 포함한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미식 팝업 경험(Seoul Pops with Taste)으로 국제 콘퍼런스, 서울레스토랑 위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외교부와 협력해 추진한 재외공관 한식요리 경연대회 결선이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에서 개최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공식 프로그램 글로벌 K-Food 마스터와 연계해 성황리에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선에는 전 세계 13개국 재외공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3개 팀이 참여해 한국의 장을 주제로 한식요리룰 선보였으며, 대회에서는 태국이 목포 구절판으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칠레와 페루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미국과 스페인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식진흥원은 올해 결선은 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한식 교류의 외연을 넓히며, 총 12개국 재외공관과의 연계를 지원하며 글로벌 한식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각국 예선 우승 셰프들이 한국에 모여 기량을 겨루었을 뿐 아니라, 워크숍·체험·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한식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지며 참가자들은 한식의 다양성과 깊이를 몸소 느끼며, 귀국 후 자국에서 한식 확산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식진흥원은 2014년부터 외교부와 함께 재외공관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 대회는 각국 셰프들이 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