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럼피스킨 정밀진단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7일 충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소를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 럼피스킨은 소에서 고열, 식욕결핍과 수많은 피부 결절을 일으키고 결국 성장 지연과 가죽 손상 등의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발생 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해야 하는 가축전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 2023년 10월 19일에 처음 발생, 검역본부는 2023년 107호, 2024년 24호 소 농장에 대하여 럼피스킨을 확진한 바 있으며, 럼피스킨 확진은 의사환축 신고 농장에 시도 가축방역관이 출동하여 임상 검사 및 진단용 시료를 채취한 다음 검역본부로 송부하면 검역본부 실험실 정밀진단으로 이루어진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시도 가축방역기관 대상으로 정밀진단기관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럼피스킨도 특정 자격을 갖춘 가축방역기관이 확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충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24년 9월과 12월에 신청 서류를 각각 제출하였고, 검역본부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생명과학 기술에 공학적 설계를 결합한 합성생물학 기술을 담뱃잎에 적용해 혈관 강화제 '디오스민’과 항산화 소재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1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합성생물학 기술을 담뱃잎에 적용해 생체중량 1그램당 38마이크로그램(㎍)의 디오스민과 건조중량 1그램당 70마이크로그램의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하는 기반 기술을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로 합성생물학은 생물의 대사 시스템을 공장의 공정처럼 설정하고 블록처럼 유전자를 필요에 맞게 재설계, 조립해 원하는 물질을 생산하거나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 연구진은 대사경로 재설계와 다중 유전자 조립이라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적용해 담배(Nicotiana benthamiana)의 잎에서 디오스민과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대사경로를 재구성해 디오스민 생합성에는 10개의 유전자 조합이 필요하며, 크리소에리올 대사경로 구성에는 기존 8개 유전자 중 5개만 있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아그로박테리움법을 이용해 재구성한 디오스민과 크리소에리올 대사경로를 담뱃잎에 일시적으로 발현시켜 디오스민과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했다. 이번 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월 1일부터 조합원 전 농가를 대상으로 ‘갓난돼지 프리미엄 사료’ 리뉴얼 제품을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최신 영양학 연구와 유전적 개량 결과를 반영해 단백질 축적률을 높이고, 이유 후 폐사율을 줄이며, 사료 기호성을 향상하는 등 보다 강화된 개선점을 적용했다. 최근 양돈업계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생산비 증가, 질병 유입,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일부 농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돈 사료 프로그램을 단축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이는 성장 속도 둔화, 출하 지연, 도체 품질 저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최신 유전적 개량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갓난돼지 프리미엄 사료'는 돼지의 유전적 특성에 맞춰 근육 성장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미노산 조성을 최적화하고, 장 건강을 강화하는 ‘Tight Junction’ 개선 기술을 적용해 이유 후 폐사율을 낮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청년층의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200개교를 선정했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는 농식품부와 수도권 79개교(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충청권 34개교(한국과학기술원, 충북대 등)를 포함한 전국 200개 대학이 함께하고, 겨울방학에도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추진했으며, 광주과학기술원, 김해대. 목포대, 서울대, 선문대, 울산과학기술원,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과대가 1월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정부 지원단가를 2000원으로 인상, 옴부즈맨 도입 및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사업 참여에 대한 대학교 관심이 높아졌고, 학생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지자체와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하여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사업을 조기 추진하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이하 센터)에서 쌀밥, 미식의 도시 여주를 테마로 여주 관내 ‘여주 쌀 사용 음식점’ 100곳을 홍보하는 홍보 책자 제작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시에서는 그동안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와 함께 ‘여주쌀 사용 음식점 지원사업’을 펼쳐 왔고, 매월 20kg 쌀 8포(총 160kg 여주쌀)를 사용하는 음식점에 1포당 1만원씩을 지원해 왔다. 쌀밥, 미식의 도시 여주는 매년 1회 발간 예정이며, 2027년까지 최대 300곳의 여주쌀 사용업소 책자로 꾸준히 소개한다. 올해는 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센터와 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가 함께 새로운 홍보 방향을 모색하게 되었다는 이상휘 센터장은 “음식점에서 쌀은 식당 음식 전반의 퀄리티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주쌀 진상미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어서 식당에서 사용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하여 1만원 지원과 더불어, 음식점 홍보도 같이 된다면 여주쌀 소비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가이드북 제작을 기획하게 되었다.” 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므로, 어린이집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급식·시설관리 등 종사자 행동 요령을 살펴보면 ▲손 씻기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채소류는 염소계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 3회 이상 세척, 어패류는 중심온도 85℃, 1분 이상 조리, ▲조리 종사자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2~3일간 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어린이 증상 시 등원 자제, ▲구토물 및 주변 즉시 소독, 문고리, 손잡이 등 소독 철저,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 고온 세탁(50℃ 이상) 등이다. 식약처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중 영유아(0~6세)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51.4%)이 높음에 따라 영유아 시설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자 식품업계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4일 가공식품 물가인상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그간 식품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증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기후변화 등 경영비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식품 소비자 물가상승률 1~2%대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우리 식품업계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작년부터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소수의 수출 주도형 기업은 K-food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 이익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식품기업은 내수 침체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은 장바구니 물가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부의 물가안정화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한우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송아지부터 성축(어른 소)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6억 7400만원을 투입해 8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고품질 한우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송아지 폐사예방 초유면역제 지원, 한우 품질개선 지원,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 탄소중립 저탄소 한우축군 조성, 한우 저능력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 암소 유전형질 개량, 한우 친자확인검사 지원,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 등 총 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송아지의 면역력을 높이고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송아지 폐사 예방 초유면역제 지원사업에 3600만원을 배정했으며, 미네랄 블록과 사료첨가제 등 보조제를 지원하는 한우 품질개선 지원사업에는 4억원을 투입하고, 초유면역제 지원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품질개선 지원사업은 순정축협·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 전북한우협동조합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유전자 분석을 활용해 우량 한우를 집중 육성하고 저능력 개체는 조기 도태를 유도하는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사업과 ‘저탄소 한우축군 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올해 새로운 모델로 에스파의 카리나를 발탁했다. 이번에 스프라이트 모델이 된 카리나는 4세대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로서 탄탄한 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강렬한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트렌디한 스타일에 시크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MZ세대의 아이콘으로 각광받으며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스프라이트는 카리나와 함께 매콤한 음식이 주는 화끈한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프라이트의 상쾌한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캠페인을 예고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매운맛의 감칠맛을 끌어올려 주는 상쾌함이 무엇인지 조명한 글로벌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카리나만의 스파이시한 개성을 강렬한 영상미로 담은 광고를 내달 공개할 계획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스파이시(Spicy)’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매콤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에스파의 카리스마 여신 ‘카리나’와 더욱 큰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만간 공개될 카리나의 광고 영상을 통해 전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가 선사하는 강렬한 상쾌함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전라남도·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국 김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와 국내 대표 김 생산지인 해남, 그리고 업계 최초로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한 CJ제일제당의 기술력이 합쳐져 김 육상양식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은 CJ제일제당 남경화 글로벌카테고리 연구담당(경영리더), 명현관 해남군수, 전라남도 박영채 해양수산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육상에서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CJ제일제당과 전라남도·해남군은 이번 협약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김 관련 기술 개발· 김 산업의 육성 및 생산물 유통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향후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김 상품화를 위한 고품질 김 종자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