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천연물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메드(대표 김호철)는 자사의 어린이 키성장 원료 ‘HT042(황기추출물 등 복합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키성장 원료가 FDA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DI 인증은 미국 내에서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를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성 검증 절차로, 성분과 제조공정, 독성시험, 섭취 이력 등을 종합 검토해 승인한다. 이번 인증 내용은 현지 시각 10월 28일(한국 시각 29일) ‘Astragalus extract mixture (HT042), aka Grow HT042’라는 이름으로 FDA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될 예정이다. HT042는 전통 한의학에서 ‘세자의 보약’으로 알려진 황기를 비롯해 가시오갈피, 한속단을 과학적으로 배합한 천연물 원료다. 뉴메드는 1999년부터 15년에 걸친 연구 끝에 이 원료를 완성했으며,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키성장 원료로 등록됐다. HT042는 성장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살린 냉장면 신제품 ‘가락생우동’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면류 수요에 맞춰, 겨울철 우동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여, 기존 가쓰오 사누끼 우동·유부우동 등 일본식 메뉴 외에 깔끔한 '한식 우동'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가락생우동’은 얇고 부드러운 생면을 사용해 갓 뽑은 듯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유부, 쑥갓, 대파, 김, 고춧가루 등 다채로운 고명을 더해 푸짐하게 구성했으며, 별첨 고춧가루로 매운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담백하거나 얼큰하게 즐길 수 있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은 식사 메뉴는 물론 안주나 해장용으로도 잘 어울린다. 해당 제품은 현재 공식 자사몰 ‘오뚜기몰’을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가락생우동은 부드럽고 쫄깃한 생면의 식감과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더해, 추억 속 한식 우동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수요와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진행하는 ‘SSG닷컴 미지엄(美지엄) 페스타’에 참가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고, ‘초간편 국물요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린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미지엄 페스타’는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의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로, ‘셀렉티드 뮤지엄(Selected Museum)’이라는 테마에 맞춰 엄선한 100여 개의 식품·뷰티 브랜드를 박물관 둘러보듯 체험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국내 대표 식품사들과 함께 1층 ‘딜라이트 존’에서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수준 높은 미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해동 없이 물만 부어 끓이면 완성할 수 있는 초간편 조리법에 전문점 수준의 맛까지 갖춘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식 이벤트를 통해 종가 묵은지 및 삼겹살의 조화가 돋보이는 ‘묵은지 김치찌개’와 들기름으로 고소한 풍미를 살리고 결대로 찢어 더 부드러운 소고기 양지와 남해안산 미역으로 만든 ‘소고기 미역국’ 중 하나를 선택해 맛볼 수 있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은 SSG닷컴의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에 참가해 MZ세대에게 오트면, 생만두 등 풀무원의 주요 신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리는 ‘美지엄’은 SSG닷컴이 엄선한 그로서리와 뷰티 브랜드를 연면적 4700㎡(1425평) 규모 공간에서 박물관을 구경하듯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풀무원은 국내 대표 식품 기업들과 다양한 식재료들이 모인 ‘딜라이트 존’에서 ‘Healthy Delight! Pulmuone’을 콘셉트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손쉽게 풀무원의 제품들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목업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SSG닷컴과 협업해 새로 선보인 ‘풀무원지구식단 고단백 들기름 오트면’, 지난 9월 선보인 ‘풀무원 생만두’ 등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 No.1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Barilla)의 소스와 면, 풀무원샘물의 ‘하루귀리’ 등 10종 이상의 제품들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 대상 제품 체험의 기회와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풀무원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풀무원지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연일 “K-FOOD 수출 역대 최대 실적”을 홍보하고 있지만, 주요 수출품목의 국산 원료 비중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수출산업이 국내 농업과 연계되지 못한 채 성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K-FOOD 수출액은 ▲2021년 85억6천만 달러 ▲2022년 88억9천만 달러 ▲2023년 91억6천만 달러 ▲2024년 99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을 견인한 1위 품목은 단연‘라면’이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12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급증했다. 이어 과자류(7억7,040만 달러, +17.4%), 음료(6억6,270만 달러, +15.8%), 소스류(3억9,400만 달러, +4.1%), 커피조제품(3억3,500만 달러, +2.7%), 인삼류(3억2,450만 달러, △2.0%), 쌀가공식품(2억9,920만 달러, +38.4%), 김치(1억6,360만 달러, +5.2%) 순이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4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조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등의 관심이 큰 식품·의약품의 온라인 부당광고·불법판매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게시물은 신속한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요청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기억력 향상’, ‘수험생 영양제’,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등의 표현으로 식품을 부당광고하거나 의약품을 불법판매하는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품은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 ‘긴장 완화’, ‘두뇌 건강’, ‘수험생 영양제’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 ▲기타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등을 집중점검한다.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없음에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에 대해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등의 표현으로 불법유통·판매·알선·나눔 등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SPC 삼립 시흥공장 사망사고를 둘러싸고 노동 안전을 방치한 SPC 경영진의 책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도세호 SPC 대표는 연이은 중대재해 원인을 두고 의원들의 강한 질타를 받으며 “이번 사고는 인재(人災)”라며 책임을 인정했다. ◇ “22년·23년·올해까지 계속 사고…이제는 인재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은 질의에서 SPC 노동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착용하는 폴리에스터 소재 작업복을 입고 등장했다. 김 의원은 “22년, 23년에 이어 올해까지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쯤 되면 구조적 문제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도세호 대표는 “이번 사고는 분명히 인재(人災)라고 생각한다"며 “반성하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작업복은 기계에 끼이면 잘 찢어지지 않아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며 “해외에서는 끼임 시 찢어지는 안전복을 쓴다.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세호 대표는 “위원님 말씀에 공감한다. 필요 부서부터 교체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도 야간 안전관리자가 부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금품 수수 등 비리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 강호동 농헙중앙회의 회장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국정감사에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둘러싼 이전 범위와 추진 속도, 지역 균형발전 방향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해수부 부산 이전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고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치”라며 “효율적·체계적 업무 수행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법안소위에 상정된 해수부 이전 지원 관련 법률안은 해운·항만 관련 공공기관뿐 아니라 수산 관련 기관과 민간기업까지 부산 이전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타 지역 해양수산 기반이 고사하고, ‘해양수산 부산 1극 체제’로 지역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법안에는 민간기업 이전 지원 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애초 성안 당시엔 HMM 등 해운 대기업 중심의 집적화를 염두에 두고 작성됐다”며 “수산기업까지 포함하는 것은 본래 취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안호영)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SPC 삼립 시흥공장 근로자 사망사고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2022년 평택 SPL 공장, 2023년 성남 샤니공장, 2025년 시흥 SPC 삼립공장 사망 사고는 모두 예견된 인재였다”며 “비상정지 버튼이 없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고, 기계가 멈추지 않은 채 노동자가 몸을 숙여 작업하다 숨졌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작업 중 사고 위험이 있는 경우 노동자가 이동하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비상정지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하지만 SPC 공장에서는 비상정지 버튼이 멀리 있거나 가려져 있었고, 덮개를 열어도 자동정지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이후에도 같은 모델, 유사한 기계들이 여전히 현장에서 가동 중”이라며 “노동자들은 여전히 같은 위험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 이후 동일 기종 기계의 교체나 비상장치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현황을 점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