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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업소 및 식품가공업소들은 살균소독제를 사용함에 있어 희석비율을 숙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업소유형별, 사업자계층별 구체적인 사용법 제시가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5일 열린 '살균소독제 올바른 사용에 대한 워크샵 개최'에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이지현 부장은 사용자들의 표시사항 숙지노력이 실질적인 실천행동과 연계되지 못함을 주장하면서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제품의 양성적 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친환경적, 가격이 저렴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지현 부장(대한주부클럽연합회)의 '소비자의 살균소독제 사용실태 및 개선방향', 이강권 소장(삼성 에버랜드 식품연구소)의 '단체급식소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그리고 박필선 이사(세영식품)의 '학교급식소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조양희 박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급식 외식업체의 올바른 살균소독제 사용 방안', 전영철 팀장(CJ모닝웰)의 '냉동식품공장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등 단체급식업체의 실제 사용사례를 제시했다. 오후에는 하상도 교수(중앙대)의 '식품가공공장의 올바른 살균소독제 사용 방안', 이광호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의 '살균소독제 향후 안전관리 방향' 등 살균소독제의 올바른 사용 지침을 각각 발표했다.
좌장을 맡은 우건조 과장(식약청 첨가물과)은 "미국은 살균소독제가 80여종을 인정받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65종으로 선진국수준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 식약청이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우선 작년과 비교해 30%정도 식중독을 줄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강권 소장은 주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주요 원인으로 교차오염을 꼽을 수 있다고 인용하며, 식중독 예방에 대해 철저하고 치밀한 열탕소독과 기구 등의 살균 소독제에 의한 화학 소독이 교차오염을 막을 수 있는 주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삼성에버랜드는 500개 전 급식업소의 조리사들에게 손씻기와 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급식업체에서는 조리사는 물론 급식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까지도 손씻기와 손소독을 적용하고 있고 학교에서는 전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부장은 현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기준 및 규격 중 살균소독력과 확인시험의 중복으로 기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살균소독력 시험법 부재"가 있다며 개선사항으로 "살균소독력 시험법 고시와 동일 시료의 반복 시험시 검증시험의 생략 가능, 살균소독력 기준의 명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기구 등에 사용되는 살균소독제가 식중독예방 등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여름철 식중독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숙 식약청장은 개회사에서 "안전한 식탁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살균소독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살균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살균소독제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살균소독제에 대한 법령 정비 현황은 2002년 8월 26일에 식품위생법이 개정되면서 2003년 9월 8일에 살균소독제 성분 고시가 되었고, 살균소독제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법은 2003년 12월 8일에 제정되었다.
지난 25일 열린 '살균소독제 올바른 사용에 대한 워크샵 개최'에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이지현 부장은 사용자들의 표시사항 숙지노력이 실질적인 실천행동과 연계되지 못함을 주장하면서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제품의 양성적 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친환경적, 가격이 저렴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지현 부장(대한주부클럽연합회)의 '소비자의 살균소독제 사용실태 및 개선방향', 이강권 소장(삼성 에버랜드 식품연구소)의 '단체급식소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그리고 박필선 이사(세영식품)의 '학교급식소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조양희 박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급식 외식업체의 올바른 살균소독제 사용 방안', 전영철 팀장(CJ모닝웰)의 '냉동식품공장의 살균소독제 사용 사례 발표' 등 단체급식업체의 실제 사용사례를 제시했다. 오후에는 하상도 교수(중앙대)의 '식품가공공장의 올바른 살균소독제 사용 방안', 이광호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의 '살균소독제 향후 안전관리 방향' 등 살균소독제의 올바른 사용 지침을 각각 발표했다.
좌장을 맡은 우건조 과장(식약청 첨가물과)은 "미국은 살균소독제가 80여종을 인정받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65종으로 선진국수준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 식약청이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우선 작년과 비교해 30%정도 식중독을 줄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강권 소장은 주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주요 원인으로 교차오염을 꼽을 수 있다고 인용하며, 식중독 예방에 대해 철저하고 치밀한 열탕소독과 기구 등의 살균 소독제에 의한 화학 소독이 교차오염을 막을 수 있는 주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삼성에버랜드는 500개 전 급식업소의 조리사들에게 손씻기와 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급식업체에서는 조리사는 물론 급식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까지도 손씻기와 손소독을 적용하고 있고 학교에서는 전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부장은 현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기준 및 규격 중 살균소독력과 확인시험의 중복으로 기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살균소독력 시험법 부재"가 있다며 개선사항으로 "살균소독력 시험법 고시와 동일 시료의 반복 시험시 검증시험의 생략 가능, 살균소독력 기준의 명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기구 등에 사용되는 살균소독제가 식중독예방 등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여름철 식중독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숙 식약청장은 개회사에서 "안전한 식탁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살균소독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살균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살균소독제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살균소독제에 대한 법령 정비 현황은 2002년 8월 26일에 식품위생법이 개정되면서 2003년 9월 8일에 살균소독제 성분 고시가 되었고, 살균소독제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법은 2003년 12월 8일에 제정되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