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들이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허용할 경우 대규모 집회는 물론 미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16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총선이 끝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미국 쇠고기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며 이명박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선물이나 줄 것처럼 미 쇠고기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고위급 협의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한우협회는 고위급 협의만으로도 암소 출하량이 급증해 벌써 농가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쇠고기 개방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쇠고기 시장을 조공으로 바치겠다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우협회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금지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국내 수입위생조건을 위배했고 국제수역사무국의 위험통제국 판정은 단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결론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할 것이라 밝혀 미산 쇠고기 개방시 실력행사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aT는 전국 11개 지사에 '농식품 직거래 및 공정거래지원센터' 를 설치하고 관리전담자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 직거래 및 공정거래지원센터는 소비지와 산지조직과의 직거래 확대 및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설치된 것이다. 현재 aT내에 상담전화를 개설해 직거래 알선 및 공정거래 관련 문의에 대해 24시간 상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전국 11개 지사는 16일에서 18일 중으로 관내 지자체ㆍ소비지업체ㆍ산지조직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소비지ㆍ산지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조그룹의 계열사 사조씨에스(대표 김정수)가 트랜스지방을 없앤 사조 로하이 팝콘을 출시했다. 이제품은 팝콘의 트랜스지방함량을 좌우하는 팝콘쇼트닝을 새롭개 개선해 팝콘 특유의 바삭함과 고소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트랜스지방의 위험으로 부터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유지 함량을 줄여 담백하면서 고소하며 손에 기름이 덜 묻어 깔끔하다. 종류는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와 바삭한 콘맛이 조화를 이룬 '버터맛', 옥수수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내츄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달콤함이 특징인 '스위트' 등 3종이다. 사조그룹 마케팅실 강명국실장은 “이 제품은 트랜스지방 함량을 줄이는 신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제품으로 맛과 건강 모두 고려해 만들었다”며 “지난해 트랜스지방 논란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팝콘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니베라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팀, 부장 실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비전공유를 위한 ‘Power Up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진대회 에서는 비전공유, 최우수경영관리자 및 팀장, 부장의 시상식이 진행되고, 고객관리 경진대회가 시연되어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병훈 사장은 “우리의 비전인 ‘글로벌 천연물 세계 1위 기업’으로 가는 길은 기업의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진해야 가능하다” 며 “이 자리를 통해 고객감동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외식 토종 브랜드가 세계를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선진 프랜차이즈 아이템을 국내에 들여오기 급급했던 이전에 비해, 지금은 토종 브랜드가 상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해외로 속속 진출하고 있는 추세” 라며 “해외 진출 제안을 받은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종 커피브랜드인 할리스커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진출한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11일 미국 LA 한인타운 6가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매장 오픈 이후 두 번째 해외 점포를 갖게 됐다. 할리스커피는 수입원두를 주문 즉시 갓 볶아 신선도를 높이는 등 ‘신선한 커피’와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요거트 쉐이크 아이오떼와 고구마라떼 등 한국적인 메뉴들로 현지인과 유학생, 교민 등을 공략할 예정이다. 할리스커피는 앞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과 싱가포르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스파게티 전문점 ‘프레스코’는 현재 일본에 매장 개설을 준비 중이다. 회사측은 “일본 시장이 파스타나 스테이크 등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훨씬 앞서 시장형성이 돼 있지만, 프레스코의 맛과 서비스, 가격
정부는 17일 오전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책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AI 추가확산 방지 및 사후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시.도별 방역활동 강화 방안, 피해농가 보상 등 사후대책, 닭.오리고기 소비감소 대책, 방역인력 지원방안, AI 오염물질 불법반출 유통자 조사 및 조치방안, 살처분 지역 오염방지 대책, 피해농가 및 지역의 금융.세제.예산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AI가 전라도에 이어 경기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피해농가 생계지원 등 범부처적 총력대응을 지시할 방침이다. 한 총리는 이어 AI 발생지역인 전남 영암군 방역현장과 AI 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대책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인근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닭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조만간 대책 마련 업계차원 공동 대응 모색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전남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 일자 치킨 및 닭고기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BQ치킨의 14, 15일 판매량은 AI가 발생하기 전인 2주 전보다 8% 가량 줄었다. 교촌치킨도 최근 매출액이 2주 전과 비교해 20% 정도 감소했다. 페리카나치킨도 10% 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주 매출액 감소분이 5% 내외인 것과 비교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 것. 치킨업계는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이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 중이다. BBQ치킨 관계자는 "조만간 양계업계, 닭고기 가공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대책을 마련해 관련 업계 전체가 공동대응할 계획"이라며 "AI 바이러스는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죽기 때문에 닭고기 섭취가 안전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도 닭고기 판매량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
앞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체계가 겨울 등 특정 기간 뿐 아니라 1년 내내 가동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밤 늦게 정운천 장관 주재로 AI 관련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는 농식품부 1, 2 차관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교수, 모인필 충남대 수의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11월~2월까지 진행된 오리 혈청검사를 포함한 AI 예찰 시스템을 연중 상시 가동 체제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AI 검사가 가능한 전국 9개 대학과 협력, 전국의 모든 오리 농장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발생지역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를 위반하는 중개상이나 농가에 대한 처벌 규정도 강화키로 했다. 현행 처벌은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전부다. 이달 초 김제 용지면에서는 AI 방역대(띠)가 설정된 이후에도 이 지역 농장에서 오리가 반출된 사건이 있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시장.군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 정부의 농업 정책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7~18일 경기도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정 장관과 42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1차 '시장.군수 농정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박 2일동안 정 장관은 주로 자신이 농업 전략 과제로 제시한 '시.군별 유통회사'와 '농어촌 뉴타운' 사업의 개념을 시장.군수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군 단위 유통회사'는 농어업인.지자체.농수협.기업 등의 출자로 설립되는 전문 경영인 체제의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독립법인이다. 정부는 이 조직이 적어도 해당 지역 생산물의 3분의 1이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매출 1천억원 이상' 등의 설립 기준을 통해 규모화를 유도하고, 시.군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농어촌 뉴타운'은 30~40대 젊은층의 귀향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농어업인 자녀 가운데 경영 승계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규모를 파악, 충분한 수요가 확인된 곳에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계획을 활용, 100~300세대 규모의 전원형 임대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한우 쇼핑몰로서는 최초로 전 품목 소포장 판매를 시작한다. 다하누몰은 기존 품목이 600g단위로만 구매할 수 있는 소량 구매가 불가능했으나 16일부터는 전품목을 200g또는 300g 단위로 소량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하누몰은 소포장 판매로 소비자는 소량씩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대량 구매시 생기는 저장 공간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하누몰은 한우전문쇼핑몰로는 처음으로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포장 판매를 실시하게 됐다며 핵가족, 싱글족, 알뜰 쇼핑족들로 부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하누몰 관계자는 “이제는 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정육 판매처와 같이 소량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쇼핑몰 고객들도 이제는 부담 없이 편하게 원하는 품목을 원하는 만큼 소량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