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인증마크와 해당 제품의 기능성을 확인한 후 구매하도록 7일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증진 효능과 안전성을 식약청으로터 인정받은 식품이다. 식약청의 정식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은 포장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나 마크가 표시돼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그러나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를 인정받은 약이 아니므로 의약품을 대체할 수 없다고 식약청은 강조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은 성분에 따라 기능성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허가된 기능성을 벗어나는 내용은 과대광고에 해당한다.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정식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는 건강기능식품 제품정보 검색서비스 웹사이트(http://hfoodi.kfda.go.kr 또는 http://www.food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청은 이달부터 10개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허위·과대광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하는 '16강 막걸리 선발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주류 전문가 등 심사위원 23명이 각 지역 대표 막걸리의 맛과 향 등을 평가해 16종의 우수 막걸리를 뽑는다. 일반인들의 인기투표 결과도 실시해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회를 위해 4월부터 전국 시.도 주관으로 예선전을 통해 지역별 대표 막걸리 32종을 선정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3월 실시한 막걸리 전용 잔(盞) 공모전에서 뽑힌 8종의 입상작에 대해 시상도 하고 입상작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제작한 16종의 막걸리 전용 잔도 공개.전시된다.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술독 개봉식, 막걸리 제조과정 시연.체험 행사, 막걸리 칵테일쇼, 32종 막걸리 전시.시음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막걸리 전용 잔과 선발된 16강 막걸리는 12일부터 경기 일산의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도 전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정된 16강 막걸리는 월드컵 기간에 서울역 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열릴 막걸리 페스티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원)은 '2010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주요 행사로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 킨텍스 205호에서 '2010년도 제3차 HACCP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HACCP 대응을 위한 식품이물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식품이물관리 정책방향 ▲HACCP적용업소 이물관리 사례발표로 구성되었다. 세미나는 식품의 이물 발생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최근 정책방향과 HACCP 지정업소 실무전문가가 실제 경험과 현장에서의 이물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발표, HACCP 적용 희망업체에게 현실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 최석영 단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을 희망하는 업체에서 식품 이물 저감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실무자의 이물관리 사례를 통해 자사의 이물관리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HACCP 기술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개인 및 식품산업체 관계자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참석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HACCP지원사업단 평가지원팀(02-822-9933, 팀장 심우창,
다량 섭취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의 한국인 섭취기준이 마련된다. 또 3~14세 어린이의 1일 권장 열량이 100칼로리(㎉ 또는 Cal) 가량 상향 조정되는 방안이 검토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0년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7일 개최한다. 현재 통용되는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은 지난 2005년 제정된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해부터 한국영양학회가 식약청의 의뢰로 마련한 영양섭취기준 개정안 초안이 처음 공개된다. 이번 개정안 초안에는 그동안 국내 기준이 없던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지질 영양소에 대한 섭취기준이 추가됐다.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의 권장섭취량도 설정된다. 또 3~14세 남자 어린이의 하루 열량은 1500~2400㎉에서 각 100㎉씩 늘어난 1500~2500㎉로 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9~11세 여자 어린이의 하루 권장 열량도 1700㎉에서 1800㎉로 올릴지 검토하게 된다. 영양학회는 이밖에 청소년의 발육상태 변화를 고려해 단백질과 아미노산 그리고 각종 미량 영양
식품, 의약품 등의 각종 고시에 포함된 모호하거나 자의적인 해석으로 부패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규정을 자체적으로 개선하는 제도가 마련되어 민원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4월말부터 식품, 의약품 등의 관련 고시를 대상으로 ’부패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패영향평가’란 모호한 규정으로 인해 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의 명확성 등을 높이고 정책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제도로서, 고시 제·개정 담당 사업부서는 행정예고 전에 고시 내용 중에 불명확하거나 비현실적인 기준 등이 포함되어 있는 지를 사전 준비된 체크리스트에 따라 집중 평가하게 된다. 또한 담당 사업부서의 형식적 평가를 방지하기 위하여 평가 결과를 다시 검증 하는 이중점검 시스템을 운영하여 평가에 대한 내실화도 기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제도 시행으로 인해 모호한 규정 해석으로 인한 민원 불만이 크게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시민단체인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모임 및 동아시아식생활학회, 용인대학교 등과 공동주관으로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해 소비자를 교육시킬 전문강사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서울 합정동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 식탁위의 생명 공학 ▲ GMO의 안전성과 표시제도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안전성 ▲ GMO 넌 누구니? 등의 주제로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효과적인 소비자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와 교육방법에 대하여 심도 있는 소비자 교육 전문 강사 연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식약청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최신 정보와 효과적인 강의 교육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유전자재조합식품 전문교육강사 양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학계,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정보의 투명성과 쌍방향 소통을 실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앞으로도 쌀이 계속 남을 전망"이라며 "쌀 생산량의 6% 정도가 쌀 가공식품에 쓰이고 있는데 이를 10%까지 늘려 쌀 소비를 20만t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단과 쌀국수로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장관은 "그동안 쌀 가공식품이 발전하지 못한 것은 쌀이 귀한 시절 쌀 사용을 억제해온 정책의 시대적인 유물"이라며 "밀가루 업체들이 서운해할지 모르겠지만 국제 시세를 봐도 쌀은 밀보다 고급식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쌀 소비 확대의 방법으로 아침밥 먹기 확대, 결식가정 지원, 학교 급식에 쌀 사용 확대 등을 거론하고 "(쌀 가공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쌀가루를 만들 수 있는 쌀 40여 품종이 개발돼 있지만 면류용이나 주정용 등 용도에 맞는 쌀 품종 개발이 더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또 최근 이상저온 현상으로 시설채소와 과실 등이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앞으로 기상재해나 이변이 많아질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한 (농작물) 보험 제도를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조량 부족 같은 이례적인 현상은 농업재해의 범주에 들어가 있지 않은데 이런
육군은 6일 계룡대에서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군납 농.축산물 안전관리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문 공급업체와 군납품 농.축산물조합에 대한 주기적인 실태점검.지도를 지원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 농산물 유입과 유전자 변형 여부,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도 강화할수 있게 돼 장병들에게 더 안전한 식탁을 제공할수 있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 부적합품이 발견되면 생산지를 포함한 전 유통과정에 대한 추적 조사가 가능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육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상호업무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7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군납식품업체 231곳(군납 농.축협조합 74곳, 식품가공업체 157곳)에 대한 '농.축산물 안전성 관리 군.관 합동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연중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5~6월을 맞아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5년간 식중독 발생동향을 분석한 결과 5~6월에 평균 68건, 293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여름철인 7~8월의 65건, 1209명보다 더 많은 것이다. 월평균 식중독 보고건수는 6월이 39건으로 가장 많으며 8월과 9월이 각각 37건과 33건으로 빈번했다. 6월에 발생한 평균 환자 수는 연평균 2001명으로 비교적 환자가 많은 5월(931명)과 9월(960명)의 두배가 넘었다. 5~6월에 식중독이 집중 발생하는 이유는 단체관광과 야외수련활동이 많기 때문이라고 식약청은 분석했다. 두달간 보고된 식중독 환자의 71%는 학교나 기업의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간 식중독 환자는 지난 2006년 1만883명이 보고된 이래 2007년 9686명, 2008년 7487명, 지난해 5999명으로 지난 4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청은 이날 식중독이 급증하는 5월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국민요령'을 발표하고 10월까지 계속되는 식중독 예방 특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국민요령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개정(안)에 대한 정보교류와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양섭취기준’은 질병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의 섭취 기준을 말한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개정은 외국의 영양섭취기준,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국내외 관련 문헌을 반영 하여 기준을 재검토하고 2007-2008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섭취량 추정치를 포함하여 최근의 자료를 반영했다. 또한, 영양소 섭취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 섭취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부 위해가능 영양소 기준도 이번 섭취기준 개정에 포함했다. 식약청은 영양섭취기준 개정작업은 9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국민영양관리법령을 근거로 보건복지부와 더불어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은 국민들의 식생활에 대한 과학적 평가 및 국가 영양정책 수립에 활용되며, 5년 주기로 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