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일 나주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역량을 높이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2025년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청렴 소양,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중심으로 임직원의 청렴 의식 제고와 부패 행위 사전 예방을 위한 방안 등을 다뤘다. 특히, 직급 간 인식 차이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직원 간의 소통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다양한 실제 사례를 활용해 공직자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참석한 직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aT는 3월 31일 기관장과 상임감사가 공동 주관하는 전사적인 반부패-윤리 TF를 구축해 조직 내 부패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종화 aT 상임감사는 “이번 교육으로 임직원 모두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공직자가 갖춰야 할 청렴 인식을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1일, 2분기 첫 업무 시작과 함께 이웃사랑,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하림 본사와 정읍공장, 사육사업본부 3곳에서 진행됐다.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임직원 7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헌혈과 함께 헌혈증 기부까지 이어졌다. 최근 저출생과 고령화로 헌혈 인구 감소와 중증 수혈 환자 증가 등에 따라 부족한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이어오고 있는 하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하림은 지난 2017년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분기별 1회씩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분기마다 60~7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백혈병 아동 등 긴급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 동참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ESG경영 실천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지속된 내수침체와 국제 원재료 가격 급등, 고환율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지속하고, 할인행사 등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자구책도 함께 마련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식품업계는 원재료·인건비·에너지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며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다”며 “그럼에도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환율과 국제 원재료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업계 전체에 가격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2년 12월 10%까지 치솟았던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최근 2.9%(2025년 2월 기준) 수준까지 낮아졌으나, 향후 국제정세 악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 고유가 등의 여파로 이같은 흐름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설탕, 커피, 코코아, 팜유 등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주요 원료의 가격 변동성과 고환율은 식품 제조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31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창업농지원센터에서 서종경 센터장 및 청년농부사관학교 13기 딸기반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45세 미만 창농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4개월 귀농장기교육과정으로 2018년 1기를 시작한 이후 2024년까지 12개 기수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13기의 경우 3월 31일 딸기반을 시작으로 4월 14일 토마토반 30명, 5월 12일 엽채류반 30명이 입교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총 3단계로 ▲ 농업입문교육(이론)-재배기술, 병해충관리, 토양관리, 원예학 기초 등 ▲ 중급교육(실습)-희망작물 실습농장 파견 및 도제식 학습 ▲ 고급교육(이론)- 사업계획서 작성 및 창농 준비,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총 400여시간의 커리큘럼이 편성돼 있다. 졸업 후에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농정착단계별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창농 초기 직면할 수 있는 농지마련, 마케팅, 판로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년부터 청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체형 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엔 2030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체중 감량’이 주요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4050 중장년층이 ‘복부지방 감소’와 ‘대사 건강 유지’를 위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택하고 있다. 단기 체중 감량보다 ‘지속 가능한 체지방 관리’, 무리한 운동 대신 식사 후 혈당 및 지방 대사를 관리해주는 고기능성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건강검진 결과 복부비만·내장지방 위험군으로 분류된 이들이 식이요법과 병행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50대 이상 소비자들이 직접 ‘지방 억제에 도움 주는 성분이 뭐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단순 다이어트를 넘어 혈당·콜레스테롤 관리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폴리페놀·카테킨·가르시니아…기능성 원료로 무장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선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원료 중심의 제품이 강세다. 대표 성분으로는 ▲녹차추출물(카테킨) ▲풋사과추출물(애플페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등이 있다. 녹차의 떫은맛 성분인 ‘카테킨’은 체지방 감소,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풀무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법적 지위 보장과 인권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 및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현행 지침 수준의 제도 운영에서 벗어나 법제화를 통해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외국인 계절노동자는 농번기 농어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E-8 비자 발급 등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를 한시적으로 농어촌 인력으로 공급하는 제도이다. 2017년 1,085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노동자 숫자는 지난해 57,269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지자체의 요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는 법적 근거 없이 법무부의 지침에 의해 운영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계획의 수립, 외국인 노동자 배정 및 입국, 운영 등 전 과정을 하나의 부처가 책임지고 전담하는 방식이 아니라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등 각 단계별로 책임지는 기관이 다른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제도 운영,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노동조건 및 인권 등의 영역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사료가 사료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단계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며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건조 제어시스템, 스마트 계근 및 재고관리 시스템 등 IT 기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안전관리까지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먼저, 생산 공정단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전 사업장 도입을 목표로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건조 제어시스템과 사일로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영상 분석 지능형 CCTV와 안전관리 모바일 어플을 운영 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함께 안전관리 효율화로 사고발생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급 단계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스마트 계근, 지대사료 상차 배차관리 및 피드빈 재고관리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으로 배송체계를 강화한다.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IT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은 필수적이며, 향후 디지털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 건설 등으로 축산농가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두고 “노동자에게는 해고 통지서나 다름없다”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MBK는 노동자를 희생양이 아닌 회생의 주체로 인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득구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용우 의원,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과 함께 홈플러스 노동자 고용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의원과 이용우 의원,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지부장, 최대영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사무장, 최철한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 장미영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직원, 이순옥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직원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강득구 의원은 “점포 매각, 사업부 매각, 구조조정이 담긴 회생계획서는 노동자에게는 사실상 해고통지서와 같다”며 “MBK가 노동자를 희생의 대상이 아닌 회생의 주체로 인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일부 홈플러스 점포 폐점 계획에 대해서도 “점포에 기대어 살아가는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31일 충남 금산군청에서 금산군(군수 박범인),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과 함께 2025년 K미식벨트 인삼 부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인삼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미식벨트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금산군 인삼 벨트는 금산에서 맛보고,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지역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미식관광과 연계할 계획으로 인삼재배의 전설 강처사 설화를 바탕으로, 단순한 방문형식의 수동적인 관광상품 운영을 지양하고 지역 인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몰입형 미식투어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강처사의 여정을 관광동선을 구성하며, 각 행선지마다 금산인삼과 관련된 콘텐츠를 배치하여 몰입형 미식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하려 한다. 한식진흥원은 금산군,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하여 인삼요리 시식, 체험 등을 포함한 세대별‧취향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이를 통해 금산의 지역 경제와 미식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한식 자원을 활용한 미식관광상품을 개발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북지역의 농민, 먹거리, 식생활, 여성, 생협 단체 등 12개 시민사회 단체는 전국의 47개 생협ㆍ먹거리ㆍ농민ㆍ환경단체들로 구성된 'GMO반대전국행동' 등과 함께 1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촌진흥청의 GMO 감자 수입 승인 절차가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이를 전면 철회하고 청장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은 GMO반대전국행동, 반GMO전북행동, 전북먹거리연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한살림전북 등 12개 전북지역 단체를 포함해 전국의 농민·소비자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은 미국 심플로트(Simplot)사가 개발한 GMO 감자 3종(SPS-E12, SPS-Y9, SPS-X17) 중 두 종(SPS-E12, SPS-Y9)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비일관적인 방식으로 안전성 심사를 마치고 승인했다"며 "그 중 SPS-Y9는 생감자 수입이 가능해 사실상 재배 오염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SPS-E12는 지난 2018년 수입이 추진됐으나 국민 반대 여론과 농민단체 반발, 국익 침해 우려로 무산된 전례가 있는 품목이다. 이들은 “그런 감자를 아무 설명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