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 BBQ의 가맹점사업자협의회가 10일 발족했다.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정거래, 이익공유, 상생발전을 기본정신으로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가맹점사업자협의회는 "그동안 BBQ 점주들은 본사의 불공정한 거래행위와 반복된 오너리스크에 적절히 대항하지 못하여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잃어 왔다"며 "이에 오늘 발족식을 통해 점주들이 힘을 결집해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프랜차이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협의회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가맹본부는 동행방안 9개 항목 성실이행과 가맹사업법상 가맹계약 갱신요구권 10년 제한 개정을 촉구했다. 가맹본부에 따르면 2017년 초 제너시스비비큐는 가격인상과 철회과정을 거치며 국민적 비난이 높아지고 공정위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되자 당시 대표이사인 김태천 부회장이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가맹사업 분야의 거래공정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혁신적인 기업정책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가맹점과의 동행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된 동행방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환자나 이유식, 노인층이 주로 먹는 것으로 여겨지던 죽이 이제는 건강한 한끼를 표방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술 먹은 다음날이면 속이 울렁거려 위에 부담이 덜 가는 죽을 챙겨 먹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없어요. 몇 번 그렇게 먹다 보니 이제는 아침밥 대용으로 먹고 있어요."(직장인 이민주 씨.여 32) 간편식 죽(즉석죽)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2015년 410억2800만원이였던 즉석죽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2017년 706억9200만원을 기록해 약 72%나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간편죽 매출액은 △1분기 225억 4500만원 △2분기 186억 5300만원 등 총 411억 98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80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간편식 죽 시장 1위 동원F&B, 그 뒤를 쫓고 있는 오뚜기, 신흥강자로 떠오른 CJ제일제당의 '소고기죽' 제품을 비교한다. '맛있는 건강 한그릇 소고기죽' 동원F&B'고소한 맛과 영양가득 새송이 쇠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양계농장, 유통인, 몇 만명이 생계를 걸고 있는 이때 무조건 탁상행정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계란의 생산.유통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 양계산업과 유통인들은 도산 할 것입니다." 오세을 전 대한양계협회장은 지난 7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정부가 시행 예정인 산란일자 난각표시에 대해 이같이 우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월 23일부터 계란 난각(껍데기)에 산란일자 표시를 의무화한다. 기존에는 생산자고유번호와 사육환경번호 두가지만 표시돼 왔다. 식약처는 산란일자 표기를 통해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양계농가 측은 산란일자 표시에 앞서 냉장유통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유통 환경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산란일자 표시 보다는 유통기한 표시가 더 맞다는 주장이다. 양계농장을 43년 간 운영해온 오 전 회장은 식약처의 이번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오 전 회장은 "계란 자체는 가공식품이 아닌 생물이다. 그 어떤 식품보다도 위생적이고 잘 다뤄져야 할 식품이다"면서 "그러기 때문에 계란에는 더욱더 날짜를 표기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전 회장은 "계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위생관리 실태를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설 명절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식품 관련 불법행위로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등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설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판매 업체, 설 귀성길에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3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특히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아울러 제수용‧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고사리, 밤 등 농산물(7개 품목) ▲와인,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각 수확한 채소의 포장작업이 한창이다. 이 신선한 친환경 쌈채소는 오후가 되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다른 한편에서는 당일 학교급식으로 납품될 식재료들이 출고를 준비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4일, 충주의 친환경 농산물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충주 광역 친환경농업단지의 모습이다. 충주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는 충주시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과 농업환경 유지 보전,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주덕읍 당우리 일원에 50억7300만원을 들여 2016년 준공한 농업단지로 공동육묘장과 벼 도정시설·저온저장고, 과일과 채소 선별장 및 저장고, 잔류농약 분석기, 친환경 미생물 제제 광역살포기, 친환경 농업 교육·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충주친환경유기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일승)이 2010년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주체로 참여해 당우리 343번지 등 3필지 1만3569㎡의 터에 14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푸드투데이와 만난 정일승 대표는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고 이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충주 친환경농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2011년 부터 충주 57개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3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사무소에 열린 '전국한우협회 OEM사료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안성 축산식품복합단지 건립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림 계열사 선진은 경기 안성시 양성면 일대에 23만1000㎡(약 7만평) 규모로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매일 도축할 수 있는 대형 도축·가공시설인 축산식품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스마트 도축장과 1·2차 육가공 시설, 체험시설, 자동화 물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하림은 여기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날 김 회장은 "앞으로 도축장 계획이 있다"며 "20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소 뿐만 아니라 모든 축산물에 경쟁력이 있어서 다른나라보다 생산원가가 높은 나라"라며 "때문에 우리나라가 생산원가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다. 지금보다 생산원가가 10% 많게는 20% 이게 한계"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 한우가 수입고기보다 좋은 것은 물론 유전적으로 맛도 틀리지만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 생산을 했기 때문에 신선도가 아주 좋다"며 "이런 것들을 잘 개발하고 유지시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고품질에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비육우 사료 시장 쟁탈전에 나선다. 다만, 현재 한우 산업에서 농협 점유율이 사료 70%, 공판장 60%, 정액공급 100%에 이르고 있는 만큼 농가들이 얼마만큼 이동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선진과 손잡고 OEM 사료를 출시했다.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전국 농가에 본격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3일 전국한우협회 전북 완주군 고산면사무소에서 본격적인 OEM사료의 출시와 공급을 알리는 ‘전국한우협회 OEM사료 출시 간담회’도 가졌다. 이번 한우협회의 OEM사료 출시는 그동안 농가가 사료회사에 예속돼 있던 관행을 탈피하고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고품질의 사료를 농가 스스로 가격을 결정하고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우협회에서 출시하는 OEM사료는 고품질사료인 ‘대한한우’와 경제성사료인 ‘건강한우’ 2개 군으로 육성우·번식우·비육전기·비육후기 등 8개 품목으로 출시해 공급한다. 고품질에 저렴한 가격이 핵심이다. 가격은 지대사료 공장생산가 기준 ‘대한한우
<신년사 전문> 기해년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해서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가 건강과 행복한 하나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특히 식품안전과 관련해서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해서 제도를 마련하고 또 이것을 시행하는 여러가지 준비를 지난 한해동안 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도 식품안전 문제가 정부가 생각하는 대로 예측, 예방을 철학으로 해서 식중독사건이 생기지 않고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소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과거는 생산자는 생산자,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에 식품안전과 관련해서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19년을 중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어느때보다도 협조적인 한해가 되어 식품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정부는 식품안전 정책을 주요한 정책으로 가져가려고 생각하고 있고, 이러한 안전정책을 가져가는 중요한 철학을 예측과 예방을 실천하는 제도로 농산물에서는 GAP, 축산물 · 수산물그리고 가공품에서는 HACCP이라는 제도로 가져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소비자와 생산자가
김진수 논설실장 신년사 푸드투데이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식품안전의 문제가 범사회적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학교급식의 식중독문제라든가 GMO의 표시문제, 산란일자 표시등 이런 문제가 많이 제기 되었습니다. 새해 황금돼지해에는 이런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자라나는 세대에 제공하는 학교급식 문제는 식중독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GMO표시문제도 이제는 더이상 미루지 말고 소비자들이 안심할수 있도록 어디까지 표시할것인지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나아가서 GAP 농산물도 이제는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을 해서 우리 농산물이 소비자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그런 소비자 환경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식품안전을 위해서는 농장에서부터 식탁에까지 그 어느 한단계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도록 합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분야 국민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국민생각함‘을 통해 ‘2019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 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분야에서 국민들이 궁금해 하거나 강화 또는 개선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를 발굴하여 올해 열린포럼 주제로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안전 이슈를 공론화하여 소비자·학계·산업계·언론 등 각계각층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된 내용을 식‧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2018년 3월부터 매달 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2474명이 참여했고 수렴·논의된 내용은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가고 있다.또한 열린포럼 참여자 인식도 설문조사에서는 ‘포럼 운영방식 만족도‘ 부문 상반기 66%→ 하반기 76%(10%↑), ‘쌍방향 소통 평가‘ 부문 상반기 57%→ 하반기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