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MD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더벤티는 지난달 30일부터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LoL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 세 가지 테마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각 에피소드별로 특별한 콜라보 메뉴와 MD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LoL 영혼의 꽃’ 메탈 키링(3종)을,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티모’와 ‘포로’ 인형 키링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출시 일주일여 만에 매장에 입고된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되었다. 더벤티는 이번 MD 상품들이 LoL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정품 굿즈라는 점과, 캐릭터 개성을 살린 높은 퀄리티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탈 키링은 합리적인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로 호평을 받았고, 인형 키링은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더벤티는 이번 MD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가맹점 내 추가 입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냉장면 No.1’의 역량을 기반으로 실온면 시장에 진출해 제품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 풀무원식품은 차별화 기술을 적용하여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온면 4종(짜장, 짬뽕, 우동, 칼국수)을 출시하며 실온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풀무원은 그동안 냉장면을 중심으로 면 간편식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왔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면 간편식 시장 업그레이드를 선도하기 위해 이번에 실온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냉장면 No.1’ 브랜드로서 축적한 제면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실온면은 소비기한이 길어 보관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온라인 구매와 비축형 소비가 늘고 있으며, 고품질 실온면 간편식(HMR)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생면 수준의 면 품질과 맛까지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신제품 4종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연 면의 품질이다. 그동안 실온면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고품질의 면으로 갓 삶아낸 생면처럼 탄력 있고 쫄깃한 면발을 구현했다. 또한, 실온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삼계탕, 염소탕, 냉면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김밥, 토스트 등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총 5,630곳을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6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5곳)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1곳) ▲조리실 내 위생불량,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7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17곳) ▲건강진단 미실시(24곳)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냉면, 김밥 등 조리식품 총 15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김밥 2건에서 바실루스세레우스균과 대장균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음식점들을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오즈키친’의 신제품 ‘짜장 3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정통직화유니짜장, ▲일품옛날짜장, ▲갈릭비프짜장으로 돼지고기와 쇠고기, 감자 등 푸짐한 원재료와 차별화된 소스가 특징이다. ▲정통직화유니짜장은 다진 국산 돼지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어 볶아낸 직화향 가득한 짜장소스로,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일품옛날짜장은 큼직한 국산 감자와 돼지고기, 각종 채소를 볶아내 달콤하고 구수한 옛날식 짜장 맛을 구현했다. ▲갈릭비프짜장은 고소한 마늘의 풍미와 잘 어울리는 뉴질랜드산 쇠고기 큐브를 더해 고급스럽고 깊이 있는 맛이 특징이다. 유니짜장과 옛날짜장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원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를 타겟으로, 갈릭비프짜장은 새로운 맛을 좋아하는 2030 1인가구를 타겟으로 개발됐다. 모두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떡볶이·짜장면 등 다양한 메뉴로도 활용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오는 25일부터 공식 자사몰 '오뚜기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레토르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행정안전부가 농어촌과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방안을 내놨다.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소비쿠폰 활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1일 소비쿠폰 사용처를 기존 110개 면, 121개 하나로마트에서 545개 면, 65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어촌·도서지역 주민들은 “소비쿠폰을 받아도 쓸 곳이 없다”는 불편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인구 감소로 상권이 취약한 농어촌의 경우 하나로마트가 사실상 유일한 종합소매점이었지만, 연매출 30억 원 이상이라는 이유로 사용처에서 제외돼 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신선한 과일이나 육류를 구입하기 위해 먼 읍내까지 나가야 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에게 소비쿠폰은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은 추경 이후 직접 지역 현장을 돌며 민원을 수시로 접수했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현장 방문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 8월 5일에는 윤호중 장관에게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전달하며 제도 개편을 강력히 요구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소비쿠폰 제도가 비로소 농어촌과 도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2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열린 ‘2025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제적인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한 건의 식중독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5 APEC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예비 성격을 띤 회의로, 총 3회(2~3월, 5월, 7~8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회의장, 호텔, 오찬·만찬 장소 등에 대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참석자에게 제공되는 메뉴를 사전 검토‧조정하고, 조리종사자 대상 위생교육(7회, 305명)과 식중독균 신속검사(742건), 회의장·호텔·인근 음식점 등 현장 점검(4,900여 회) 등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6대를 통해 오찬·만찬 배식 전에 식재료와 조리 음식을 신속 검사해 5건에서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출해 내고 해당 음식을 모두 폐기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오유경 처장은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없이 APEC 고위관리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달 1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식품안전 및 해썹 공공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민과 함께 식품안전 강화와 해썹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인 데이터 활용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썹인증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식품 안전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정책제안 아이디어 기획 ▲모바일 앱·웹 서비스 개발 ▲기타신규 공공데이터 개방 등 자율 주제 부문이다. 심사는 데이터 활용도, 차별성과 독창성, 실현 가능성, 문제 해결 가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한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5개 팀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썹인증원장상이 수여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정책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최근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능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외부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을 붙였다. 글로벌 컨설팅, 전자, 유통, 글로벌 식품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핵심 보직에 속속 합류하며, 업계 전반에서 신사업 발굴·해외 확장·경영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달 오동엽 상무를 미래전략실 산하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Corporate Development) 팀장으로 선임했다. 오 상무는 베인앤컴퍼니,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네오플렉스, 카카오페이 등을 거치며 M&A와 스타트업 투자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그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앤스타트’를 주도하며, 사내벤처 지원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 지분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모델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농심이 라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헬스케어·펫푸드·푸드테크 등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농심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7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962억 원에 그쳤다. 매출의 39%를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의존도가 커진 상황에서 오 상무의 합류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농산물 추가 개방과 검역 완화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정부가 수차례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은 농산물 개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국민 먹거리 안전과 식량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이미 올해 상반기 대미 농축산물 교역 적자가 47억1,260만 달러(약 6조5,659억 원)에 달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가 개방이 이뤄진다면 국내 농업 기반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설명하는 ‘검역 절차 간소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과 달리, 농업계는 “미국 전담 검역 데스크 지정이 사실상 빗장을 푸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이재명 대통령은 농산물 개방·검역 완화가 없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둘째,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출발점이 ‘농산물 완전 개방’임을 직시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셋째, 정부는 협상과 동시에 농업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 대표 유통기업 까르푸(Carrefour)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전면 철수한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까르푸는 이탈리아 내 대형마트 41개, 슈퍼마켓 315개, 편의점 820개, 창고형 아울렛 12개 등 총 1,188개 지점을 운영해왔으나, 2024년 영업손실 6,700만 유로와 순현금흐름 -1억8,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식품기업 뉴프린스(NewPrinces)가 까르푸 이탈리아를 10억 유로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동산 가치 4억2,000만 유로가 반영된 이번 거래는 올해 3분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뉴프린스는 최소 2억 유로를 투자하고, 까르푸는 2억4,000만 유로를 지원한다. 뉴프린스는 파스타, 유제품, 통조림 등 3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한 식품기업으로, 2024년 매출 28억 유로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미쓰비시로부터 영국 프린스(Princes)를 인수한 데 이어 크래프트 하인즈 이탈리아의 영유아식 브랜드 Plasmon과 Aproten 등을 추가 인수하는 등 공격적 M&A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까르푸 인수로 뉴프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