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식물검역원장 여인홍 ▲국방대학교 파견 백종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오경태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홍성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의 규격과 기준 등을 수록한 식품첨가물공전을 쉽게 설명한 '식품첨가물공전 해설서'를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해설서에는 공전에 등재된 식품첨가물 595개 품목의 제조공정, 사용용도, 안전성 자료 등의 정보가 실려 있다. 식약청은 해설서가 식품제조업계와 지방식약청, 시ㆍ도 등의 관련 업무 담당자와 소비자에게 관련 안전성 정보 등을 제공해 식품첨가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도 부처 관련 연구개발비를 1339억원으로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연구개발비 1092억원에 비해 247억원(22.6%)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522억원,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248억원,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 109억원, 기술사업화지원사업 80억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생명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원되는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예산은 가축질병, 채소수급, 농식품 안전 등 분야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94년부터 도입된 농림기술개발사업은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첨단기술개발사업,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융.복합지원센터지원사업 등 4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우대와 저리.장기 융자금 지원 등을 통해 농수산식품 관련 우수 기술에 대한 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고래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 연재했던 고래 만화 '고래야 고래야'를 책으로 펴냈다고 31일 밝혔다. 고래연구소는 이 만화를 고래연구소 방문객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래연구소는 우리 바다에 20여종 이상의 고래류가 출현하고 있어 일반인이 고래와 관련된 문화와 풍습 등의 정보를 더 쉽게 접하도록 이 만화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 만화집은 모두 4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인공인 초등학생이 고래를 알아가면서 생긴 에피소드와 함께 고래에 대한 지식을 알기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담았다. '1편-고래는 어떤 동물인가요?'에서는 고래에 대한 생물학적 기본 상식을 '2편-한국의 고래를 만나다'에서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해 고래와 연관된 지명과 속담 등을 소개한다. '3편-고래가 들려주는 고래이야기'에서는 1970년대 이후로 우리 바다에서 자취를 감춘 귀신고래 등 다양한 고래의 종류와 생태 이야기를, '4편-고래를 부탁해'에서는 울산 장생포에 있는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의 정보, 우리나라의 고래 관련 정책과 고래연구소의 연구 활동을 각각 안
북아프리카 지역의 소요사태를 불러 일으킨 근본 원인은 이 지역의 식량가격 폭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식량가격이 폭등했을까.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31일 세계적 식량가격 폭등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러시아와 흑해 연안지역의 130년 만의 가뭄을 꼽았다. 이로 인해 러시아가 식량수출을 금지했고 여기에 몇몇 악재가 겹쳐 식량가격이 폭등했다. 또 북부 아프리카 지역의 소요사태가 일부 취약한 정부의 식량 사재기를 촉발하는 악순환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 이 신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러시아와 흑해 연안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가뭄현상은 여름철 곡물수확뿐 아니라 겨울철 곡물재배에까지 악영향을 끼쳤다. 급기야 러시아는 식량수출 금지 조치를 취하게 됐다. 여기에다 캐나다의 늦장마, 아르헨티나 연안에서의 라니냐 현상, 미국내 대규모 경작지 훼손 등 악재가 겹쳐 세계 옥수수 비축률이 30년 만에 최저 수준인 12.8%에 이르게 됐다.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연간 7천300만명의 인구 증가, 녹색혁명 퇴조, 아시아 지역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 강제적인 생물연료 사용 등도 식량부족 사태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고
춘천시는 경춘선 복선전철의 춘천역 광장에서 농특산물 판매장이 설치돼 30일부터 운영중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전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청정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특산물 판매행사를 기획, 내달 28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특산물 판매장에는 춘천 인근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겨울축제 취소로 농산물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천군, 양구군도 함께 참여한다. 판매장은 춘천역 광장 관광안내소 옆에 설치됐으며 평일은 오전 11시~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춘천지역에서는 닭갈비포장 제품을 비롯해 마, 블루베리 원액, 더덕, 포도와인, 포도즙 생산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양구군 코너는 민들레차, 진액, 비누선물 세트 등이 판매되고 있다. 또 판매장에서는 농특산물 시식행사와 특판전도 진행된다.
곧잘 과일로도 분류되는 토마토가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채소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31일 보도했다. 헤럴드는 지난 해 뉴질랜드 통계국 가계경제 조사 자료를 인용, 뉴질랜드에서 팔린 채소 판매량으로 볼 때 토마토가 지난 해 992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2위는 감자로 9890만 달러, 3위는 버섯으로 502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국 조사 자료에 따르면 과일로는 바나나가 가장 인기가 있어 1억4200만 달러어치나 팔렸고, 그 다음은 사과 9840만 달러, 오렌지 4170만 달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위까지 조사한 좋아하는 채소와 과일 순위에서 가장 인기 없는 과일과 채소는 망고와 셀러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작물재배협회의 피터 실콕 회장은 수입 과일인 바나나가 청과 시장에서 그처럼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뉴질랜드산 사과가 2위를 차지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31일 삼겹살 등급을 조작해 7억여원어치를 판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도축장 직원 유모(35)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표이사 손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도에서 K도축장을 운영하면서 돼지 2만4440마리의 등지방 수치를 위조해 삼겹살 7억3000여만원 어치를 소매상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상적인 삼겹살 맛을 내는 돼지 등지방 두께인 21~24㎜에 가깝도록 축산물등급평가원의 판정 자료를 조작해 등급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육안으로 알아차리기 어렵게 등지방 두께를 실제보다 1㎜만 높이거나 낮추는 수법으로 소매 업주의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손씨는 "부하 직원들의 범행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김태곤)은 31일 중국산 김치의 속(재료)으로 김치를 만든 뒤 이를 국내산인 것처럼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등)로 무주의 모 김치생산 업자 김모씨를 구속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전북 무주군 무주읍 자신의 김치 공장에서 중국산 김칫속 168t으로 김치 508t을 만든 후 상자와 포장지에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 판매해 2억5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9년에도 이 같은 방법으로 김치를 만들어 팔다 적발되기도 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제72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기준원은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HACCP 지정업무와 친환경축산물 인증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 끝에 친환경축산물(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준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친환경축산물 인증 심의를 위해 기준원은 학계,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등 친환경축산물관련 전문가 8명을 인증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기준원에서는 친환경축산물 인증업무 시작과 함께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증심사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증농가에게 대민원 서비스 차원의 기술적 지원을 실시 할 뿐 만 아니라, 준정부기관 위상에 걸맞게 공정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통해 친환경축산물이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