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미수납액이 5,651억 5,800만 원까지 불어나는 등 공정위가 부과하는 제재금 집행의 실효성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회계연도 과징금 수납률이 23.1%에 그치고, 가산금 수납률은 2.7%로 사실상 공정위가 징수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2024년 미수납 과징금 중 징벌적 과징금의 미수납 비중은 99%로, 고액·징벌적 제재의 집행 지연과 불이행이 수납률 저하의 주된 원인이었다. 과태료·과징금·가산금의 수납률이 저조한 것은 납기미도래 및 징수유예(집행정지 등)로 해당 연도에 징수가 불가한 경우, 재력부족이나 폐업 등에 따른 것인데, 특히 5년 이상 장기 체납된 과징금과 과태료가 지속해서 미납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5년 현재 기준 총 미수납액 중 과태료는 54.0%, 과징금은 36.5%가 5년 이상 장기체납이었으며, 가산금은 3~4년 구간이 96.1%에 달했다. 이는 앞으로도 사실상 징수하기가 어려운 악성 체납금액이다. 이양수 의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헬스 인플루언서 ‘정지혜(탄단지혜)’와 ‘김현우(빌리프 짐 대표)’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리에이터 ‘정지혜’는 초심자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요일별 루틴’을 개발해 콘텐츠로 발행한다. 트와이스, 프로미스나인 등 유명 아이돌의 전직 트레이너로 알려진 ‘김현우’는 탄탄한 몸을 원하는 이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하림은 ‘신선한 닭고기 제품을 활용한 건강한 일상의 확산’을 목표로 함께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브랜드 앰버서더와 △인스타그램 협업 콘텐츠 제작 △임직원 대상 건강 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오프라인 특강 등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건강·운동·식단을 아우르는 ‘헬시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19일, 전북 익산의 하림 스마트팩토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앰버서더 정지혜와 김현우 외에 보디빌더, 헬스 트레이너, 피트니스 모델 등으로 활약 중인 인플루언서 성치현, 서영석, 이병진, 서이진, 문주희, 장미송이도 함께 했다. 이들 모두 하림 스마트팩토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이스크림·주류 등 일부 품목에 ‘품질유지기한’ 표시를 권고하는 법안이 국회 복지위 소위에 올랐으나, 정부와 업계의 반대 속에 논의가 미뤄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해 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했다. 그러나 20일 열린 복지위 제2차 법안심사소위 안건에서는 해당 법안이 제외되면서 본격 논의가 뒤로 미뤄졌다. 개정안은 법률에 ‘품질유지기한’ 정의를 신설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매년 제조연월일만 표시하는 품목의 안전성을 검토해 필요 시 소비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 표시를 권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아이스크림·식용얼음·일부 주류 등은 현재 제조연월일만 표기하도록 돼 있어 소비자들이 “오래된 제품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갖는다”는 점이 입법 배경이다. 식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품질이 저하되거나 부패·변질될 수 있어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법령에 따라 제조연월일,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제조연월일’은 포장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가공이 필요하지 않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비만치료제처럼 속여 판매한 5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과·채가공품, 음료베이스 등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제’로 포장해 총 324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인플루언서를 동원해 블로그·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한 달에 7kg 감량”, “초강력 식욕억제”, “위고비와 동일 원리” 등 키워드를 전달하고, 마치 개인 체험 후기처럼 영상을 제작·게시하도록 하는 수법을 썼다. 판매 링크는 게시물에 직접 연결돼 소비자를 유인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SNS에 체험 후기를 올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영업자가 판매 목적의 허위·과대광고를 하거나 의약품·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로 드러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A업체는 과채가공품과 고형차 제품을 체지방 감소·혈당 관리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해 255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B업체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운영사 아이더스에프앤비, 대표이사 장성식)이 최근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현재 어떠한 형태의 매각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푸라닭 치킨 측은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며, 회사는 단 한차례도 지분 매각, 인수합병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가맹점, 협력사, 고객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푸라닭 치킨은 올해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혁신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성장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0주년 기념 ‘셰프의 치킨’ 프로젝트를 통해 권성준 셰프와의 ‘나폴리 투움바’, 정지선 셰프와의 ‘일품깐풍’ 등 고객 미식 경험 확대를 위한 신메뉴를 연이어 선보였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가수 아이유를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고객 접점 활동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2년 12월부터 홍콩 3개점, 태국 4개점, 미국 3개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가 끓이지 않고 재료에 바로 붓는 ‘만능게장간장’을 할인 판매한다. 9월부터 금어기가 풀리는 가을 꽃게로 손쉽게 간장게장을 만들어 온가족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28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샘표 만능게장간장’ 할인전을 진행한다. 샘표 만능게장간장은 대한민국 1등 샘표 양조간장에 각종 맛내기 재료를 황금비율로 더했다. 게장을 담그면 짜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꽃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간장을 끓이고 식힐 필요 없이 깨끗하게 손질한 꽃게에 바로 붓고 냉장고에 2~3일 숙성하면 전문점 수준의 맛있는 간장게장을 만들 수 있다. 샘표 만능게장간장은 국산 당귀와 대추, 생강이 해물의 비린 맛을 잡고, 마늘과 다시마, 청양고추로 깊은 맛을 더해 맛과 향이 부드럽다. 새우, 전복, 연어 등 해산물은 물론 계란, 버섯 등과도 잘 어울려 원재료의 맛을 살린 새우장, 전복장, 계란장 등 입맛 당기는 밥반찬을 뚝딱뚝딱 만들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간장게장은 기본, 삶은 달걀이나 표고버섯, 새우, 연어, 전복 등 좋아하는 재료에 붓기만 하면 별미 반찬이 완성되는 샘표 만능게장간장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쎌바이오텍은 맑은 피부를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락토클리어(LACTOClear)’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대표 제품 ‘블레미쉬 클리어 스팟 앰플’의 품질·향취를 개선하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트러블과 피지량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락토클리어는 30년간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전개해 온 쎌바이오텍의 트러블 진정 케어 브랜드다. 유산균 발효 과학을 피부에 적용해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을 관리하며, 유산균에서 유래한 천연 성분인 ‘락토패드(LACTOPAD)’가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자극 없이 건강한 피부를 가꿔준다. 락토클리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단계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뉴얼된 제품은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성 및 피부 자극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42명 대상 인체적용시험 결과, 4주 사용 후 피부 트러블 점수는 약 19% 감소(12.95점→10.48점), 피지량은 약 35% 감소(143µg→93µg)하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피부과 전문의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부적절한 취급이 우려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약 60개소를 대상으로 20일부터 29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료용 마약류의 구입, 사용과 같은 취급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불법 취급이 우려되는 사례를 꼼꼼히 들여다보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년간 ▲의료용 마약류 구입 보고를 하지 않은 사례 ▲구입 이후 사용 보고를 반복적으로 누락하는 사례 등 의료용 마약류의 부적절한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약 60개소가 점검대상이다. 이러한 의료기관의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 준수 여부, 사용량과 재고량의 일치 여부, 마약류 보관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돋보기 삼아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선별하고 점검하여 의료기관의 철저한 마약류 관리 및 취급 보고를 유도하고 불법 유통을 방지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 모기의 날(8.20)’을 맞이해 여름철 다소비 제품인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세계 모기의 날(8.20)은 영국의 의사 로널드 로스 경이 암모기(female Anopheles mosquito)가 사람에게 말라리아를 전파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날로, 모기로 인해 매개되는 질병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예방과 방역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정됐다. 여름철 모기는 불쾌감을 주는 해충일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식약처는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하는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모기기피제의 유효성분(주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으며, 각 성분의 종류나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지므로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모기 기피제에 흔히 사용되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의 경우, 함량이 10% 이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라이틀리(Lightly)’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곤약 간편식 전문 브랜드로 리뉴얼을 단행하고,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다. 대상이 지난 2020년 론칭한 ‘라이틀리’는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전문 브랜드로,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대상은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속노화(Slow-aging)’ 등 건강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에 주목해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브랜드 방향성을 명확하게 재정립했다. 기존의 다양한 재료로 제안한 ‘맛있게 가벼운 일상식’ 콘셉트에서, 리뉴얼 이후에는 ‘곤약’을 중심으로 한 간편식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곤약볶음밥, 곤약브리또, 곤약즉석밥 등 기존 인기 품목을 업그레이드하고, 저당 곤약 베이커리, 떡류 등 신규 제품군을 대거 확대한다. 이로써 차별화된 맛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곤약 식품 1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독성 강화를 위해 기존보다 눈에 띄는 서체로 로고와 슬로건을 교체하고 칼로리와 당 함량 등 제품별 핵심 정보를 한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