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서 재배되는 메밀종자는 품종이 육성된 지 오래되어 수량이나 품질이 크게 떨어지며, 메밀 장려품종은 주산지의 재배종에 비해 수량은 7%, 제분율은 무려 15%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방재배종을 장려품종으로 대체하면 재배농가의 소득은 약 11%향상되며, 가공업체는 제분율 증가로 연간 14억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메밀 장려품종 종자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게 되면 3년 1회에 한해 5kg 이내에서 분양받을 수 있으며, 각 지역에서 증식해 사용할 수 있다.
메밀은 당뇨, 고혈압, 비만예방에 효능이 뛰어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재배 중에 전혀 농약을 쓰지 않는 웰빙 먹거리로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되고 있어 앞으로 국산메밀의 안정생산이 요구된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