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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현장 인터뷰] '영원한 농협맨' 김병국 전 조합장 "농민과 함께한 40여년 세월을 담았다"

'김병국의 꿈 행복한 농민, 살기 좋은 농촌' 출판기념회 성료..."농촌 기회의 땅으로 부각될 것"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앞으로 영원한 농촌사랑 농협맨으로 '잘사는 농민, 살고 싶은 농촌, 함께 하는 농협'을 이루기 위해 일생을 농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은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엠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김병국의 꿈 행복한 농민, 살기 좋은 농촌' 출판기념회에서 "농촌 사랑, 농촌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서전에는 40여년 동안 농업 현장에서 농민 조합원으로, 서청주 조합장까지의 살아온 인생을 담았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추천글을, 원철희 전 농협중앙회장과 조웅래 전 농협중앙회 이사 추천사를 남겼다.


김 전 조합장은 "농협에 사원으로 입사해 조합장으로서, 농협중앙회 임원으로서 활동한 40여년 동안 농민들의 마음으로 좋았던 일, 어려웠던 일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다"며 "우리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는 300만 농민 분들이 함께 공유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은 국가생명산업"이라고 강조하고 "빈곤화, 양극화, 노령화, 주택문제 등 도시의 문제가 심각해 질 수록 점차 농촌이 기회의 땅으로 새롭게 부각될 것이다. 보다 나은 농촌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원한 농협맨'으로 불리는 그는 지난 1978년 지역 농협 근무를 시작으로 1998년 서충주농협 조합장 선거에 당선돼 21년간 서충주농협에 봉직하다 올해 3월 퇴임했다. 김 전 조합장은 내년 1월 치뤄질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농협 관계자, 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시종 도지사는 "(김병국 전 이사는)초지일관하며 꿋꿋한 사람"이라며 "한결같은 농업과 농촌 사랑으로 한 평생을 농협과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김만섭 오리협회장도 "40여년 동안 농업.농촌을 위해서 생명의 땅인 서충주 조합에서 애쓰신 마음을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후계 농업 및 농업.농촌을 위해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