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다양한 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가 문을 연다. 트랜스지방 퇴출운동 시민단체인 노트랜스클럽은 내달 1일 서울 삼성동 선릉공원 인근에 해외 유명 생수와 기능성 물을 판매하는 카페인 '노트랜스 워터 카페'를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워터카페는 99.2㎡(30평)에 20석의 소규모로 온라인 물 전문 쇼핑몰 등과 공급계약을 통해 프랑스 탄산수 '이드록시다즈(Hydroxydase)',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도와준다는 기능성 생수 '아쿠아미룸(Aquamirum)' 등 10-15종의 수입생수와 기능성 물 제품을 시중가보다 최고 20% 싸게 판매한다. 노트랜스클럽은 워터카페를 당분간 예약제로 운영하되 웹사이트와 전화 등을 통한 주문 배송 판매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트랜스클럽 관계자는 "건강한 몸을 위해 꼭 필요한 좋은 물을 사서 먹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카페형 매장에서 저렴한 값에 다양한 기능성 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트랜스지방을 사용하지 않는 식당에도 필요한 경우 납품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이 확대된다. 국회는 지난 22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 6월 대통합민주신당 김춘진의원등이 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법안에 따르면 기존 300㎡이상이던 원산지 표시의무대상 영업장의 면적이 100㎡이상으로 확대되고 표시의무대상 식품에 쌀과 쇠고기 외에 김치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포함된다. 이법안은 공포후 6개월후부터 시행되며 새롭게 원산지 표시대상이 된 식품은 1년후부터 적용된다. 김춘진 의원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농업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고, 유통질서 확립과 국민의 알 권리 확보 등 공익적 측면에서 도입·시행한 제도인 만큼 적용범위와 대상품목의 확대는 불가피하다 ”며 “이번 법안의 국회통과를 계기로 시름에 젖어 있는 농민들에게 다시 일어 설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김치협회가 김치의 날(11월22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줄것을 촉구했다. 한국김치협회는 2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김치 엑스포에서 김치의 날을 선포한 뒤 이렇게 주장했다. 김치협회가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한 것은 김치가 22가지 이상의 건강기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김치협회장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최근 중국김치의 수입증가 및 HACCP 의무지정에 따라 산업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김치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묵과 붕어빵이 우리 국민들이 겨울철 가장 선호하는 간식으로 꼽혔다. 이같은 사실은 S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즐겨먹는 간식으로는 붕어빵이 21.9%로 1위에 올랐고 어묵은 21%, 호떡 11.6%, 호빵은 8.7%로 그뒤를 쫓았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압도적으로 붕어빵(27.4%)을 선호했다. 그다음으로는 어묵(15.2%), 호떡(13.6%), 호빵(8.9%)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는 어묵이 26.8%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붕어빵이 16.1%로 2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40-50대 이상 장년층이 모두 붕어빵을 제일 좋아하는 간식으로 꼽았고 30대는 어묵, 20대는 호떡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조사는 11월20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다.
올 하반기 최대 식품박람회인 'FooD Week 2007'이 22일 코엑스 태평양·인도양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식품박람회' '국제농수축산물전시회' '경기우수농산물명품전' '국제조리기계전' '서울쌀박람회 및 발효식품전' '김치엑스포'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제주수산식품페스티벌'이 통합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Food Week 2007과 함께 열린 G-Food Show(경기우수농산물명품전)에서는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높이 8.5m의 떡 게이크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코엑스 관계자는 "웰빙과 식품안전의 중요성이 높아가는 이때에 식품산업전이 열려 식품산업종사자 뿐아니라 일반관람객에게도 유익한 전시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FooD Week 2007은 오는 25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밀가루 대신 쌀 100%로 만들어 더욱 담백하고 부드러운 '생가득 쌀스푸'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수프에 들어가는 루(Roux 밀가루와 버터를 볶아 수프의 농도를 맞추는데 사용)를 밀가루와 버터 대신 쌀 100%와 포도씨유로 사용하여 한결 담백하다. 종류는 국산 감자와 세계적인 건강 음식으로 손꼽히는 렌틸콩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소한 ‘감자렌틸 쌀수프’와 밤, 흑미, 수수, 율무, 보리, 현미 등 오곡의 건더기가 들어있어 더욱 든든한 ‘밤오곡 쌀수프’ 등 2종으로 속에 부담이 없고 영양이 풍부해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좋다. 특히 렌틸 콩은 미국의 건강전문월간지인 ‘헬스(Health Magazine)’가 김치, 올리브유, 요거트, 일본의 콩 식품과 함께 세계 5대 건강 음식의 하나로 선정하였을 만큼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무원 마케팅본부 김희정 PM은 “이번 출시한 풀무원의‘생가득 쌀수프’2종은 쌀로 만들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식 웰빙 생수프”라며“조리가 간편한 것은 물론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입맛 없는 아침, 식사 대용식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호남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연구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제4회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 및 시상식이 지역 대학생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광주5ㆍ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본선대회로, 서류심사(기획서)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팀이 각 20여분간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이날 본선에서는 호남대 ‘연금술사’팀(민재상, 송현호, 김성용)이 ‘흡연자에 좋은 술, 매취순’이라는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전남대 ‘EVEolution’팀과 ‘술it수다’ 팀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장려상 3팀, 입선 4팀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보해양조 임현우 부사장은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미래 경제성장의 주역인 우리지역 대학생들의 도전정신과 협동정신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해는 호남지역 젊은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전개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대한영양사협회가 한국영양학회, 대하지역사회영양학회와 공동으로 '효과적인 국가 영양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2차 포럼을 22일 오후 1시30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효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선진국의 영양정책 및 시사점', 박혜련 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건강투자계획에 부응하는 효과적 영양정책의 내용 및 추진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정효지 서울대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선진국의 근거중심(evidence- based) 영양정책의 의의와 결정요인을 살펴본 후 덴마크의 트랜스지방산 정책, 코스타리카의 트랜스지방산 정책입안과 호주, 뉴질랜드의 엽산강화 정책 등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국가 영양정책 수립을 위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박혜련 명지대교수는 효과적인 영양정책의 내용과 추진 전략으로써 중앙정부의 대국민 영양관리사업과 지차제의 특화된 영양개선사업 개발을 필두로 관련 조직의 신설 및 강화,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활용 방안, 영양교육의 활성화와 교육자료 보급의 일원화, 영양연구와 모니터링, 영양환경의 개선 등 건강투자에 부응하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영양정책
"배가 아닌 뇌(腦)가 부르게 드세요" 22일 업계에 따르면 각 식품업체들이 최근 두뇌활동에 좋은 '웰 싱킹(Well-Thinking)'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웰 싱킹'은 '웰빙(Well-being)'과 생각 혹은 사고를 뜻하는 '싱킹(Thinking)'을 결합한 합성어로, 두뇌활동을 통해 참살이에 이르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몸과 마음의 중추인 뇌의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업계는 음료, 유제품, 초콜릿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성 '브레인 푸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뇌 기능성 성분인 GABA(미배아발효추출물) 성분을 초콜릿에 접목해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초콜릿 제품 '집중력'으로 시장을 공략중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GABA는 발아현미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매스에 함유돼 있고 사람의 뇌와 척수에도 존재하는 천연 성분으로, 스트레스 감소와 긴장 완화, 혈압 정상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중력'은 제품 100g당 50㎎의 GABA와 두뇌활동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작용하는 무수결정포도당(글
국내 유일의 급식시설 기자재 및 식자재 전문 전시회인 '2007 우수급식산업대전'이 21일 aT센터에서 개막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우수한 급식시설, 맛있는 영양식단, 안전한 위생환경 등 3대 테마를 갖고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급식 영양사를 비롯한 급식운영종사자와 운영자들이 참가해 국내 급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부대행사로 '바르고 안전한 급식운영 및 시설관리', '성장기 학생을 위한 영양식단 구성' 등 교육세미나가 열려 위생 및 영양급식에 대한 주의를 환기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