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이고 더러워라. 냉장고 좀 봐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에서 타 업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던 백종원 대표가 정작 자사 창고의 식자재 위생 관리에는 허술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더본코리아가 운영에 참여한 충남 예산군 지역축제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사안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축제 당시 사용된 창고는 누구나 출입 가능한 ‘무관리’ 상태였고, 폐기되지 않은 식자재 방치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가 지난 13일 공개한 영상에서 불거졌다. MBC 출신 김재환 PD는 해당 영상에서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프랜차이즈 실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브랜드 테스트와 식자재 유통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폭로했다. 영상에는 2024년 10월 예산군 삼국축제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식자재 사진이 포함돼 있으며,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 콜드브루, 오징어튀김 등 유통기한이 수개월 이상 지난 제품도 다수 포함돼 논란을 키웠다. 예산의 한 상인은 “같은 창고를 사용했는데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며 “사진으로 증거를 남겼다”고 증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7월 한 달간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보유현황· 농수산물 생산 및 시간계측기 사용실적 신고를 받는다. ‘농업기계 보유현황’신고대상은 면세유 관리대장에 등록된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특히, 매년 11월에 실시하던 신고 기간이 농업인의 수매기간 신고 부담 경감을 위해 7월로 앞당겨진 만큼, 혼선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안내할 예정이다. ‘농수산물 생산실적’신고대상은 '24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L 이상인 농업인과 4만L 이상인 어업인(휘발유는 2만L 이상)이다. 또한,‘시간계측기 사용실적’신고대상은 부착의무 대상 농어업기계(트랙터·콤바인·농선·내수면 선박 등)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이다. 신고 대상자는 면세유 관리농협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후 농업기계 보유현황, 생산실적(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출하실적), 사용실적(농어업기계에 부착된 시간계측기 누계시간) 증빙서류를 첨부해 면세유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방문신고가 어려운 경우‘NH콕뱅크’앱을 통한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기간 내에 농업기계 보유현황 신고를 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와 공동으로 서울 성수동에서 가루쌀 빵지순례 팝업 전시관을 오픈했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 전시관은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품평회의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제품인 쟝블랑제리에 쇼콜라 헤이즐넛 페스츄리, 가루쌀로 만든 브래드팩토리 망캄에 넛봉, 라비토에 무화과 버터앤밀크 등 가루 쌀 제품과 가루쌀 마스코트를 활용한 굿즈 등을 선보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와 공동으로 서울 성수동에서 가루쌀 빵지순례 팝업 전시관을 오픈했다. 이번 팝업 전시관은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품평회의 수상 작품을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방문객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제품인 쟝블랑제리에 쇼콜라 헤이즐넛 페스츄리, 가루쌀로 만든 브래드팩토리 망캄에 넛봉, 라비토에 무화과 버터앤밀크 등 가루 쌀 제품을 선보였고, 가루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9일 경기 수원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2025년 상반기 K-푸드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해 66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K-푸드 아카데미는 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농식품산업 분야 심화 교육과정으로, 농식품 유통 전문가, 농식품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농산물 수급 전문가 과정 등 3개 과정이 3월 6일부터 14주간 진행했다. 교육과정에는 학계, 산지 및 소비지 유통 현장 전문가, 해외 바이어 등 분야별 강사진이 참여해 경영환경 메가 트렌드, 푸드테크 및 스마트팜 적용 사례, 온라인 도매시장 등 유통환경 변화, 해외시장 국가별 진출 전략 등을 중심으로 실전형 교육을 제공했고, 우수 현장 견학과 해외 연수를 통해 교육생 간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수료식에서“공사는 1985년 국내 유일의 농식품 정책교육 전문기관 개원 이래, 매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춘 실효성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 차관은 농촌정책국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치며 농정 현장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며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국정 철학 실현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형석 신임 차관은 1972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명신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험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감사관, 농업생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과장급 시절 녹색미래전략과장과 기획통계담당관을 맡아 기획·혁신 분야 경험을 쌓았고, 내부에서는 ‘기획통’으로 불리며 실무형 정책가로 평가받는다. 정권 출범 전후 농업정책의 큰 전환기에 내부 우려 속에서도 조직 전반을 조율하며 신뢰를 쌓아온 강 차관의 임명에 대해 농식품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가 다올찬 수박을 판매하면서 오는 30일까지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음성품바축제와 연계해 지난 9일부터 시작했고, 품질 보장, 바로 할인! 음성장터 품바특가!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6천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 시 1천원 포인트가 즉시 지급되고, 카카오채널 추가 시 2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올찬 수박 전용 3천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돼 총 6천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다올찬 수박은 비파괴 당도측정 자동선별로 11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의 육질과 시원하고 깔끔하며,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아 안전성까지 보장하며, 산지 직송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음성장터 관계자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음성군의 자랑인 최고 품질의 다올찬 수박을 더욱 저렴하게 만나볼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하절기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생점검 대상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학교 주변, 학원가 등으로 점검반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이 자주 사 먹는 김밥, 떡볶이, 슬러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품목의 위생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번 위생점검에서는 식재료의 신선도 및 보관 상태(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조리 과정에서의 교차 오염 방지, 영업장 및 조리 기구의 청결 상태, 종사자의 개인위생,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 식중독 예방에 직결되는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확인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중독 등 각종 식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녹두가 고단백·고기능성 식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내외에서 수집한 녹두 유전자원의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단백질, 전분,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유전자원을 다수 선발해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녹두는 20~25%가 단백질로 이뤄져 아시아권 국가의 주요한 단백질원으로 조리 시간이 짧고 소화가 잘돼 나물, 죽, 선식 등으로 가공해 소비하며, 전분,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유용성분이 들어 있어 영양적 가치가 높고, 국내 숙주 소비가 늘면서 녹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한국, 중국, 인도에서 수집한 136개의 녹두 유전자원을 무게에 따라 구분하고 플라보노이드(비텍신, 이소비텍신) 등 주요 유용성분, 항산화 활성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비텍신과 이소비텍신은 136개 모든 자원에서 검출됐고, 연구진은 이 중 두 성분 함량이 풍부한 자원(IT289145)을 선발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은 IT178403, 전분 함량이 높은 IT026219도 발굴했으며, IT178403의 단백질 함량은 29.0%, IT026219의 전분 함량은 49.0%였다. 특히 IT026058은 항산화 활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냉면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판 간편식 냉면의 품질과 안전성, 나트륨 함량 등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냉면 10종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한 결과, 대다수 제품이 나트륨 하루 섭취 기준치를 초과하며 일부 제품은 이물 검출이나 표시 부적합 사례도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을 기반으로 선호도 높은 시판 물냉면·비빔냉면 총 10개 제품을 선정해 ▲품질 ▲영양성분 ▲안전성 ▲표시사항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했다. 시험 결과, 평균 나트륨 함량은 물냉면 1,999mg, 비빔냉면 1,270mg으로, 조사대상 10개 중 9개 제품이 1일 기준치(2,000mg)의 절반 이상을 초과했다. 특히 ‘얼음찬 물냉면(칠갑농산)’은 2,969mg으로 1일 기준치의 148%에 달했다. 소비자가 육수나 비빔장을 모두 섭취할 경우 나트륨 과잉 우려가 높다. 제품 1인분의 열량은 평균 497536㎉ 수준으로, 2인분 섭취 시 최대 1,142㎉까지 상승한다. 냉면만으로는 단백질(1829%)이나 지방(4~10%) 비율이 낮아, 고기·계란 등 고명을 추가하는 방식이 영양 균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