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형식의 동영상 교육자료를 전국 교육청 등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영상에는 식생활 전문가인 인제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를 모델로 한 캐릭터 '닥터K'가 등장해 초등학생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류 등 가공식품에 표시된 영양표시 정보, 1회 제공량, 칼로리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05년 소아비만율은 9.7%로 1997년 5.8%보다 늘었다. 관련 내용은 식약청 영양정책과 홈페이지(http://nutrition.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에 지사를 둔 쇠고기 수출 국가들의 소비 홍보 판촉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그동안 광우병 발생에 따른 안전성 논란으로 수입량이 크게 줄면서 쇠고기 수입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0%를 밑돌았다. 이를 만화하기 위해 미국육류수출협회는 4400여명의 이마트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해 미국 육류산업 시찰을 마친데 이어 최근 국내 최대의 급식업체인 아워홈의 영양사, 메뉴 R&D과장, 축산유통팀 과장을 초청해 텍사스 목장과 미국 유통매장 방문, 요리교실 참가 등을 진행했다. 또 지난 2003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이후 7년 만에 주요호텔 쉐프와 메뉴개발 담당자를 초청, 미국산 쇠고기 컬리널리 캠프를 제주도에서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롯데마트에서 티본스테이크의 런칭 프로모션을, 이마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육포 출시행사를 가졌다. 또 국내 최대의 갈비전문 패밀리레스토랑인 송추 가마골에서 지난 달 말까지 신메뉴 진갈비살 웰빙구이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등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주축산공사 역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마케팅 사업 전개에 힘을 쏟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주부대상 찾아가는 우유요리교실’이 지난 12일 2001 아울렛 중계점을 시작으로 전국 백화점·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부대상 찾아가는 우유요리교실’은 우유의 주 음용층인 어린이와 주부를 타깃으로 주부에게는 우유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고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어린이에게는 우유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요리강좌는 다음달 30일까지 총 60여 차례 계획돼 있으며 가까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문화센터에 문의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전국의 65만개 모든 식당은 쌀과 배추김치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있다. 또 오리고기와 배달용 치킨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됐다. 여기에 두부도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남자 129명과 여자 92명 등 221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6%는 '1주일에 한 차례 이상 두부를 먹는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4%도 '2주일 안에 한 차례 이상 두부를 먹는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두부의 소비량은 소비시장의 웰빙 트렌드를 타고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반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콩 재배면적은 7만265㏊로 2008년 대비 6.6% 줄었다. 또 2008년 국내산 콩 생산량은 13만2700t인데, 이 기간 식용·기타 소비량은 48만7000t에 달했다. 거의 대부분의 콩을 원료로 한 식품들이 수입콩으로 만들어졌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2009년 국영무역으로 수입된 식용콩의 양은 26만4000여t에 달했고 그중 51.4%인 13만5900여t이 두부용 콩으로 시중에 공급됐다. 올해 국내 콩 생산량은 지난해 13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전국 일제 합동점검이 실시한다. 식약청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선제적인 학교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해 오는 8월19일부터 31일까지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급식소, 구내 매점 등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시설물 위생 관리 ▷조리 등 식품 취급 종사자 개인위생 ▷사용 용수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ㆍ안전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 또 현장에서 식중독 세균 오염도 측정기를 이용해 조리종사자 및 칼, 도마 등 조리기구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기준을 초과한 식중독균이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폐기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지난 5년간 발생한 학교 식중독 발생사고 224건을 분석한 결과 급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3월 및 8월말에서 9월초에 57건이 발생해 다른 달에 비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서울시 초등학교 영양(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16·17일 양일간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프로그램 활용법 ▷영양 교육프로그램 분석 ▷어린이 식생활 교육사례(당, 건강한 식사, 나트륨 등)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활동 교육사례 등을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한다. 식약청은 또 2학기에도 초등학교 영양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재량활동 시간 등을 통한 영양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학생용 교재(6종) 및 교사용 지침서(6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보사이트를 통한 수입식품 정보공개 확대 이후 소비자들의 수입식품 신고내용 확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5월부터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 ‘수입식품 정보사이트’를 통해 안전검사 후 1일 이내에 즉시 공개한 이후, 동 사이트를 통한 수입식품 확인이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안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동 사이트를 통한 ‘수입식품 확인’ 등을 위해 1일 방문자가 평균 400 여명에 이르고 누적 방문자도 10만 명(10만2931명, 8월12 현재)을 넘어섰다. ‘수입식품 정보사이트’에서는 소비자가 시중에서 구입한 수입식품이 식약청의 정식 검사 절차를 거쳐 통관되었는지를 수입식품확인 메뉴에서 즉시 알 수 있으며, ▷수입식품 통계(검사연보, 어린이 기호식품 수입현황, 상위 30품목 수입현황 등) ▷수입검사 진행현황 ▷부적합정보 등을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식약청은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를 위하여 국내외 위해정보에 의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여 안전과 더불어 안심 확산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보건소가 구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안전 통합인증제’ 참여 업소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인증대상은 안심참기름, 안심식육판매업, 자랑스러운 한국음식,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안심떡집, 안심마트, 안심자판기 등 총 8개 분야다. 식품안전 통합인증 업체는 1차 구청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서울시 식품안전 협의체 실무위원회의 업소현장 심사 후 최종심의 및 확정된다. 인증업체에는 인증서와 인증표지판을 수여함과 동시에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등에 인증업체 명단을 게재해 시민을 비롯한 관련 당사자에게 인증업체 정보가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인증신청서와 영업신고증 사본, 업소내 자율확대 표시사항 현장사진(원산지 표시 우수 음식점에 한함)을 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식품안전 통합인증 업체들은 인증과정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을 갖게 되어 위생관리 능력이 더욱 향상된다”며 “통합인증제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되고 널리 알려져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생활필수품 가격정보사이트 `T-price'에 담긴 가격정보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마트, 백화점 등 전국 135개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생활필수품 80개(브랜드 240여개)의 가격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마트 라면 가격', `백화점 우유 가격'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가격을 알 수 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 다른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가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38년 새우깡 신화’가 또 다시 이물질 논란에 흔들리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농심 새우깡에서 애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 언론사에 따르면 여성모임이 주축인 비공개 다음카페에 “쌀 새우깡에서 벌레가 나왔다”면서 “이는 화랑곡나방이 알을 깐 벌레로 보인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하지만 문제는 농심 측의 대응이다. 이 여성이 농심 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린 후 농심 측의 반응은 “제품 공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새우깡 한 봉지를 환불해 주겠다”는 답변만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심 측은 이 같은 대응에 대해 “소비자가 정확한 샘플보다는 사진자료만 제공하고 보상을 요구해 절차대로 처리했을 뿐이라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랑곡나방은 플라스틱도 뚫고 들어갈 정도로 침투력이 강해 전 세계 식품업계가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며 제조과정 보다는 유통 상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소비자의 샘플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피해보상 절차에 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 했다. 또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 무성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