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와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생산자 정책결정자가 요구하는 농축수산물 안전성 정보가 체계적으로 추출 분석되고, 신뢰성있게 전달되는 '농축수산물안전정보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이 사업은 올해부터 09년까지 연차적으로 36개의 정보시스템을 새롭게 만들거나 기존의 시스템을 고도화 할 계획이며, 계획에 따라 농축수산물 언전성 정보에 쉽게 접근하도록 농축수산물안전정보포탈이 구축되는데 06년에는 안전성 관련 질의회신관리, 연구 동향 정보가 서비스 될 예정이다.특히 안전성 관련 일반 정보의 제공 수준에서 더 나아가 09년이 되면 중대한 식품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위해정보를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긴급경보시스템이 가동돼 실질적인 소비자보호도 강화된다.또한 그동안 기준 규격과 안전성 검사 실적의 공유가 어려웠는데 앞으로 전자적인 형태로 공유하게 되어 업무효율성이 높아지고 중복단속 예방이 가능하게 되었다.▒ 첨부자료 : 농축수산물안전정보시스템(소비안전)[1].hwp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대부분 업체 '분유' 대신 '조제식' 상품화로 규제 회피모유수유 촉진 등을 위해 제조분유의 광고금지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법안이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 법안은 지난 2월 1일부터 시행됐으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분유 기준에 못미치는 조제식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광고 규제를 피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부는 지난해 8월 조제유류의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하고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문, 잡지, TV 등의 분유광고 금지 수위가 기존 6개월 이하 신생아에게 먹이는 ‘조제분유’등에서 6개월 이상에게 권장되는 ‘성장용 조제분유’를 포함한 조제유류 6개 전 품목으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분유류의 경우 1,2 단계로 선보이는 조제분유는 물론 3,4단계로 일컬어지는 성장용 조제분유에 이르기까지 광고가 전면 금지된 셈이 됐다. 그러나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대다수 국내 분유 제조업체가 3, 4단계용으로 유성분이 60% 이상 함유된 ‘조제분유’ 대신 유성분이 60% 이하인 ‘조제식’을 선보이고 있어 광고 금지가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조제
식품영양학적 입증된 내용한해 탄력적 허용 바람직 김우남의원 개정법안 제출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은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판매 활성화를 위해 식품영양학적으로 입증된 내용에 한해 건강에 대한 효능이나 효과를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농촌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농민들은 홈페이지에 "감귤이 비타민C가 많아 감기예방에 좋다" 등의 농산물의 효능.효과를 광고할 경우 식품위생법상 과대광고로 홈페이지 폐쇄나 20만~ 50만원의 벌금을 내야했다.특히 보건복지부가 식품의 과대.허위 광고를 막기위해 최고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 이후 농산물 광고는 포상금을 노린 전문 고발꾼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김 의원은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인식되고 식품영양학적으로 입증된 우리 농산물의 효능.효과에 대한 광고를 허위, 과장 광고로 처벌하는 것은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막는 불합리한 면이 많다"고 말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시민단체 "국민 알권리 위해 전면적인 제도개선 필요"주장지난 3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유전자 조작된 옥수수인 Bt10이 미국에서 수년간 재배되어 왔음이 밝혀지면서 이 옥수수가 국내로 유입되었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만을 취해 다른 생물체에 삽입하여 만들어진 유전자조작식물은 세계 식량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식량증산에 한계를 느껴 식량자원의 품종개량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증가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유전자조작식물은 인류가 그동안 전혀 섭취하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전의 검증된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꾸준히 인체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환경운동연합 오유신 간사는 "지난 3월 매스컴을 장식했던 문제가 된 옥수수 Bt10은 이를 개발한 미국의 신젠타사마저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아 포기한 작물"이라며 "이런 Bt10이 5년간 미국정부도 모르는 사이 5년간 재배되어 왔다는 것은 너무도 심각하며, 분명 국내에도 많은 양이 수입되어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 심각한 사실은 안전성이 확보되어 수입되고 있는 옥수수 Bt11과 문제가 된 Bt10이 혼합되어 가공되면 구분할
동원F&B 4~5% 인상 추진 경쟁사도 따라올듯국내 참치통조림 1위 업체인 동원F&B가 참치통조림 가격을 6월부터 4~5% 올리기로 하고 시중 대형 할인점과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동원이 가격을 올리면 참치통조림 소매가격(일 반 제품 150g 기준)은 1100원에서 1150원으로 오른다.동원측 관계자는 "참치원어 가격이 태국 방콕시장을 기준으로 올해 초 t당 760달러에서 최근에는 1050달러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등 불과 5개월 새 38%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동원측에 따르면 지난 1월 t당 760달러에 거래되던 참치원어 가격은 2월 860 달러, 3월 980달러, 4월 1000달러, 5월에는 1050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동원은 지난해 3월 참치원어와 캔 용기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통조림 제품 가격을 평균 8.8% 인상한 바 있다.참치통조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동원이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오뚜기 사조참치 등 다른 업체들도 잇달아 가격을 올릴것 으로 전망된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식약청은 27일 살균소독제 규제를 완화하는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기준 및 규격'인정기준에 대한 개정안을 입안 예고하고, 살균소독제 유효성분 127종에 대해 각 용도별로 안전사용기준을 설정함으로 안전상 확보와 환경오염 방지 차원에서 노린스(no rinse)개념이 도입될 예정이다.그동안 제조업체들이 안전성 평가를 면제받기 위해 사용 후 헹구는 제품(린스 제품)을 제조하고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 그 결과 고농도의 살균소독제 성분 사용으로 안전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업체의 부담완화와 명확한 시험법제시로 민원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식약청은 이 개정안을 내기 전 지난달 27일 토론회와 이번달 25일 워크샵을 통해 소비자, 업계, 학계 관계자의 의견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풀무원이 주관하고 식약청과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제 1회 식품업계 지식경영 심포지엄'이 6월 9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된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지식경영 전도사인 광운대학교 이홍 교수가 '식품업의 지식경영 전파와 혁신활동'을 강의하고, 대표 식품업체인 풀무원, CJ, 크라운제과가 식품업의 특성에 맞는 지식경영 및 실제 운영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풀무원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들간 지식경영의 중요성과 운영 지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장개방에 따른 국내 식품시장의 대응력 강화와 식품업계 전체의 지식경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참가희망자는 6월 7일까지 기본 정보(회사명, 부서, 성명, 연락처)를 기재해 이메일(wskim@pulmuone.co.kr, ghkim@pulmuone.co.kr)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25일 살균소독제 올바른 사용에 대한 워크샵 개최 단체급식업소 및 식품가공업소들은 살균소독제를 사용함에 있어 희석비율을 숙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업소유형별, 사업자계층별 구체적인 사용법 제시가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난 25일 열린 '살균소독제 올바른 사용에 대한 워크샵 개최'에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이지현 부장은 사용자들의 표시사항 숙지노력이 실질적인 실천행동과 연계되지 못함을 주장하면서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제품의 양성적 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친환경적, 가격이 저렴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날 오전에는 이지현 부장(대한주부클럽연합회)의 '소비자의 살균소독제 사용실태 및 개선방향', 이강권 소장(삼성 에버랜드 식품연구소)의 '단체급식소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그리고 박필선 이사(세영식품)의 '학교급식소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조양희 박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급식 외식업체의 올바른 살균소독제 사용 방안', 전영철 팀장(CJ모닝웰)의 '냉동식품공장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등 단체급식업체의 실제 사용사례를 제시했다
이제 농산물의 원산지표시를 자율적으로 책임 관리할 수 있는 자율관리표시마크를 받은 판매장들은 연간 10~15회 실시하던 수시단속을 연 1~2회만 받으면 된다.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은 다음달부터 '원산지자율관리표시제'를 도입하고 원산지표시관리를 선택과 집중의 긍정적인 방식으로 대폭 전환하여 운용키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원산지 표시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체는 공개신청을 받아 심사 후 선정하여 자율관리표시마크를 부여한다. 신청대상 업체는 최근 2년간 허위표시 위반사실이 없고 원산지표시율이 100%어야하며, 원산지관리를 전담하는 부서와 1명 이상의 전문인력, 그리고 판매매장 연면적 약 50평 규모가 되는 우수업체들이다. 원산지 자율관리표시업체는 3월과 9월에 인터넷이나, 서면, 방문 등으로 신청 받아 2개월 내에 선정할 예정이며, 금년도 상반기는 다음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키로 했다. 접수기간은 판매업체 소재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 및 출장소이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현재 농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장이 많아 효율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언급한 후 “굳이 원산지 표시를 잘하는 업소까지 관리할 필요 없이 그곳은 자율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소장 목일진)는 메밀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메밀 장려품종 '대산메밀', '양정메밀'의 우량종자를 보급한다고 밝혔다.농가에서 재배되는 메밀종자는 품종이 육성된 지 오래되어 수량이나 품질이 크게 떨어지며, 메밀 장려품종은 주산지의 재배종에 비해 수량은 7%, 제분율은 무려 15%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방재배종을 장려품종으로 대체하면 재배농가의 소득은 약 11%향상되며, 가공업체는 제분율 증가로 연간 14억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령지농업연구소는 메밀 장려품종 종자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게 되면 3년 1회에 한해 5kg 이내에서 분양받을 수 있으며, 각 지역에서 증식해 사용할 수 있다.메밀은 당뇨, 고혈압, 비만예방에 효능이 뛰어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재배 중에 전혀 농약을 쓰지 않는 웰빙 먹거리로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되고 있어 앞으로 국산메밀의 안정생산이 요구된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