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그룹은 하이트맥주와 진로, 진로소주 등 3개사를 통합관리하는 전사적자원관리(SMART ERP) 구축작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ERP는 회계, 영업, 물류 등 여러 부문을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맥주-소주 통합영업 기반과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확대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내년 4월1일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강영재 하이트맥주 부사장은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 이후 양사의 문화적 통합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시스템 통합에 무게를 두겠다"며 "ERP 구축은 통합영업의 시너지 효과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