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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고래연구소, 만화 '고래야 고래야'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고래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 연재했던 고래 만화 '고래야 고래야'를 책으로 펴냈다고 31일 밝혔다.

고래연구소는 이 만화를 고래연구소 방문객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래연구소는 우리 바다에 20여종 이상의 고래류가 출현하고 있어 일반인이 고래와 관련된 문화와 풍습 등의 정보를 더 쉽게 접하도록 이 만화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 만화집은 모두 4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인공인 초등학생이 고래를 알아가면서 생긴 에피소드와 함께 고래에 대한 지식을 알기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담았다.

'1편-고래는 어떤 동물인가요?'에서는 고래에 대한 생물학적 기본 상식을 '2편-한국의 고래를 만나다'에서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해 고래와 연관된 지명과 속담 등을 소개한다.

'3편-고래가 들려주는 고래이야기'에서는 1970년대 이후로 우리 바다에서 자취를 감춘 귀신고래 등 다양한 고래의 종류와 생태 이야기를, '4편-고래를 부탁해'에서는 울산 장생포에 있는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의 정보, 우리나라의 고래 관련 정책과 고래연구소의 연구 활동을 각각 안내한다.

고래연구소 관계자는 "'고래야 고래야' 만화를 보면 알지 못했던 고래 관련 지식을 쉽게 알게 돼 막연하게 느꼈던 고래가 친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