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일타농부(경기도 화성시)'에서 제조한 '오미자청(표시유형: 당류가공품, 실제유형 : 액상차 )'제품이 '식품첨가물(락색소, 자주색고구마색소) 사용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의 제조일자는 '24.07.23, '24.07.29, '24.08.01, '24.08.07, '24.08.09, '24.08.10, '24.08.11, '24.08.17, '24.08.20, '24.08.22, '24.08.31, '24.09.05, '24.09.18, '24.10.01, '24.10.09, '24.10.24, '24.11.06, '24.11.13, '24.12.06.이며,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즉각 중지하고, 제품을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며 “소비자 또한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환경부는 개발 논리를 조율하는 부처가 아니다. 생태계와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한국환경회의가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을 향해 공개 비판에 나섰다.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은 “김 장관은 단순한 기후·에너지 정책 조율자를 넘어 ‘생태보전의 수호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임명했다. 국회도 인사청문회를 거쳐 ‘적격’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환경 시민사회는 김 장관의 환경부 수장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환경회의는 이번 성명에서 “기후 대응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 환경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정부의 사례도 언급했다. ‘기후대응’을 내세운 댐 건설 추진,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강행, 환경영향평가 제도 무력화, 탈핵 원칙 후퇴 등 이 같은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문제의식이다. 김성환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발 사업과 관련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국환경회의는 이에 대해 “사실상 침묵하거나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다음 세 가지 질문을 공개적으로 던졌다. “정말 국립공원의 케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몽고식품(대표이사 김현승, 황을경)이 깊은 맛의 몽고간장 제조 노하우를 담아 만든 ‘몽고 간편 소스 6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요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많은 재료나 복잡한 조리 없이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소스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몽고식품은 깊고 풍부한 맛의 몽고간장을 베이스로 누구나 손쉽게 요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간편 소스를 선보였다. 출시 제품은 ▲몽고 소갈비양념, ▲몽고 소불고기양념, ▲몽고 돼지불백양념,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 ▲몽고 고깃집 양파절임소스, ▲몽고 만능 비빔장 등 총 6종이다. ‘몽고 소갈비양념’, ‘몽고 소불고기양념’, ‘몽고 돼지불백양념’,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은 국내산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냈으며, 생강엑기스와 마늘 농축액 등을 더해 별도의 밑간 없이도 고기의 잡내를 깔끔하게 잡아준다. 고기만 준비해 양념에 재운 뒤 구우면 누구나 손쉽게 맛집 수준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요리 초보자나 간편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특히,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은 순창에서 만든 칼칼하게 매운 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라이블리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5일까지 10개 지역축협 한우브랜드가 참여한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품질의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주요 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300g 기준) ▲ 등심 23,250원 ▲ 불고기·국거리 9,240원 ▲ 양지 14,490원 등 인기부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휴가철 수요를 고려해 전국 각지의 축협 브랜드와 함께 힘을 모았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농협 안심한돈'의 홈플러스 입점을 기념해 23일,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서 삼겹살·목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부터 전국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 '농협 안심한돈'의 입점 전 사전 온라인 행사로 소비자들은 여름 휴가철 대표적인 육류 인기품목인 삼겹살·목살(600g 기준)을 40% 할인된 11,820원(100g 당 1,9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윤용섭 축산물도매분사장은 “농협이 책임지고 생산한 안심한돈의 홈플러스 입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안심한돈'의 전체 상품은 국내 양돈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돼지를 위생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으로 생산해 HACCP인증을 받고, 농협축산연구원의 철저한 무항생제 안전성 검사까지 통과를 거쳐 판매되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논이 바다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극한 호우는 농촌을 직격했다. 산청 794mm, 합천 699mm, 하동 622mm, 광양 618mm 등 지난 나흘간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폭우에 휩싸였다. 이번 재난은 단순한 장마를 넘어 '기후 재난' 수준이다. 서산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단적 강우'가 관측되며 극한호우 특보 기준(시간당 50mm)을 두 배나 초과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 임시 대피자 1만 4천여 명이 발생했다. 농업 분야도 직격탄을 맞았다.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은 2만8천ha에 달했으며, 닭 143만 마리를 포함해 가축 160만 마리가 폐사했다. 농업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농협, 5월부터 사전 대응…재해대책위원회 가동 농협은 이번 재해를 단순 복구가 아닌 '전사적 대응'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두 차례 열고 11만8,595곳의 재해우려 지역을 점검했다. 재해복구 장비 5,000대도 사전 정비했다. 전국 농·축협에 '농업인 집중호우 대비요령' 22만 부를 배포했고, 지난 10일부터는 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가 주문한 배달음식, 원산지가 틀리다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배달앱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식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원산지 표시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원산지 표시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플랫폼이 입점업체의 원산지까지 관리해야 하는지를 두고 유통업계와 정부, 소비자단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것.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을)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각각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의 법안은 지난해 10월 23일 발의돼 같은 해 12월 13일 농해수위 상정되면서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뒤이어 강 의원이 이날 추가 법안을 발의하면서 논의는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두 법안은 모두 쿠팡·네이버·배달앱 등 온라인플랫폼 운영자에게 입점업체의 원산지 표시제도를 고지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적용 대상과 규제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강 의원안은 쿠팡, 11번가, 네이버쇼핑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이 즉시 급식 운영을 정지하고, 공급업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갑)은 22일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학교급식의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행 학교급식법에는 급식 사고 발생 시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등 일부 조치만 규정돼 있을 뿐, 급식 운영의 전면 중단이나 공급업체 교체를 즉시 강제할 법적 권한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식중독 등 사고가 발생해도 해당 업체와의 계약 해지나 급식 중단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법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급식 운영의 즉시 정지, 공급업체 교체 등 강력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은 식중독 등 위생·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급식 운영의 전부 또는 일부를 즉시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사고가 발생한 학교장이나 급식 공급업체에 대해 급식 중단을 명령할 수 있으며,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4,074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1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17개 지자체가 함께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냉장·냉동창고 보관(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1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표시사항 위반(7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4곳)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학교 등 집단급식소로 납품되는 돼지고기, 양념육과 무인점포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등 1,203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및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한 결과, 이 중 농후발효유 1건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체계를 대폭 손질한다. 영양강화제의 사용 규제를 완화하고, 첨가물 분류를 국제 기준에 맞춰 세분화하는 등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전부개정안을 22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 9월 21일까지 의견을 받아 최종 확정되며, 개정이 완료되면 국내 식품첨가물 규제체계는 유럽, CODEX 등 국제 기준에 맞춰 재정비된다. 가장 큰 변화는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 개편이다. 기존의 단순 품목별 사용기준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식품첨가물 ▲가공보조제 ▲영양강화제로 나누고, 각 항목별 공통기준과 품목별 기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사용 목적과 성격에 맞는 첨가물 관리가 가능해지며, 제조·수입업체의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영양강화제의 사용기준 완화도 포함됐다. 비타민K1, 글루콘산망간 등 기존에는 건강기능식품과 특수의료용도 식품에만 사용하던 7개 품목이 일반식품에도 사용 가능해진다. 사용 허용 확대 품목은 비타민K1, 비타민K2, 염화크롬, 글루콘산망간, 글루콘산아연, 황산아연, 구연산제일철나트륨 등이다. 식약처는 "맞춤형 영양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