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우리의 식기 세 번째 시리즈 ‘소반의 미’ 기획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해를 맞이하여 첫 기획 특별전의 주제로 ‘소반’을 선정된 이번 전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식은 맛과 건강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조화로운 상차림도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크게 네 개 섹션으로 첫 번째 섹션에서는 소반은 상판의 모양, 다리의 모양, 기능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다리의 경우 개다리를 닮았다 하여 구족반, 호랑이 다리를 닮았다 하여 호족반 등이라 불렸으며, 상판의 경우 사각반, 원반, 각반 등 소반의 모양새에 대해서 알아본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서부터 20세기 사진 속까지 등장하며, 이미 오래전부터 깊은 음식을 상 위에 올려놓고 식사하는데 알맞게 만든 식생활 도구와 20세기 근대화 이후 변화되는 소반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준비했다. 세 번째 섹션은 밀양 미리벌민속박물관의 소장 소반 유물 20점을 대여하며 지역별 소반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네 번째 섹션은 음식을 올리는 상뿐만 아니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소비 트렌드와 환경·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3차 식품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25~’29년)’을 수립하고 ‘2025년 식품등의 기준‧규격 관리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제1차 기본계획(’15~’19년)을 통해 과학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기준‧규격을 재평가하고, 제2차 기본계획(’20~’24년)을 통해 급변하는 식생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규격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기후‧환경변화, 기술발전 등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식품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식품 기준‧규격을 마련해 식품안전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업성장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추진 내용은 ▲합리적 규제로 안전과 성장 견인,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과학과 데이터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 ▲협력체계로 글로벌 리더쉽 강화 등이다. 합리적 규제로 안전과 성장 견인 산업 발전에 맞춰 업계가 자율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식품유형 분류 기준을 정비하고 안전과 무관한 제조기준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이 지난 1월 하순부터 화개면 의신·범왕마을 일원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겨울 강추위와 눈·비가 거의 없어, 고로쇠 수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기 시작했고, 밤낮 기온 차이가 11∼13℃쯤 되는 2월 초순부터 채취량이 늘어나 3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해발 500m 이상 지리산 자락에서 200여 농가가 고로쇠 수액 채취 허가를 받아 수액을 채취하며, 수액은 고로쇠나무 바닥에서 45㎝∼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 깊이의 구멍을 뚫고, 수도관 재질로 만든 위생적인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물을 통에 받는다. 이들 농가는 지난해 국유림 4962㏊와 사유림 60㏊에서 79만ℓ의 수액을 채취해 약 22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며 주요 임업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군이 지난 수년간 고로쇠 수액용기 지원사업, 정제시설 및 집수탱크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고로쇠 품질 향상을 도모한 결과로 평가받는 가운데 올해도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고로쇠 생산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하동 고로쇠의 브랜드화를 위해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포장디자인 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쎌바이오텍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시작하며,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 쎌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PP-P8’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고 임상시험을 본격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환자 선정기준을 구체화하고, 병용금기약물을 조정하는 등 프로토콜을 변경했다. 변경된 임상시험계획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환자 투약이 시작되었다.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철저한 준비와 검토 과정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총 32명의 전이성 대장암(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한다. 용량 증량 단계(Part 1)에서는 단계적으로 투약 용량을 증량하여 안전성을 확인하고, 용량 확장 단계(Part 2)에서는 적정 용량을 선정해 유효성을 탐색한다. PP-P8은 유산균 유전자를 재조합해 항암제로 개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AI와 의료돌봄의 미래 : 초고령사회 새로운 해법을 찾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이언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AI진흥TF,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돌봄 체계의 가능성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 인력 부족과 돌봄 수요 증가라는 현실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돌봄 체계는 맞춤형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AI 기반 의료돌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 국가 차원의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는 AI 의료돌봄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헬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괌 미군기지 내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Commissary)에서 식물성 만두, 떡볶이, 햇반, 컵밥 등 K-푸드 제품군 판매를 시작한다. 선보이는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 김치, 잡채), 비비고 떡볶이 6종(스위트/치즈/스파이시, 컵과 파우치 각각 3종), 햇반 3종(백미, 흑미밥, 발아현미밥), 햇반 컵반 2종(미역국밥, 옐로우크림) 등 4개 품목 총 14종이다. 군부대 특성상 취사 시설이 없는 곳이 많고 미혼 병사가 많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점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괌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장병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식물성 만두와 떡볶이 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식물성 만두라고 하는데 고기 만두인 줄 알았다”, “떡볶이 식감이 쫄깃하고 소스가 독특해서 맛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햇반은 고기 먹을 때 사이드 디쉬(side dish)로, 컵반은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반응도 보였다. 이 같은 호평은 지난해 4월 먼저 판매를 시작한 평택, 오산 등 주한 미군기지에서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8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 탄광마을 아동을 초청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원 도계지역 아동센터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새 학기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초청한 아동 30여명은 동서식품 임직원들과 동행하며 함께 놀이기구를 즐기고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과 졸업을 맞이하는 아동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학용품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이번 놀이공원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신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호 청장은 19일 탄산음료를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코카콜라음료(경기도 여주시 소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탄산음료 제조시설 등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음료 제조 설비를 분해하지 않고 세척하는 CIP(Cleaning In Place) 공정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CIP(Cleaning In Place)는 하나로 연결된 파이프, 탱크, 여과장치 등에 세정액을 통과시켜 세정하는 세척방법이다. 김명호 경인식약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콜라는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섭취하는 대표적인 탄산음료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해외에서 ‘염소산염’이 검출된 일부 탄산음료가 리콜 조치된 사례가 있었으므로, 제조시설의 위생안전 및 품질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음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인식약청은 올해도 국민 다소비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업계와 협력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녹즙은 식물성 음료 ‘마시는 콩즙’ 2종(두부콩즙, 검은콩즙)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하며 식물성 음료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이 작년 6월 초 출시한 ‘마시는 콩즙’은 풀무원이 엄선한 특등급 국산콩과 국산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 넣은 식물성 음료이다. 각각 풀무원의 특등급 콩즙, 서리태 콩즙 99.75%와 천일염만 더했기에 콩 본연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도 있다. 여기에 콩의 비지, 씨눈, 껍질을 통째로 갈아 영양은 물론 콩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까지 극대화했다. ‘마시는 콩즙’은 우수한 품질 덕분에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대표적으로 제품 한 병당 100% 콩 유래 식물성 단백질 6.5g, 식이섬유 5g(마시는 검은콩즙 기준)을 함유했지만 설탕은 첨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품 한 병(190㎖)당 80 kcal(마시는 두부콩즙), 70 kcal(마시는 검은콩즙)의 열량임에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역시 소비자들의 주 구매 요소였다. 실제로 ‘달지 않지만 맛있다’, ‘콩 함량이 높은 콩즙이라 좋다’, ‘당류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토론기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과 훈련은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시행돼야 하는 신속한 역학조사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 감염병관리과, 16개 구·군 보건소의 역학조사관과 감염병 대응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급 장관감염증의 발생 현황과 대응 절차 등 이론교육,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사례를 통한 역학조사 토론 기반 모의훈련, 발표·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 기반 모의훈련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사례가 적용돼 진행됐고, 집단발생 의심사례 신고접수 및 기초 역학조사 방법, 역학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실제 기관에서 수행해야 하는 현장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신속, 적절한 초기대응 역량을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약 시설에 예방수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