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자일리톨 대립’, 농심 ‘짬뽕컵’ 등 선봬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날의 따뜻한 날씨는 좋지만 어김없이 함께 찾아오는 ‘춘곤증’은 껄끄러운 존재. 나른한 봄을 이겨낼 수 있는 식품을 적절히 이용해 보자. 해태제과는 최근 두 알을 합친 크기의 한 알 껌인 ‘자일리톨 대립(大粒)’을 선보였다. 껌을 씹는 턱 운동은 잠을 깨우는데 좋은 운동이다. ‘자일리톨 대립’은 기존의 자일리톨 껌 한 알(1.35g)보다 무려 2배 가까이 큰 2.2g으로 한 알만으로도 충분히 맛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이름도 ‘큰 알’ 이라는 뜻의 ‘대립(大粒)’으로 지었다.밥맛없는 사람을 위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의 ‘영양솥밥’을 즐길 수 있는 쌀이 나왔다. CJ ‘햇반 秀(수)미곡 영양솥밥’은 ‘씻어나온 쌀’과 ‘발아흑미’를 기본으로 4년근 건삼, 은행, 밤, 대추, 등 을 담아 봄에 부족한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영양 보충에도 좋다. 씻어 나온 쌀을 사용, 따로 불릴 필요가 없이 물만 부으면 밥을 지을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으며 솥밥의 고슬한 맛을 제대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봄철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녹차를 물 대신 마시는 것이 좋다. 현대약품의 ‘
특유의 매운맛 소비자 입맛 자극우후죽순 개업 찜닭 전철 우려도불닭 전문점이 뜨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닭이 소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더니 이제는 번화가 곳곳에 불닭 전문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불닭 관련 프랜차이즈는 30여개 정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생겨나 이제는 닭고기 프랜차이즈의 유행으로 번져가고 있는 분위기다. 불닭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특유의 매운 맛 덕분. 각 브랜드 마다 특징적인 맛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입안을 얼얼하게 하는 매운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운 맛은 중독성이 강해서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특징이 있어 매운 불닭이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닭고기가 우리나라에선 전통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이라는 것도 불닭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게다가 불닭이란 이름 자체가 주는 이미지가 확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상황.불닭 프랜차이즈 1위 업체는 15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홍초불닭이다. 홍초불닭 관계자는 “작년 한해 동안 가맹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지금도 계약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맹점이 180개 정도가 포화라고 보고 더
함량 80% 생식제품, 50% 생식함유제품생식을 생식제품과 생식함유제품으로 분리해 관리하게 될 기준·규격이 이달안에 고시될 전망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입안예고된 생식에 대한 기준·규격이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이달안에는 고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안예고시 생식원료 80% 이상 함유제품에 대해서만 생식제품으로 규정했으나,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생식원료 80% 이상은 생식제품으로, 50% 이상은 생식함유제품으로 이원화해 규정하기로 했다. 규격은 수분 8%이하(페이스트, 액상, 겔 제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1g당 100이하, 바실러스 세레우스 1g당 1000이하, 대장균 음성 등 입안예고안대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롬, 풀무원건강생활, 다움생식 등 주요 생식제조업체들의 모임인 생식협의회는 지난달 14일 생식함량을 낮추거나, 함량에 따라 생식제품과 생식함유제품으로 나눠줄 것과 기준·규격 적용을 6개월에서 1년 유예 등의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식약청에 제출한 바 있다. 생식시장은 2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자들의 불신이 쌓이면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식전문업체인 이롬도 이같은 이유로 사업규모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소와 초등학교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수거검사 및 지도·단속을 실시한 결과, 순대에 사용할 수 없는 삭카린나트륨제제를 사용한 업소 등 7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적발내용을 보면 허용외 첨가물(삭카린나트륨) 사용 1개소, 냉면육수 수거검사결과 보존료 기준초과 1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개소, 품목제조(변경)보고 미실시 2개소, 영업자 건강진단 미실시 1개소 등이다. 울산시 중구 다운동 맛찐이식품은 순대제품에 삭카린나트륨제제 5%를 혼합해 제조했고, 경남 창원시 도계동 그린랜드식품은 품목제조보고를 하지 않고 피자크러스트를 생산·판매하다 적발됐다. 식품감시과 김재인 과장은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식품은 더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초등교 주변 저질?불량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단속 업소별 주요위반내용
식품 포장 및 개인위생 신경써야식품의약품안전청은 봄철 다발하는 황사현상으로 인해 식품오염 및 국민건강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황사대비 식품안전관리 요령’을 마련, 각 지방청, 지자체를 통해 식품관련업소 및 일반가정에 적극 홍보해 황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식약청은 실외에서 조리·판매되는 식품은 황사에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하며 식품관련 종사자들은 옷, 손 등이 황사로 오염돼 식품으로 2차 오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사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선 평소 미포장 상태로 유통?판매되던 식품들은 포장을 하거나 위생용기에 담아야 하고, 식품취급장에서는 공기정화장치 가동과 기구류 세척을 해야 하며, 위생복, 손의 세척을 자주 해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또한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식품취급 기구를 세척하고, 영업장 주변을 청소하며, 황사에 노출된 식품은 충분한 세척을 해야 한다. 식약청은 ‘황사대비 식품안전관리 요령’을 식품공업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34개 식품관련 단체에 송부해 각 회원 및 각지부에 동 안전관리 요령을 지도·계몽해 황사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상청은 올해 봄철 황사 현상은 평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1일(금) 진흥원 회의실에서 (주)젠푸드, (주)동원F&B, (주)한보제과 등 40개 업체와 ‘HACCP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의 대상은 HACCP컨설팅 자금 지원사업에 신청한 업체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선정한 33개 의무적용업소와 7개 자율적용업소이며, 주요내용은 HACCP 도입을 위한 사전현장조사, 종업원교육, 시설?설비 개선사항도출, 위해분석 및 CCP설정, 기준서 작성 등에 대한 기술지원 사항이다.식약청은 HACCP를 도입하고자 하는 업체의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컨설팅 비용의 약 50%를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9개 업체에서 올해 40개 업체로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진흥원 김성조 HACCP?GMP 팀장은 “협약을 체결한 40개 업체에 대해서 HACCP 현장 적용 능력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국내 최대의 음식축제 ‘2005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와 (사)한국음식관광협회, 푸드채널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6회를 맞이해 대한민국 식문화계를 넘어서 ‘세계속의 한국’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5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군인요리경연대회 △한국음식의 관광산업화 및 세계화 전시관 △전국 비빔밥관 △식품 및 관련기기 전시회 △해외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 인턴쉽 채용관 구성 △식품의약품안전청 주최 ‘우수안전식품관’ △문화행사를 비롯한 부대행사 △조리인의 날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조리사들이 경합을 벌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군인요리경연대회에서는 육해공군의 조리병과 경찰의 조리경들이 팀을 구성해 병영식단을 선보인다. 그외 일반전시관에서는 국내외 식품 및 관련기기업체가 참가해 업계의 정보를 교류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을 만들고자 하는 장도 마련된다. 전국 비빔밥관을 조성해 전시, 시연, 시식행사도 열린다.세계관광음
5월부터 유럽진출 업체 대상 컨설팅 수행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바이오·보건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기술이전, 투자유치,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0일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으로부터 해외진출지원센터로 지정 받아 유럽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컨설팅 및 용역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진흥원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난 2002년부터 4년 연속 해외진출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주)휴비츠, (주)크리스탈지노믹스 등 총 21개 업체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유럽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바이오 기업은 25일까지 해외벤처넷(http://global.smba.go.kr)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면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업체당 1,200~2,000만원 범위내에서 소요비용의 80%를 지원 받게 된다.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업체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지소(KHIDI-Europe)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기술이전, 유관기관간 전략적
직영전환 대책회의서 자성의 목소리 나와“회원사 동참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회원사들의 참여가 부족했다. 누군가가 대신 나서주기만을 바라는 자세는 버려야 한다.”(사)한국급식관리협회(회장 박홍자)가 11일 개최한 ‘학교급식 직영 강제추진저지 비상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힘을 모아 일부 정치권의 직영 강제추진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박홍자 회장은 “직영전환 저지투쟁은 올해가 고비”라며 “국회의원들이 일부 시민단체의 여론에 밀려 직영전환에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6개 법안이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움직임은 급식업체의 노력과 공을 무시한 것이며 자유경제 시장논리에도 맞지 않는 처사”라고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만약 직영전환을 강제하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곽일영 사무총장은 현안사항 보고를 통해 “학교급식법 개정안 계류법안은 복기왕 의원의 안 등 6개법안이 발의됐고, 이후 6월이나 9월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법이 시행될 수도 있다”며 “전면직영화가 되면 시민단체나 정치권이 예상치 못하는 급식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
위험도 낮은 품목 공산품으로, 의료기기만 집중관리의료기기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의료기기 재분류 작업이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중 공산품으로 관리해도 무방하거나 제조자의 의도에 따라 선택적 관리가 필요한 품목들을 의료기기 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공산품으로 분류하는 재분류 작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의료기기 품목수는 5만여개로, 일관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며, 식약청의 규모와 인력으로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식약청은 실무작업반을 구성했으며, 4월까지 관리대상 품목선정, 5~6월 사이에 공청회 개최, 6~8월 의료기기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올 12월까지 재분류와 후속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의료기기 재분류가 완료되면 인체 위험도가 높은 의료기기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전관리의 효율성이 증가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소비자 안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