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채소에는 체내의 면역기구인 백혈구의 질을 높이고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예전에는 그런 효과가 녹황색 채소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나 양배추 같은 연한 색깔의 채소에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채소를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한번에 많이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더욱 좋다. 백혈구 강화 암세포 사멸 정상세포가 암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변이세포에서 암세포로 이행하고, 분열·증식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암의 발병을 막으려면 이런 과정의 어딘가를 차단해버리면 된다고 생각해 왔다. 그렇지만 야마자키 교수와 연구팀은 암세포를 죽여서 제거하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었다. 그 기능을 좌우하는 것이 체내의 면역기구인 백혈구이다. 백혈구에는 림프구와 식세포가 있는데, 모두 세균과 바이러스, 그리고 암세포와 싸워 사멸시키거나 체내에 들어온 이물질(항원)에 대해 항체를 만들어내는 등 우리 몸을 지키는 활동을 한다. 만일 면역기구가 활동을 멈추게 되면 우리는 사소한 감염 따위로 죽을 수도 있다. 최근에 백혈구의 이와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중심물질이 미량의 사이토카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이토카인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식품시장에 리뉴얼 바람이 거세다. 기존 브랜드는 유지하면서 맛이나 패키지를 변경시킴으로서 새로운 느낌을 주겠다는 의도다. 더욱이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채 그대로 쓸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리뉴얼은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혹자는 제품의 리뉴얼이 가장 손쉽게 소비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방안이라 한다. 기존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서 소비자의 거부감도 그만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으로 보면 리뉴얼은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성의없는 방식일 수도 있다. 적은 비용으로 확장 브랜드를 만듬으로서 실패의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도 용이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새로운 것을 원한다. 그밥에 그나물이 아닌 신선한 것을 원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심리다. 업체들도 이점을 명심하여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제품개발에 좀더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중국산 식품의 비중이 매년 큰폭으로 늘고 있다. 중량기준으로 볼 때 1995년에 3.5%에 불과했으나 2004년에는 13.6%, 2005년에는 28.8%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부적합 판정도 크게 늘어 1995년 90건이던 부적합 처분이 2004년 325건, 2005년에는 320건으로 매년 300건을 넘고 있다. 사실 그동안 불량 중국산 식품으로 인해 우리는 골머리를 앓아왔다. 식자재에 들어 있는 불순물은 물론이고 2005년에 터졌던 김치파동도 따지고 보면 중국산이 문제였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중국산을 배제할 입장도 못된다. 중국산에 의존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을 뿐아니라 단가면에서도 중국산을 터부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 수입 식품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각 단계별 방안을 도출하고 검사단계에서는 부적합 처분이 많이 나오는 사례를 분석해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국민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식품위생법’을 근거로 학교급식 및 음식점 등에 판매되는 국내 모든 식품에 대해 무소불위의 단속 권한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은 부총리급 행정부처와 같은 행정부처에 대해서는 그 권한을 전혀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학교급식의 86.5%를 차지하는 직영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급식소 시설 설비가 미흡하고, 위생기준이 부적합해도 정부기관이란 이유만으로 봐주기 식으로 대처하는 식약청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따라서 식품위생법 상 집단급식소(직영·위탁)의 위생점검 및 위생지도 등에 따른 식약청 권한을 명백히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식품위생법 개정 또는 시행령, 시행규칙을 강화시켜 교육부와 식약청 권한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식약청은 식품위생안전이라는 주어진 소임이 주된 업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할 때다.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가 신개념 기능성 음료 ‘Brain Q 148’을 출시했다. ‘Brain Q 148’은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음료로 ESP-102L, 가바(GABA), 팔라티노스, 페퍼민트추출액, 비타민C 등을 성분으로 하고 있다. ‘ESP-102L’은 서울대학교 약대 교수진이 개발한 천연 소재로 당귀, 삼백초, 오미자 등의 한방재료를 원료로 한 복합 조성물이며, 뇌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해 기억력 및 인지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노산분해추출물인 가바(GABA)는 신경흥분을 억제해 스트레스를 낮춰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팔라티노스는 천연당 성분으로 집중력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그 주요 성분이 독성 없는 생약으로 구성돼 있어 음용에 부담이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Brain Q 148’은 약국을 중심으로 편의점, 소매점 등에서 판매된다. 또한 활발한 두뇌활동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매점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김원수 음료마케팅팀장은 “웰빙에 이은 웰싱킹(well-thinking)시대를 겨냥한 신제품으로 기억력 강화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과 건망증
버거킹은 골라먹는 3가지 맛 치킨버거를 출시하고 14일부터 한 달간 취향에 따라 원하는 치킨버거를 골라먹을 수 있는 ‘치킨유어웨이(Chicken Your W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기존의 깔끔한 맛의 ‘오리지날’을 비롯해 매콤한 칠리소스로 치즈의 느끼함을 없애고 고소한 맛을 살려주는 ‘칠리치즈’, 우리 입맛에 익숙한 달콤한 ‘불고기’의 3가지 치킨버거다. 또한 버거킹은 이번 프로모션기간 동안 치킨버거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여름 휴가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후추앨범 온라인 인화권(30매 가능) 1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버거킹 마케팅 담당자는 “입맛을 잃기 쉬운 무더운 여름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3가지 맛의 치킨버거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 명 또한 3가지 색다른 맛의 치킨버거를 입맛대로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는 의미로 ‘치킨유어웨이’로 정해 재미있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오리지날 치킨버거 3400원, 불고기 치킨버거 3500원, 칠리치즈 치킨버거 4000원이다.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오는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사무국 초청으로 출국, 세미나에서 '세계화와 한국농업'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소디프신소재의 자회사인 소디프B&F는 13일 콩의 식물섬유성분과 감자의 곤약성분으로 만든 식자재 '디츠'를 내놨다고 밝혔다. 디츠는 칼로리가 100g당 33㎉로 흰쌀의 10분의 1에 불과한 대신 샐러리의 7배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으며 첨가물은 응고제만 들어있고 한식, 일식, 양식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디프B&F는 말했다. 디츠33 제품 6가지와 비엔나, 스모크햄, 냉동 돈가스 등이 먼저 출시되는데 오는 22일 홈에버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에 동시 입점한다. 소디프신소재는 반도체 특수가스와 반도체 LCD 글라스 연마제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소디프B&F는 1991년 설립된 이래 오양과 한성, 삼호 등을 대상으로 육가공제품 주문자생산 사업을 했으며 2004년 세화푸드에서 사명을 바꿨다. 가격은 디츠33 300g에 3000원.
식품은 불특정 다수가 매일 섭취한다. 따라서 식품 안전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다. 영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개편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도 잦은 식품안전 사건을 겪으면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과 식품안전처 신설을 검토한 바 있다. 식품안전과 관련된 환경이 크게 달라진 바 없는데 이 논의는 중단되고 있다. 냄비가 식었는가? 식품안전은 1) 농장에서 식탁까지 일관성 있게, 2) 과학적인 방법으로, 3)전문가 집단에 의하여, 4) 소비자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국제적 추세이다. 과학적인 방법이란 위험평가, 위험관리, 위험정보교류를 주축으로 한다. 대부분의 식품안전 위해요인이 생산단계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선진외국에서는 식품 생산 부처에서 식품안전 관리를 전담하게 함으로서 농장에서 식탁까지 일관성 있게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생산 부처에 업무를 맡기는 것에 대하여 국민적 합의를 이루기는 아직 어려울 것이다. 이는 소비자 중심으로 관리될지에 대하여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식품안전처를 신설하면서 농장에서 식탁까지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방법은 없는가
국내 최초로 발효홍삼 전근발효 특허를 획득한 원광제약(대표 김제백 회장)에서 발효홍삼과 태반제품을 복합하여 효능을 강화한 신제품 ‘효삼프라센타’를 출시했다. '효삼 프라센타'는 발효홍삼에 태반과 비타민을 복합한 기능성 제품으로 사포닌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체질이나 개인차 없이 홍삼의 효능을 극대화 시켰다. 회사측은 "인태반과 가장 비슷하고 안전성과 윤리문제에 제한을 받지 않는 돈태반을 원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을 보하는 효삼(발효홍삼)과 음을 보하는 태반에 효삼과 태반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 B군을 복합한 제품으로 현대인의 만성 피로와 활력 개선, 원기회복, 자양강장, 갱년기 여성의 활력 증가와 피부미용 개선 등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삼프라센타'는 원광제약의 독점 판매법인 마더스팜(구 씨에치팜)을 통하여 약국으로 유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