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대표 임영진)의 인기 제품 '딸기시루'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대전 중구청이 즉각 위생점검에 착수했다. 28일 중구청 등에 따르면 위생팀은 민원 접수 직후 성심당 현장을 방문해 딸기시루 제품 100여 개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심당 공장 내 제조 공정상의 문제 여부를 확인 중이며, 해당 제품은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은 지난 21일 성심당에서 딸기시루를 구매한 뒤 제품을 10분 만에 냉장 보관했음에도 밤 9시경 케이크를 열었을 때 딸기 5~6개에 곰팡이가 번져 있었고, 케이크 밑에서는 물까지 흐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도가 넘는 날씨에도 케이크를 실온에 진열해 판매했다"며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심당 측은 매장 온도 및 제품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케이크 보관용 냉장 시설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딸기시루는 매년 2~4월 한정 판매되는 성심당의 주력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인기로 출시 때마다 품절을 기록해온 바 있다. 현재까지 식중독 환자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중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28일 오전, 홍보의 새바람을 일으킬 젊은 감각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농관원 홍보 영벤져스를 발족했다. 홍보 영벤져스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농식품 정책과 기관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젊은 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동시에 농관원이 젊고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 재조명 받을 수 있도록 짧은 형태의 동영상과 시각적인 매체 등을 활용해 홍보를 추진한다. 농관원은 누리소통망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여 지난해 78.2%였던 기관 인지도를 80.0%까지 끌어올리기로 목표를 세웠고, 영벤져스 발대식과 함께 영상제작 등에 필요한 기획력과 촬영 및 편집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단위 조직을 갖춘 농관원이 홍보 역량을 키워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창구로써의 역할과 더불어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대국민 홍보 활동으로 농식품 안전·품질 관리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젊은 감성으로 똘똘 뭉친 영벤져스의 새바람으로 국민이 농업정책을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소통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8일 충남 쎈(SSEn)농위원회 유통소비분과 회의를 열고, 유통소비분과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농식품 유통분야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예농산물 산지 대량유통체계 구축을 비롯해,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 신장, 온라인‧직거래 활성화 및 농식품 소비기반 확대, 공공(학교)급식을 통한 지역순환형 먹거리 공급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의 활성화 방안과 GAP 농산물(안전 농산물) 소비자 홍보 및 소비 확대 전략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다뤄졌으며,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농식품 공급을 위한 거버넌스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향후 추진할 신규 정책 제안 과제 발굴에 대해서도 지혜를 모았다. 도 관계자는 “쎈농위원회 유통소비분과가 제시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유통 정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2025년 여름, 이온음료 시장도 뜨거운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 이온음료 시장은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가 독보적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코카-콜라사의 ‘토레타!’, ‘파워에이드’, 광동제약의 ‘비타500 이온 시리즈’ 등이 다양한 신제품과 모델 마케팅을 앞세워 여름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Z세대 공략, 편의성 강화, 헬시플레저 트렌드 반영 등 전략을 다각화하며 여름 성수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 경쟁에 나섰다. 동아오츠카, 아일릿과 함께 여름 음료 전쟁 참전 동아오츠카는 매출의 절반이 포카리스웨트에서 나오고 있다. 2023년 매출 349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창사 이후 최대 액수다.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폭은 66.3%, 141.5%에 달한다. 매출액은 유로모니터 추산 6270억원(2024년 기준)에 달한다. 포카리스웨트는 그동안 손예진, 한지민, 박신혜, 김소현, 트와이스 등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며 '스타 등용문'이라는 별칭을 얻어왔다. 동아오츠카는 2025년 포카리스웨트의 새로운 얼굴로 걸그룹 '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28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5차 농어업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회의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 구조 불균형이 심화되고,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비율이 1990년 14.6%에서 올해 0.5%까지 감소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어업위에서 집중 논의해 온 청년농업인 육성 중장기 정책 개선방향 의제가 검토됐다. 농어업위는 지난해부터 권역별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연구 및 전문가 논의를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방안을 모색해 왔다. 중장기 정책 개선방안으로 ▲영농정착률 향상을 위한 창농 준비지원 강화, ▲농업법인 등 공동 영농 참여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농업인 육성 체계 구축, 마지막으로 ▲성장 역량 중심의 농업금융 지원제도 마련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농어업위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5월 본회의에서 구체적 추진방안을 확정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농업 세대전환을 적극 지원해 농촌 고령화 문제를 완화하고 농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군산)은 28일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향상, 그리고 농업 재해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는 '민생농업 4법'을 제22대 국회에서 재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민생농업 4법은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이다. 이들 법안은 22대 국회 초반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추진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거부권이 행사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특히 민생안정을 위한 입법이라는 점을 무시한 채, 정부와 여당은 '농망법'이라는 왜곡된 프레임을 씌워 국민 여론을 왜곡하고, 실질적 논의조차 외면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왔다. 정부와 여당은 민주당이 농업계와 다양한 소통과 협의를 거쳐 법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논의 초기부터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무조건적인 반대를 일삼아 법안 심사와 통과 지연을 야기했으며, 농민단체들은 거듭 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이어갔다. 이원택 의원은 “국가 유지발전의 근간인 농업이 벼랑 끝에 몰렸다”면서, “민생농업 4법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농업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3기 NH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농협과 청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모집기간은 내달 18일까지이다. 지원대상은 애그테크(AgTech) 및 농식품 분야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교육프로그램의 성과와 운영체계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프로그램을 인증받았으며, 올해는 더욱 고도화된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실전 창업팀 중심으로 운영되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팀을 선발, 사업계획 수립부터 MVP(최소기능제품)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 생산(스마트팜, 공정 효율화, AI 로봇 등) ▲ 제품(농식품 가공, 농식품 생산 효율화 제품, 대체식품, 쌀 소비 촉진) ▲ 서비스 (농식품 판매 및 농식품 생산자를 위한 서비스, 기타 애그테크 관련 서비스) ▲ 플랫폼(농식품 유통 플랫폼 및 빅데이터 농식품 유통 플랫폼,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1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강호동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임원, 계열사 대표,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부실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 2025년도 경영여건 변화에 따른 범농협 영향 분석 ▲ 1분기 경영실적 점검 및 경영목표 달성 계획 ▲ 계열사별 위기 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저금리 기조 지속, 연체율 증가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협 지원 대책을 모색하는 한편, 강 회장 취임 1년간 변화와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호동 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협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중앙회를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전심전력을 다해 올해 손익목표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서천군에서 채수한 해수에서 균을 분리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2일 늦게 검출됐다고, 통상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시기에 검출되기 시작하는데, 당시 채수한 해수의 온도는 19.6℃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 채수한 해수 온도(24.5℃)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준으로, 올해 4월은 전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1-2도 가량 낮아 해수 온도 상승이 지연된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되며, 주로 여름철에 환자가 집중되며, 건강한 사람보다는 만성간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평균 1-2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며,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 이상 및 원발성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 시 치사율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지난 2023년 7월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LG화학,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주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약 190여 개 협력기업과 함께 산.학.연.병이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R&D, 인프라, 인력양성, 규제개선, 추진단 운영 등 5대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특화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지원서비스 및 규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신속한 개발과 사업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025년도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2차년도로, 사업화까지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고 규제가 많은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작년과 달리 ‘계속과제’와 ‘신규과제’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1일부터 10일까지 도내 바이오의약품 및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개선 지원 과제를 공모한 결과, 총 4개 신청 과제(신규 1, 계속 3)가 접수됐으며, 이 중 3개 과제*(신규 1, 계속 2)를 지난 25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연간 2천5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