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맛의 즐거움” 을 주제로 한 “2010 슬로푸드 대회” 가 오는 2010년 9월 10, 11일 양일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제 슬로푸드 지부로 공식 등록 된 (사)슬로푸드문화원, 국내 최대의 생활협동 조합인 (사)한살림과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남양주시가 주최· 주관한다. 테라 마드레(Terra Madre)란 “대지, 곧 어머니”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정신으로 기른 음식을 먹어야 건강한 인간이 살 수 있다는 “슬로푸드 지구촌 식품공동체” 운동을 말하며 남양주시에서는 (사)슬로푸드문화원과 함께 “2012 리저널 슬로푸드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슬로푸드 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슬로푸드 운동의 창시자 카를로 페트리니(Carlo Petrini, 국제 Slow Food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2012 리저널 슬로푸드대회” 유치를 위한 남양주시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석우 남양주 시장과 안종운 (사)슬로푸드문화원 이사장은 “2012 리저널 슬로푸드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08년 이탈리아 토리노에 참관단을 파견해 카를로 페트리니를 만나 초청장을
한국식품연구원(이무하 원장)은 지난 8월 31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10년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 추가선정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010년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 8개 경영체 중 이미 선정한 7개 경영체 외에 공석으로 남아 있는 1개 사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인천 강화, 충북 음성, 충남 서산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것이다. 평가회에서는 쌀 브랜드의 난립에 따른 품질저화 및 소비자들의 선택에 혼란을 주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쌀의 품질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식품연 관계자는 “이러한 평가를 통하여 고품질 쌀 브랜드가 선정되면 생산자는 안정적인 가격으로 쌀을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쌀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어 서로 상생하는 바람직한 쌀 유통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강원 화천군의 한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화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화천군 사내면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77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당일 새벽부터 오후에 걸쳐 복통과 함께 설사 증세를 호소했으며 일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또 1일 오후에도 3명이 복통 증세로 조퇴를 하고 귀가했다. 학교 측은 "당일 새벽부터 학생과 일부 교사들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일부는 병원에 입원해 링거주사를 맞았다"라고 말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28명의 가검물을 조사한 결과 11명의 검체에서 식중독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면서 "학교급식과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인 사람들의 가검물을 조사한 결과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비가 많이 내리면서 가정에서 음식물 섭취에 문제가 있거나 물을 끓여 먹지 않아
농림수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명품을 소개하는 `지리적표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명품탐험' 홍보책자를 발간해 전국 대형유통매장, 관광호텔, 소비자단체 및 각 시.도 등에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책자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명품 93개의 역사적 배경과 지역적인 특성 등이 담길 예정이며, 지역명품을 활용한 추천요리, 구입처 및 지역축제 등도 지도와 함께 실린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ifaff.go.kr)와 국가인증농식품 홍보 홈페이지인 그린밥상(www.greenbobsang.com)에서도 책 내용을 볼 수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3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화호텔&리조트(사장 홍원기)와 농수산물 유통 선진화 및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농수산물 직거래 확대, 해외 외식체인 진출을 통한 2012년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화호텔&리조트는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등을 통한 산지-소비지 직거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호텔&리조트는 2009년부터 농식품부 소비지-산지 상생협력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연간 100억이상의 농산물 사이버 직거래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외식산업에 주력해온 지금까지와 달리 앞으로는 해외시장에서 aT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외식체인 진출 및 농식품 수출에 선봉장 역할을 할 계획이다. 윤장배 aT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기업이 우리 농수산식품의 유통혁신과 수출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려면 17만 5400원(4인가족 기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7.1% 상승한 비용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17만5400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과일류는 최근 고온 및 일조량 증가로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봄철 냉해로 당도 및 상품성이 저하된 가운데 명절 선물 및 제수용 수요가 많은 대과는 물량이 적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채소류는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류가 생산량 감소로 지속적인 강세가 전망되고 재배 주기가 짧은 오이·호박·파 등은 기상호조로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수산물 중 성수기 수요가 큰 조기는 어획량 부족으로 가격이 강세이고 명태·멸치·김 등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세 내지 보합세가 전망된다. 축산물 중 한우는 사육두수 증가로 가격 보합세가 예상되지만 제수 및 선물용인 고품질 한우는 수요 증가로 강세, 돼지고기는 휴가철 이후 소비 감소로 보합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금년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성수품의 품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사과와 배는 전년보다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봄철 개화기 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맞이하여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하여 선물.제수용 축산물을 취급하는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 동안 실시되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본.지원 단속반원(42명)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21명)으로 구성된 21개 합동점검반이 편성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밀도살,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식육의 종류별.부위별.등급별 등 구분 판매 및 허위표시 여부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되어 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에 중점 점검을 실시하여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정.불량 축산물이 있을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사농장(대표 강용.한국농업CEO연합회 회장)은 "깨끗하고 정직한" 세상을 꿈꾸며 독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하는 젊은 농군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학사(學士)들만 모여서 농사를 짓느냐?"고 묻고는 하지만 학사(學事)농장의 농군들은 "항상 배우면서 일하자"는 좌우명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학사농장은 20-30대 젊은 농군 10명과 전국 10여 개 유기농업 작목반, 그리고 약 1만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모든 먹거리를 반화학·친환경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현재 주말농장, 청소년 봉사활동 체험장과 유기농업 교육장으로 연중 개방되어 있다. 학사농장은 희망찬 한국 농업과 찾아올 수 있는 농촌건설을 위해 유기농업단지 조성을 통한 농촌문화사업과 농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유통 및 직거래 사업, 계측 가능한 디지털농업 기술 확립을 위한 유기농업연구사업 등 살맛나는 농촌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산물품질관리법과 수산물품질관리법을 통합해 `농수산물품질관리법'으로 개정하는 법안을 3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벌교 꼬막, 완도 전복 등 수산물의 지리적 표시에 대해서도 권리침해금지청구권과 손해배상청구권을 부여하고 무효.취소심판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또 농산물 위해요소를 사전 관리하는 시스템인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의 유효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리적 표시란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 그 밖의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할 때는 해당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가공됐다고 표시하는 제도다. 현재 등록된 지리적 표시는 농축산물 47개, 임산물 26개, 수산물 9개, 가공품 22개 등 모두 104개다.
정부는 올해 생산되는 쌀 가운데 예상 수요량을 넘어서는 물량 모두 정부가 매입하고, 내년부터 3년간 매년 4만ha의 논을 다른 작목 재배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민 정서를 감안해 남아도는 쌀의 사료용 전환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1일 낮 과천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쌀값 안정 및 쌀 수급균형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생산될 쌀 가운데 예상수요량 392만t 이상 생산된 물량은 10월부터 전량 정부가 매입하고, 이들 물량은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시장에 방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의 `전량 매입' 방안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작년에는 `평년 작황 이상 물량'만 매입했으나 올해에는 초과수요량 이상 전체를 사들이는 것이어서 쌀 시장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유 장관은 "정부가 매입할 시장 격리 물량은 40만∼50만t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또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민간부문에 대한 벼 매입자금 지원규모를 1조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증액해 지난해보다 19만t 이상 매입량을 늘리고, 벼 매입자금 지원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