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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가공식품용 쌀 소비 20만t 늘릴 것"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앞으로도 쌀이 계속 남을 전망"이라며 "쌀 생산량의 6% 정도가 쌀 가공식품에 쓰이고 있는데 이를 10%까지 늘려 쌀 소비를 20만t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단과 쌀국수로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장관은 "그동안 쌀 가공식품이 발전하지 못한 것은 쌀이 귀한 시절 쌀 사용을 억제해온 정책의 시대적인 유물"이라며 "밀가루 업체들이 서운해할지 모르겠지만 국제 시세를 봐도 쌀은 밀보다 고급식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쌀 소비 확대의 방법으로 아침밥 먹기 확대, 결식가정 지원, 학교 급식에 쌀 사용 확대 등을 거론하고 "(쌀 가공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쌀가루를 만들 수 있는 쌀 40여 품종이 개발돼 있지만 면류용이나 주정용 등 용도에 맞는 쌀 품종 개발이 더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또 최근 이상저온 현상으로 시설채소와 과실 등이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앞으로 기상재해나 이변이 많아질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한 (농작물) 보험 제도를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조량 부족 같은 이례적인 현상은 농업재해의 범주에 들어가 있지 않은데 이런 사각지대가 없도록 제도를 손질하겠다는 것이다.

장 장관은 "사실 우리는 그동안 햇볕이 너무 풍부했기 때문에 일조량 부족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우리도 불리한 자연 여건을 극복하는 과학기술 개발에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예컨대 물이 부족한 이스라엘은 빗물의 95%를 수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우리는 활용율이 30% 수준이다. 또 덴마크 같은 북유럽 국가의 경우 적은 일조량으로도 충분히 농작물이 생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장 장관은 "내년부터 농업 분야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도 10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번져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본 구제역 발병지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에 대한 특별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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