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어린이 전용식 통합 브랜드 ‘우리아이’의 2차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키즈 푸드’ 시장 확장에 나선다. 최근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과자와 유제품을 중심으로 ‘키즈 푸드(Kids Food)’ 트렌드가 확산되며 식품위생안전과 無화학첨가물을 적용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는 있지만 일반 가공식품은 극소수로 어린이 전용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에는 못 미치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풀무원식품의 ‘우리아이’ 는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식’ 통합 브랜드로 모든 제품을 대한민국 어린이의 영양섭취 실태와 생애 주기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 설계해 눈길을 끌었다. 재료 선택에서부터 식재료의 크기, 맛과 양은 물론 식품 첨가물의 안전성까지 어린이의 기호와 영양을 고려하여 만들었고 아이들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해 올바른 식습관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한 것. 이에 풀무원식품은 '우리아이' 브랜드 출시 1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어린이 전용식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키즈 푸드 시장을 확장해 나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의 마케팅 지원 총괄 정종욱 상무
연초 한파가 지속된데다 막걸리 열풍에까지 타격을 받아 국내 맥주 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유독 6월에는 '월드컵 효과'로 소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류산업협회가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맥주 판매량은 8203만상자(상자당 500㎖ 20병)로, 작년 동기 대비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하이트맥주는 4692만상자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은 57.2%로 여전히 1위를 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비맥주는 3511만상자가 팔려 작년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은 42.8%를 기록했다. 이처럼 상반기에 맥주는 연초 한파와 막걸리 열풍으로 침체를 겪었으나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 6월 한달동안 맥주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3%나 늘어 최대의 '월드컵 수혜주'임을 입증했다.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 등에 힘입어 2분기 육계 사육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1일 기준) 육계의 사육 마릿수는 1억169만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39.9%(2899만8000마리)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여름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로 육계 사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우와 육우는 송아지 생산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출하지연 등으로 전분기보다 6.8% 증가한 288만9000마리를 기록했다. 반면, 젖소는 폐사와 구제역에 따른 살처분 등으로 전분기보다 3.8% 감소해 43만2000마리를 기록했고, 돼지 역시 경기와 충청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으로 0.4%가 감소한 972만8000마리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온라인 쇼핑몰 126곳의 농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실태를 조사해 기준을 위반한 18곳(14%)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원산지 표시기준 위반 농ㆍ축산물은 전체 조사 대상 2만6324건의 0.6%인 147건이 적발됐다. 이를 식품 종류별로 보면 양념육 76건, 과일 49건, 쌀 12건, 배추김치 10건이며, 위반 유형별로는 2개 국가를 표시하거나 원산지가 아닌 제조 공장의 소재지를 표기하는 등 방법이 부적절한 경우가 111건,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36건이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체에 판매중지 등 개선 명령을 내리고, 고의로 위반했을 때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수입ㆍ소비량이 많은 고춧가루, 양파, 마늘 등 8개 품목 23건은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적발된 업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의 방법으로 농식품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대표 케이이치 나가오카)는 국내 유일의 몸매관리용 시리얼 ‘스페셜 K’ 홈페이지를 통해 ‘2010 비키니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스페셜 K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2개의 이벤트를 통해 총 170명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행운의 당첨자가 발표된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정 황)가 7일 기업홍보사이트를 리뉴얼하고 통합브랜드사이트와 블로그, 오픈마켓 직영몰, 트위터(SNS), 모바일웹 환경을 구축하는 등 최신 트랜드 변화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리뉴얼된 기업홍보사이트(http://company.lottechilsung.co.kr)는 메인 화면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 기업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실질적인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장비, 선물세트 등의 카달로그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E-Catalog’와 점주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주문과 지원정보를 제공하는 ‘주문문의’메뉴 등을 추가 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브랜드를 총괄하는 통합브랜드사이트(www.lottechilsung.co.kr)도 새롭게 구축됐다. 칠성사이다, 델몬트주스, 칸타타 등 32개 주요 브랜드의 브랜드관을 신설하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음료를 즐기면 유용한지에 대한 정보를 제품의 특성과 관련지어 소개하며 광고와 연계된 컨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웹(http://m.lottechilsung.co.kr) 서비스도 함께 시작해 손안
서울 남부지검은 6일 서울시내 사립 A고등학교 이사장이 급식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적격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 학교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지난달 말 해당 학교를 압수수색했다"며 "업체와 학교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학교 출신으로 내부비리를 폭로했다 해직당한 모 교육의원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공동 고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이 학교를 수사해왔다. A고교 이사장은 공고, 설명회, 현장 방문 등 심사과정 없이 사업자 등록도 되지 않은 급식업체를 선정하고, 이 업체 직원들과 학교 경비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고발인들은 주장했다. 이밖에 허위 보고로 정부 보조금을 타내고 체육복 리베이트를 받는 등 회계 전반에 부정이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해 왔다.
서울시는 초복(19일)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준수와 위생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6일부터 14일까지 소비자단체와 함께 위생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재래시장 내 닭ㆍ오리고기 판매업소와 도매상, 포장처리업소 약 50곳을 찾아 위생 상태를 살피고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다. 서울시는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지키는지, 냉장ㆍ냉동제품을 적정하게 보관하는지, 제품명과 내용량을 제대로 표시했는지, 자체 위생관리기준을 세우고 지키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제품을 거둬 항생제와 합성항균제, 일반세균, 대장균, 식중독균, 중금속이 검출되는지 검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냉장 제품을 상온에 보관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업소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스키업체인 디아지오의 한국법인 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는 6일 미국산 '스털링 와인' 6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스털링 와인은 지난 6년 동안 연속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와인으로 선정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품들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지역 최고의 포도밭에서 엄선된 최고 품질의 포도를 주원료로 해 소량 생산되는 제품들로, 깊고 다양한 느낌을 선사한다고 디아지오 측은 설명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007년 프랑스,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등 7개국의 와인을 선보이며 국내 와인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9년까지 3년간 4배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그룹은 하이트맥주와 진로, 진로소주 등 3개사를 통합관리하는 전사적자원관리(SMART ERP) 구축작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ERP는 회계, 영업, 물류 등 여러 부문을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맥주-소주 통합영업 기반과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확대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내년 4월1일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강영재 하이트맥주 부사장은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 이후 양사의 문화적 통합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시스템 통합에 무게를 두겠다"며 "ERP 구축은 통합영업의 시너지 효과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