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과 자폐증 발병 가능성의 연관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식약처가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3일 “미국 정부의 타이레놀 관련 발표에 대해 해당 업체에 의견과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관련 근거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타이레놀을 임산부가 복용하면 태아의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FDA는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을 제한하도록 의사들에게 권고할 것”이라며 “고열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최소한만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DA는 같은 날 홈페이지에 임신부의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폐증·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 신경 발달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반영하기 위해 타이레놀 등 관련 제품의 라벨 변경 절차를 개시했다고 공지했다. 다만 FDA는 “복용 여부는 부모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타이레놀은 그간 임산부에게 비교적 안전한 해열진통제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2019년 존스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목우촌(대표이사 박철진)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저당 닭 가슴살' 6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저속노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맛과 즐거움까지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단백·저당 식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목우촌은 건강한 식단을 원하면서도 ‘맛있는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204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저당 닭 가슴살은은 팩당 100g 소포장으로, 단백질 17~18g을 함유한 반면, 당 함량은 0~2g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12시간 이상 저온숙성 공정을 거쳐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쉽고 빠르게 맛볼 수 있다. 각자의 기호에 맞춰 ▲ 강정 ▲ 머쉬룸크림 ▲ 바비큐 ▲ 버터갈릭 ▲ 데리야끼 ▲ 숯불매콤 총 6종의 맛 선택이 가능하며, 강정·머쉬룸크림·바베큐맛은 한입 크기 제품으로 간편한 섭취가 특징이다. 농협목우촌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이번 제품에 많은 관심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가 겨울철 고객들에게 추억의 맛을 선사할 동절기 간식 5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0년부터 붕어빵, 꿀 호떡, 계란빵 등 길거리 간식 콘셉트의 메뉴를 선보이며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대중적인 옥수수 플레이버를 활용한 신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이번 동절기 간식은 ▲꿀 호떡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콘치즈 계란빵에 ▲옥수수 찰빵이 더해져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각 메뉴는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꿀 호떡’은 달콤한 호떡소를 넣은 반죽을 노릇하게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은 바삭하고 쫀득한 반죽 속에 각각 달콤한 팥 앙금과 부드러운 슈크림을 채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정통 겨울 간식이다. ‘콘치즈 계란빵’은 계란과 옥수수, 치즈가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풍미를 선사한다. 신제품 ‘옥수수 찰빵’은 쫄깃한 찹쌀 빵 속에 톡톡 터지는 옥수수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루어 풍성한 맛을 더했다. 동절기 간식 5종은 23일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가을이 되면 전국 곳곳이 인삼으로 붉게 물든다. 충남 금산, 충북 증평, 전북 진안, 경기 연천은 각기 다른 매력과 역사성을 앞세워 인삼 축제를 열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통 의식부터 글로벌 EDM 파티, 친환경 운영, 건강 체험까지, 각 지역의 축제는 ‘인삼’이라는 공통된 키워드 아래 서로 다른 색깔로 빛난다. 금산세계인삼축제 – 1,500년 설화를 품은 ‘인삼 종주지’의 자부심 충남 금산에서 열리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지난 19일 개막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애들아, 사랑한다”로, 고려인삼의 종주지 금산만의 전통과 건강 문화를 담아내고 있다. 개막일에는 남이면 성곡리 개삼각에서 1,500년 전 강처사가 진악산 산신령의 계시로 인삼을 발견했다는 설화를 기리는 ‘개삼제’가 열려 축제의 문을 열었다. 현장에서는 제전위원 의복 체험도 함께 진행돼 전통적 의미를 더했다. 충남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1,500년 전 강처사가 진악산 산신령의 계시로 인삼을 발견했다는 설화를 기리며 매년 ‘개삼제’로 축제의 문을 연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의복 체험을 비롯해 인삼 캐기, 홍삼족욕, 마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 관련 소비가 늘면서 ‘다이어트 식품’과 ‘필라테스’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 가전과 항공 서비스 관련 상담은 줄어들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는 지난 8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5만 4,730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전월(6만 2,004건) 대비 11.7%,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월 대비 증가 폭이 가장 큰 품목은 필라테스(16.3%), 다이어트식품(15.3%)이었다. 필라테스 관련 상담은 폐업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한다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로 한 소비자는 97만 원에 100회 수강권을 끊었으나, 84회가 남은 시점에 업체가 폐업을 통보하고 위약금 10%를 공제한 뒤 환불하겠다고 해 상담을 요청했다. 다이어트식품 상담은 환급 거부, 광고와 다른 환불 조건, 사업자 연락 두절 등이 대부분이었다. 온라인에서 “효과 없으면 100% 환불”을 내세운 제품을 18만 원에 구매한 소비자가 3주 복용 후 효과가 없어 환불을 요청했지만, 사업자가 정책을 변경했다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23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함께 과학원과 농촌진흥청에서 국가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농생명 혁신 생태계_새로운 협력의 틀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관과 전북 지역 혁신기관 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역 주력산업 활성화 첨단기술 협력, 공동과제 발굴 등 다양한 협력 의제를 논의했으며 전북 주요 연구기관장과 농촌진흥청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농업위성센터, 슈퍼컴퓨팅센터, 농업유전자원센터 등 농촌진흥청 주요 첨단시설을 방문하고, 향후 공동 연구와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하여 농생명 산업 혁신 및 지역산업 발전의 기반으로 삼을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바이오진흥원은 전북자치도 농식품산업과와 함께 운영 중인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를 통해 농촌진흥청과 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이를 국가사업으로 연계하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와 지역이 함께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이 내년도 최상위 멤버스 등급 ‘다이아몬드’ 신설을 앞두고, ‘다이아몬드 프리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관장은 2007년부터 멤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멤버스 고객은 정관장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을 비롯해 생일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기존 ‘패밀리’, ‘실버’, ‘골드’, ‘로얄골드’에 이어 내년 1월에 새롭게 추가되는 정관장 멤버스 최상위 등급으로, 연간 2천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부여된다. 정관장은 고객들이 한발 앞서 다이아몬드 등급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조기 체험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은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정관장 제품을 500만 원 이상 구매하고, 2025년 연간 누적 구매액 1,500만 원 이상을 충족한 고객 가운데 응모 및 마케팅 동의를 완료하고 정상 구매로 최종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고객에게는 약 100만 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 샘플 체험권과 정관장 스포츠단 VIP 초청권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저가 건강기능식품 판매로 소비자 수요를 끌어온 다이소 매장에서 유통된 대웅제약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이 간염 이상사례 발생으로 전량 회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네추럴웨이가 제조하고, 대웅제약이 유통.판매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함유 건강기능식품에서 간염 이상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25일과 27일, 동일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 2명에게 급성간염 증상이 보고되면서 시작됐다. 식약처는 즉시 제품 수거검사와 영업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기준·규격상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제품과 이상사례 간 인과관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네추럴웨이가 제조하고, 대웅제약이 유통한 ‘가르시니아(내용량 54g, 소비기한 2027년 4월 17일·18일)이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아 다이어트 보조제로 널리 쓰이는 원료다. 그러나 식약처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르시니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를 위한 제도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김천 본부에서 개최하고,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검역본부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연구과제 수행 중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씨앤디솔루션과 슈어어시스트는 유럽, 미국 등의 GMP 운영 사례 및 최신 국제 기준을 고려한 동물용의약품 시설기준, GMP 선진화를 위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제,개정 방안, GMP 기준 적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법령 제·개정 방안은 작업소·시험실 분리 및 구획 기준, GMP 선진화 항목, 기준 세분화 등의 내용을, 가이드라인은 시설기준에 대한 해설·적용 방안 및 주요 제조지원설비(7종)에 대한 해설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대해서는 업계 공유와 의견수렴을 위해 동물용의약품 제조, 수입업계 GMP 담당자를 대상으로 25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올해 4월 관계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처 합동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2일 중국 상하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2025 K-Sool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 aT는 중국 상하이 현지 호텔, 레스토랑, 카페, 케이터링의 앞글자를 딴 이른바 호레카(HoReCa) 시장에 한국 전통주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전시홍보, 납품상담, 품평회 순으로 진행됐고, 상하이와 인근 화동지역 호레카 채널 등 유력 바이어 50여 명이 참가했다. 안동소주, 이강주, 문배술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주가 소개된 가운데 18만 달러 규모의 거래 상담과 6건의 현장 MOU 체결 성과를 거뒀으며, 상담회 이후 순서로 진행된 품평회에서는 전통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한식이 제공했고, 참석자들은 맛깔스러운 전통주와 한식의 궁합에 감탄하면서, 연신 “하오츠(맛있다)”를 외쳤다. 중국 상하이는 본토 음식부터 전 세계 다양한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미식의 도시로 K-컬쳐가 확산되면서 힙하고 핫한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주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에서 바(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