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실크화장품 잇따라 출시 올겨울 화장품 시장에 ‘실크’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천연원료로 만든 자연주의 제품이 유행하면서 실크 성분을 넣은 화장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화장품 자체에 실크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서부터 실크의 부드러움을 내세워 마케팅을 하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업계에 ‘실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성분은 보습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피부 재생에 필요한 콜라겐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천연원료이기 때문에 피부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애경산업에서 최근 선보인 ‘프레시스 실크제닉’은 사람의 피부 단백질과 가장 유사한 누에고치 단백질 ‘실크겐 지(Silkgen-G)’를 함유, 피부에 건강과 활력을 준다고 한다. 오마샤리프 화장품의 ‘리투앤’도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천연실크 성분이 피부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특허출원 성분인 실크 프로테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인체의 피부 단백질과 유사한 누에고치에서 단백질을 분리해냈다.실크는 들어 있지 않으나 피부를 비단결처럼 부드럽게 가꿔준다는‘실크 컨셉’ 제품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실크의 부드러움을 내세워 화장품 효과를 강조한 제품들도 속속 출
기능성 화장품 광고· 홍보, 적절한 기준 시급 식품의약청안전청이 화장품 업체들의 무분별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광고, 홍보에 강력 제동을 걸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해 3월부터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받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는 피부 개선효과, 피부 재생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의 광고나 표시를 못하도록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화장품 업체들은 식약청의 이같은 기준을 무시한채 소비자들의 오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제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기능성화장품 29종과 일간지·잡지에 광고된 기능성 화장품 44종의 표시·광고 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 오인 소지가 있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이 7개 일간지(2002년 8∼9월)와 4개 여성잡지(2002년 6∼10월)를 대상으로 기능성 화장품 44종의 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장성 또는 소비자 오인 소지가 있는 경우가 63.6%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특히 식약청의 기능성 화장품 심사도 받지 않은 제품이 기능성임을 표현한 광고가 17종이나 돼 가장 많았으며, 표시실태 부문에서도 17종의 표시 내용이 과
주5일근무제로 외식 인구 증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가족 단위 외식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 외식업은 올해도 쾌속 항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식품 제조에 주력해온 식품업체들의 푸드서비스업 진출도 가속화된다. 패스트푸드 업계는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할 전망이다. 경쟁이 심한 데다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수도권에서 기반을 다진 패밀리레스토랑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지방으로 내려간다. 업계에서는 공격경영(?)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은 여느 해보다 많은 점포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방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키로 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중 가장 많은 23개 매장을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올해 10∼11개 점포를 새로 낸다. 이달 중 이태원점을 열고 3월엔 인천 구월점, 4월엔 대학로점, 5월엔 대전 둔산점, 6월엔 부산 남천점을 열기로 했다. 서울 방이동과 미금, 광주, 창원 등 지방도시에도 매장을 낼 예정이다. TGI프라이데이스도 2월 대구 2호점, 3월 구의점을 비롯, 올해 6개 점포를 연다. 이를 통해 외식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천억원 고지를 점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금요일 외식 인구가 늘어
신선육 제품 연간 20억원 이상 매출기대 국내 최초의 닭고기 브랜드인 ㈜마니커(대표이사 한형석)가 LG유통과 신선육 제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마니커는 지난해 12월, 닭고기 가공업체 5개사가 참가한 신선육 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되면서, LG마트 서울, 수도권 지역 및 LG유통 수퍼마켓에서 2003년 1년 동안 통닭과 부분육 등 신선육 전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동종업체중 유일한 증권거래소 상장업체인 마니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최소한 20억원 이상의 대형 신규거래선 확보로 매출 및 수익성 증대는 물론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니커는 경기 남(용인), 북부(동두천)에 닭고기 공장을 각각 보유, 수도권 지역에서 물류에 대한 강점을 갖고 있는데, 이번 납품대상 점포가 대부분 서울,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냉장 닭고기의 생명인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 LG유통과 마니커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신선육 제품의 포장용기를 친환경적인 재질로 바꾸고 닭고기 제품에 최초로 BI 개념을 도입한 마니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
2일, 시무식에서 임정빈 사장 전직원들과 함께 로제화장품㈜(대표이사 : 임정빈)은 지난 2일 오전 본사 3층 대강당에서 2003년을 맞이하는 시무식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과 발전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로제화장품은 지난 정도경영 원년인 2002년을 보내면서 얻은 여러 경험을 발판삼아 2003년 또한 기업의 기본부터 투명하고 견고하게 하여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을 이룰 것을 다짐하였다. 로제화장품은 2003년 경영방침을 고객 만족의 정도경영, 인간 중심의 정도경영, 수익 극대화의 정도경영, 미래 지향의 정도경영으로 삼고 기본을 충실히 지키는 바른 기업상을 추구했다. 이와 함께 사회 트랜드를 리드하며 다양한 마케팅 기법의 도입으로 고객만족의 극대화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인간 중심적인 영업전략으로 고객과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집중화 된 브랜드 관리와 실적위주의 관리체계구축으로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디지털시대를 주도할 앞서가는 영업 및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견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과 발전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지난 2002년 초 내추럴 트랜드에 맞춰 출시된 에슬리는 2
LG전자가 「1등 LG」를 향한 경영 목표를 밝혔다.LG전자는 2일 오후 정보통신사업본부가 위치한 역삼동 LG강남타워에서 구자홍 회장, 장석춘(張錫春) 노조위원장 등 350여명의 임직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시무식을 가졌다.특히 구 회장은 올해 이례적으로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가 아닌 정보통신사업본부가 위치한 LG강남타워에서 시무식을 가져, 첫날부터 '현장속으로', '고객속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는 한편, 정보통신 사업을 크게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한편 이날 시무식은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위성중계 되는 한편 인터넷으로 방영돼 국내 2만 5천여명의 임직원은 물론 해외 근로자에게까지 실시간으로 중계됐다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강한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만큼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한 성과를 거둔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또한 "이러한 성과는 가치장조적 1등 노경관계를 기반으로 제품력, 마케팅역량, 혁신 지향의 조직 문화를 구축한 저력의 결과로, 「1등 LG」의 목표에 도전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 "고 강조했다.이에 장석춘 노조위
2002년 농산물 재해 보험에 가입한 1만8천620 농가 중 37%인 6천953농가에게 보험금 347억6천9백만원을 지급, 태풍 루사 등 재해를 입은 과수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게됐다. 지난해 농가가 납부한 보험료는 59억6천8백만원으로 농가 수령 보험료의 5.8배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험금은 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사과, 담감, 포도, 복숭아, 감귤순으로 나타났으며 재해별로는 태풍, 우박, 동상해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의 농가가 3농가, 5천만원∼1억원 미만 19농가, 2~5천만원 266농가, 1∼2천만원의 농가 651농가, 5백만원∼1천만원 1천87농가, 3∼5백만원 미만이 1천43농가, 3백만원 미만이 3천885농가 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주산지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과, 배는 2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정착단계에 진입해 금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올해 국내 도축장에 출하되었거나, 출하하고자 하는 소·돼지·닭·오리 및 양(염소포함) 등에 대해 항생물질 20종, 합성항균제 19종, 호르몬 2종, 농약 32종 등 총 73종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각 시·도별 검사계획을 보면 소 1만5천62건, 돼지 6만1천456건, 닭 2만2천145건, 오리 1천412건, 양 981건 등 총 10만1천56건(간이정성검사 9만4천572건, 정밀정량검사 5천613건)이다.농림부는 규제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치 초과 도체는 식용공급 불가, 규제검사 3개월 연장, 연속해 잔류허용기준 초과농가에 대해 100만원이하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농림부는 또 국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소, 돼지, 닭, 오리 및 양(염소포함)에 대해 지난해 10만5천948건보다 10.6% 감소한 9만4천764건의 미생물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미생물검사는 일반세균수 대장균수 살모넬라균 각각 3만1천588건에 대해 실시된다.
소보원, 경유자동차관련 소비자 보호 경보 발령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운행중 시동이 꺼지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어, 겨울철 경유 자동차와 관련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운행중 시동이 꺼지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80.8%가 '경유에 물이 섞여 있거나' '경유불량으로 추정되는 경우'로 나타났으며, 68건중 8.8%만이 '무상으로 수리를 받았거나 수리비를 보상'받은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연료불량으로 고장이 발생할 경우 주유 즉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원인규명의 어려움이 많고, 시험검사를 의뢰할 시료확보가 어려워 책임소재를 소비자가 입증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겨울철에 연료필터의 물 등 이물질을 배출하여 주지 않을 경우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경유차 운전자들이 '겨울철 경유자동차 관리 및 시동요령'을 숙지하고, 차량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연료필터를 교환주기에 따라 가능한 한 순정부품으로 교환한다.
지난해 라면시장은 전년대비 약 6.3% 신장한 1조2천8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은 한·일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개최, 레저생활 증가 등으로 인한 용기면류 소비 증가, 프리미엄급 봉지면의 판매 증가등이 그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또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업체들이 광고 및 소비자 판촉 활동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올 라면 시장 지난해보다 5.5% 성장한 1조3천500억원 예상용기면·프리미엄 봉지라면 우세, 네트워크 마케팅 등 유통 다각화용기면의 매출 비중 증가용기면은 지난해 약50억원의 매출을 달성, 역대 최고의 매출 구성비인 30.8% 수준을 기록했다.지금까지의 용기면 매출은 신라면 큰사발, 새우탕큰사발, 왕뚜껑 등의 큰사발류가 성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소포장 제품의 신장이 두드러진다.농심, 삼양식품,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오뚜기 등 5개 업체가 모두 기존 제품의 절반 크기인 65∼85g의 소포장 라면을 2∼3개씩 개발해놓고 있다. 올해 소포장 라면의 예상 매출도 1천500억원으로 전체 용기면 시장의 35.5%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소비자들, 프리미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