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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산 쇠고기 협상 강력저지 결의


한우농가들이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허용할 경우 대규모 집회는 물론 미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16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총선이 끝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미국 쇠고기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며 이명박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선물이나 줄 것처럼 미 쇠고기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고위급 협의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한우협회는 고위급 협의만으로도 암소 출하량이 급증해 벌써 농가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쇠고기 개방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쇠고기 시장을 조공으로 바치겠다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우협회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금지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국내 수입위생조건을 위배했고 국제수역사무국의 위험통제국 판정은 단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결론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할 것이라 밝혀 미산 쇠고기 개방시 실력행사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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