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은 전통요리법 그대로 만든 동그랑땡 ‘육원전(肉圓煎)’을 출시했다. 청정원 육원전은 신선한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함량을 높이고 계란옷을 입혀 맛의 등급과 조리의 간편성을 높였다. 여기에 양파, 당근, 대파, 고추 등 신선한 야채를 넣고 두툼하게 빚어 맛이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다. 전자레인지에서 2분, 후라이팬에서 4~5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계란옷이 입혀져 있어 전통 동그랑땡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육원전이란 다진 쇠고기와 돼지고기, 두부를 동그랗게 빚어 부쳐낸 고기완자의 옛이름으로 ‘동그랑땡’ 혹은 ‘완자전’이라고도 불린다. 청정원 ‘육원전’은 밥반찬, 술안주, 어린이 간식은 물론 잔칫상과 차례상에도 잘 어울린다. 가격 220g 2100원, 610g 5600원.
오리온은 한방 성분이 함유된 껌 '목의보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천궁, 감초, 당귀 등 16초(草) 성분을 액상 추출물 형태로 넣어 깨물면 시원한 기운이 입안에서 톡 터지기 때문에 봄철 황사 뿐 아니라 매연, 공해, 담배 연기로 인해 목이 자주 상하는 30~40대 남성에게 좋다고 오리온을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목의보감은 자일리톨 대 비자일리톨 껌으로 양분된 껌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한 야심작"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26g, 63g이 각각 5000원, 2500원이며 12.6g 케이스는 500원이다.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브랜드(PB) 컵커피 신상품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23일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Angel-in-us)와 손잡고 `엔제리너스 라떼`와 `엔제리너스 모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는 같은 롯데 계열 커피전문점으로 올해 1월 브랜드명을 기존 `자바 커피`(java coffee)에서 새롭게 바꾸고 적극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제휴로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PB상품으로 판매, 상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엔제리너스도 전국 146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확대하는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200ml 한 컵에 1000원이다.
국순당L&B(대표 윤동원)가 호주 프리미엄 스위트 와인인 ‘웰러스 스위티’를 선보인다. ‘웰러스 스위티’는 호주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인 쉬라즈와 와인의 대표 품종인 까베르네 쇼비뇽의 브랜딩에서 오는 진한 풍미와 스위트함이 조화를 이루며 인공 당분이 아닌 천연 포도과즙으로 당도를 조절한 프리미엄 스위트 와인이다. 특히 웰러스 스위티는 일반 스위트한 맛에서 드라이한 맛으로 취향을 옮기려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와인으로 가족 모임이나 각종 회식에 적합하도록 기존 와인보다 용량이 큰1.5 ℓ도 출시했다. 국순당L&B 관계자는 “3000번 이상의 고객 테스트를 통해 한국 음식과 궁합을 이루는 맛을 브랜딩 했다”며 “양념이 가미된 육류에는 미감을 상승시켜 요리의 맛을 살려주고 삽겹살이나 돼지갈비와 같은 기름기 있는 고기 요리에는 적당한 탄닌이 작용해 느끼함을 감소시켜준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50㎖가 8900원, 1.5ℓ는 1만 4900원이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23일자로 서울지방식약청장에 배병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 의약품정책팀장을 임명했다. 배병준 서울식약청장은 1966년 경북 상주 생이며 행시 32회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총무처를 시작으로 전략조정팀장, 보험정책팀장, 의약품정책팀장 등을 역임했다.
식당에서 웨이터가 여성과 남성 손님에게 각각 '배우 지망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할 경우 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여성은 호기심이 생겨 그 웨이터가 어떤 영화에 출연했는지, 좋아하는 여자는 있지는 등을 물어보는 반면 남자는 식사가 빨리 나오는지에만 관심이 있다고 한다. 여자는 관계 지향적인 사고를 가진 반면 남자는 목적 지향적 사고를 지녔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여성적 사고가 21세기 비즈니스는 물론 사회 모든 측면에 영향을 끼칠 거라고 전망한다. 제일기획에서 12년 간 광고기획 업무를 맡은 뒤 현재 KT&G 브랜드국 부장으로 있는 황인선 씨가 주부를 위한 마케팅 입문서 '헤라 마케팅'을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21세기를 가르는 키워드로 ‘여성’과 ‘마케팅’을 꼽는다. 여성 중에서도 사회에서 눈부시게 활약 중인 슈퍼 커리어우먼이 아니라 35세에서 42세 사이, 평범한 주부에 주목한다. 그가 특별히 3542 주부를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을 좌지우지할 만큼 막강한 그들의 권력 때문이다. 그 첫 번째가 가정의 소비권이다.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그 어떤 연령대보다 그들은 압도적인 소비 결정력을 지녔
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수입산 돼지부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 체인점에 유통시킨 혐의(사기 및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M순대국 체인본부 회장 김모(61)씨와 체인점 업주 등 15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5년 1월부터 올 2월 말까지 미국과 프랑스, 폴란드 등에서 수입한 돼지부산물 800억원 상당을 가공해 국내산이라고 속인 뒤 300여개의 체인점을 통해 유통시켜 65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경기 평택농장에서 사육한 토종 흑돼지의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는 웰빙 식품"이라고 광고했으며 국내산보다 17% 정도 싼 수입산 재료를 공급해 65억원대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국의 체인점 업주들도 공급받고 있는 순대가 수입산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체인본부의 `국내산 토종순대'란 내용의 광고물을 업소에 게시한 뒤 영업해 왔다고 말했다.
오뚜기(대표 강신국)가 3년간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농토에서 자란 신선 유기농 소재로 만든 '냉장 드레싱' 3종을 출시했다. 오뚜기에 따르면‘오뚜기 유기농 프렌치드레싱’은 새콤한 토마토 맛과 풍부한 겨자 맛이 어우러진 산뜻한 토마토 풍의 드레싱이며,‘오뚜기 유기농 블루베리드레싱’은 블루베리 과육과 천연 향을 사용하여 색상 및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오뚜기 유기농 샐러드드레싱’은 야채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샐러리 풍미에 고소한 보리의 맛이 뛰어난 새콤달콤한 드레싱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냉장유통으로 유기농 원료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수입제품 대비 g당 가격을 1/2 수준으로 낮췄다. 오뚜기 관계자는‘이번에 출시한 냉장 유기농 드레싱은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냉장 제품’이라며,‘신선 유기농 소재와 100% 유기농 카놀라유를 사용하여 제품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임시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이 목청을 높여 식품의약품안전청 문창진 청장을 문책했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관리 주체로서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따진 것. 김 위원장은 “숫자로 처리하는 것은 식약청의 업무가 아니다”며 “현장 위주의 위생안전을 충실히 수행하라”고 촉구했다. 문 청장은 이날 각 의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등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내 의료기기의 실태를 거론하면서 “식약청의 안일한 늑장 대처에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호통을 쳤다. 문 청장의 하루는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격이다. 국민의 건강과 식품위생안전을 책임지는 최고 수장이 날개 잃은 천사로 전락되는 것은 더 이상 두고 볼 일이 아니다. 다시 말해 식약청 청장의 자리는 파리 목숨이 아니다는 뜻이다. 식품 및 의료 사고가 터질 때마다 경질돼야 하는 청장의 자리는 가시방석과도 같다. 또한 당사자의 심정은 오죽 답답하겠는가. 이제부터 식약청의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충실해 청장 자리를 빛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웅진식품이 게임 포털 엠게임과 제휴, 귀혼의 대표 개틱터를 이용한 어린이음료 '귀혼 팡팡' 을 출시했다. 무색소 음료인'귀혼 팡팡'은 여자 도사 캐릭터의 복숭아 맛과 남자 자객 캐릭터의 사과 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귀혼 팡팡' 의 음료 용기는 게임인기 캐릭터인 외눈박이 '네코'와 불 모양의 '깨부리'로 제작해 어린이 기호를 반영했다. 회사측은 향후 태화노군, 야비 몬스터 등의 다양한 캐릭터 모양의 음료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