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지난 21일 상권영향평가서의 객관성을 높이고, 지역협력계획서 미이행에 따른 행정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규모점포를 개설하거나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준대규모점포를 개설하려는 자는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출하게 돼 있다. 그러나 상권영향평가서 작성 주체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어 이를 대규모점포 개설 사업자가 직접 작성함에 따라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점포 개설 후 지역협력계획서 이행에 강제성이 없고, 미이행에 따른 제재가 없어 지역협력계획서 제출 제도 자체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허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상권영향평가서 작성 대행기관 지정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상권영향평가서의 공신력을 높이고, 대규모점포 사업자에 편향된 분석이 나오지 않도록 했으며, 지역협력계획서 이행실적이 미흡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개선 권고 이외에도 권고 대상 및 내용 등 공표, 이행명령, 이행강제금과 같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철저한 백신접종 및 방역관리 강화로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비발생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구제역 백신접종 등을 위해 연간 총 173억 원을 투입한다. 소, 돼지, 염소 등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무상 지원하고, 10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는 전문가인 수의사를 동원해 백신 접종한다. 백신접종에 따른 가축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공급하고, 농가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서 소, 돼지, 염소 4만 8천여 마리에 대한 항체검사를 실시, 항체 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보강접종을 실시하는 등 개선시까지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돼지농가는 최근 1년간 백신 항체양성률을 기준으로 검사 횟수를 차등 적용해 백신접종 미흡농가(항체양성률 30% 미만)는 연간 최대 4회까지로 검사를 확대한다. 또한 소는 농장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검사기관의 백신항체 도축장 검사 물량을 지난해 5천 마리에서 1만 5천 마리로 대폭 확대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영남 도 동물방역과장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백신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 이하 희망재단)은 농림축산식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25년 1학기 대학장학생 선발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장학금 지원규모는 청년창업농장학생 774명에게 약 41억원이다. 농식품부 대학장학금인 청년창업농장학금은 농업․농촌․농식품산업분야 신규 청년인력 유입 구조 마련 대책의 일환으로 대학 졸업 후 영농 및 농림축산식품분야 취․창업 조건부로 지원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생들의 소속 대학교를 통해 등록금 전액 및 학업장려금 250만원이 지급된다. 참여 대학교의 확인·추천과 희망재단 서류심사 등을 통해 최종 합격한 장학생은 희망재단 누리집(www.rho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창업농장학생에게는 장학생들이 졸업 후 영농 창업(승계농 포함, 경종 및 특작, 스마트팜 등) 또는 농식품산업분야 취·창업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농현장 실습교육, 농림축산식품산업 취·창업 컨설팅, 취·창업 성공사례 발굴·전파, 기술·자금·교육지원 정보제공 등을 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창업농장학생 신규 선발자는 오는 3월 1일(예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24일 재난 피해를 입은 농어민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 등 지원 사항에 해당 시설의 복구뿐만 아니라 재해 발생 이전에 투입된비용으로써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정하는 지원을 명시하는 ‘재난 피해 농어민 지원 확대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의 복구와 피해주민의 생계 안정 및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하여 주 생계수단인 농업ㆍ어업ㆍ임업ㆍ염생산업(鹽生産業)에 피해를 입은 경우에 해당 시설의 복구를 위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재난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한 현행법상 지원 사항이 시설 복구로 한정되어 있어, 재난으로 막대한 작물 피해를 입은 농어가 등의 실질적인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현행법의 기본이념에 따라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점, 재난 발생으로 인한 농어업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한 우리말 알리기 캠페인에 나선다. 풀무원푸드머스는 내달부터 어린이집과 학교에 급식으로 제공되는 후식용 음료 제품에 우리말을 넣은 ‘소중한 우리말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학생 문해력 실태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보다 떨어졌다’고 답한 응답자가 91.8%에 달할 만큼, 학생 문해력 저하가 주요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점에 주목해 풀무원푸드머스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말을 알리고, 더 나아가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학생들이 급식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후식용 음료 제품을 활용했다. 먼저 3, 4월 한정 제품으로 각각 ‘풀스키친 스위트 제주청귤’, ‘풀스키친 마시는 샐러드 그린’ 우리말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3월 한정 제품 ‘풀스키친 스위트 제주청귤’ 우리말 에디션에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의 의미를 지닌 ‘시나브로’를 제품 패키지에 담았다. 한 팩에 제주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를 론칭한 정관장이 한국당뇨협회가 진행하는 혈당 케어 캠페인 ‘당을 읽어드립니다’를 공식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책방 컨셉의 ‘당을 읽어드립니다’는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오는 3월 16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캠페인으로 혈당에 대한 정보와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꾸며진 특별한 책방이다. 책방에는 △GLP-1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 등과 같은 혈당 관리 지표와 떡볶이, 라면의 당 함량을 측정해보는 등 일상 속 혈당 건강 정보를 배울 수 있으며, 교보문고가 특별히 큐레이션한 혈당 건강 관련 도서 코너도 운영된다.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책방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혈당 관리 다짐 카드 만들기 체험과 혈당 건강 서적 내용 등을 담은 혈당 정보 카드를 제공하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GLPro(지엘프로)’ 샘플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 헬스케어 AI기반 혈당관리 앱 ‘파스타’의 전문의 초청 ‘건강 강연회’도 진행된다. 지난 22일 김준환 내과 전문의가 진행한 ‘건강 강연회’는 수많은 신청자가 응모해 경쟁률이 높았다. 강연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보건환경연구원이 3월부터 11월까지 서해안 일대 4개 지점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감시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감시사업은 제3급 법정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 등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사업 시작 시기를 지난해 보다 1개월 앞당겨 시행하고, 4개 지점은 균 검출률이 높은 당진·보령·태안·서천으로 정했으며, 주요 관광지 관리를 위해 매주 해수와 갯벌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이 되는 5-9월에 집중 발생하나,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첫 검출시기가 단축되면서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및 설사 등이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만성 간 질환자 등 면역 기능이 약화된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높은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24일 즉석섭취식품 전문 제조기업인 후레쉬퍼스트와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비롯한 충북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후레쉬퍼스트에서 제작하는 편의점 도시락에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납품 하게된 계기로 향후 다양한 제품에 우수한 충북 농·특산물을 활용하고자 체결되었으며, 협약식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김정욱 후레쉬퍼스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매월 약 100톤의 못난이 김치가 편의점 도시락 제작을 위해 납품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제품에 우수한 충북 농·특산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후레쉬퍼스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후레쉬퍼스트 대표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활용한 도시락 제작을 계기로, 충북도와 협력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다양한 제품에 충북 농·특산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후레쉬퍼스트는 2017년 설립 이후로 다양한 편의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즉석섭취식품 제조기업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브랜드화하며 ‘인삼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24일 34플러스센터 열린미팅룸에서‘증평인삼 브랜드화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열고 증평인삼 대중화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증평인삼의 역사와 활용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페스티벌 기획과 특화 먹거리 개발을 통해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과정에서 전국 지자체 및 해외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페스티벌 성공사례를 조사하고, 증평인삼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증평인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페스티벌,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 증평인삼문화타운(인삼문화센터, 34플러스센터)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인삼 대중화를 가로막는 비싼 가격, 쓴맛, 섭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초콜릿, 젤리, 푸딩, 커피 등 다양한 제품과 접목해 쓴맛을 줄이고 영양 성분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2021년부터 충북인삼농협과 증평인삼을 원물로 한 홍삼초콜릿 등 3종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내 학교급식(간식)으로 납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립대학교(총장 김광래)는 대학 내 국제교류원에 신설된 로컬창업 공유주방 실습실에서 로컬음식전공 재학생과 한국어학당 졸업 예정인 유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로컬청년 창업 커뮤니티 활동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로컬창업 공간으로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창업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취업·정주형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고, 프로그램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새우 양식과 강릉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모찌를 만들어 보고, 강원 특산물을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청년 로컬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퓨전요리를 지원한 채하은(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은 “처음으로 외국인들과 교류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학생들이 퓨전 요리를 좋아할까 걱정했는데 한국어도 잘하고, 요리도 잘 따라 하여 정말 뜻깊은 교류 행사가 된 거 같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로컬창업 공유주방 공간에서 요리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광래 총장은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