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가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정도의 차이 등에 따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 이 규정에서는 종전에 약사법에서 954 품목, 3 등급으로 분류하던 체계를 국제조화와 관리의 다양화를 위해 의료기기법에 따라 1010 품목, 4 등급으로 분류했다. 식약청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품목 명칭과 품목 정의 등을 쉽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기기로 관리하지 않았던 ‘의료용 스쿠터’, ‘레이저 방어용 안경’, ‘정량적전산화 단층촬영 골밀도 측정기’ 등을 장애인 또는 사용자의 안전성 확보 및 성능관리의 필요성을 고려해 의료기기로 분류했다. 또 추가 지정된 의료기기 중 일부 품목은 2006년 1월부터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민원 설명회 등을 개최해 이 규정에 대한 민원인의 이해를 돕고자 하며,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효율적인 의료기기 관리를 위해 올해중 전반적인 분류체계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4년도 연구사업의 결과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측정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마커(Biomarker)와 시험법을 모은 ‘건강기능식품 시험법 가이드(Ⅲ)’ 책자를 발간?배포했다. 이번 발간된 가이드는 피로회복, 골대사 조절 관련 바이오마커와 각각의 바이오마커에 대한 시험법의 설명과 함께 실제 시험 등이 예시됐다.식약청 관계자는 이 책자의 내용은 기능성평가를 위한 참고자료이며, 기능성을 입증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 책자에 제시된 방법을 사용해야 기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기능성 중 일부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으로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평가 업무의 수행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거나 연구하려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민감하고 특이적이며 예측성이 높은 바이오마커들이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돼야하며, 발굴된 바이오마커들은 적정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콜레스테롤 조절 관련 등의 18가지 기능성의 바이오마커와 시험법 등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의 기온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 소비가 필요하고 그로 인해 몸이 나른해지는 현상과 함께 신체 방어벽이 금이 가게 된다. 봄은 겨우내 운동부족과 피로, 편식 등을 통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부족한 계절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양소 요구량이 증가하는데 특히 비타민은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로 그 요구량이 많이 요구된다. 이는 봄철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는 춘곤증의 현상으로 추위로 웅크리고 있던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몸의 활력을 넣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비타민하우스는 올 초부터 춘곤증 증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 몸의 당 대사를 촉진시켜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 제품과 세포손상을 유발 시키는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 해 주는 비타민C 제품들이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센셜 비타민B 컴-씨(Essential Vitamin B com-C)’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수용성비타민으로 7가지 비타민 B군이 함유돼 있으며 이들은 체내에서 조효소 형태로 전환돼 섭취한 음식물의 열량 대사 및 여러 다른 화학반응에 관여 한다. 또한 비타민C 300mg과 콜린,
제조제 내성 강화, 2006년 시장 출시 예상세계적인 유전자재조합작물(GMO) 기업인 몬산토는 미국 정부가 몬산토의 차세대 면화기술로 개발한 ‘라운드업레디 플렉스 면화(Roundup Ready Flex Cotton)’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라운드업레디 플렉스 면화는 제초제 내성을 가지고 있던 기존의 라운드업레디 면화에서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농민들의 농약의존도를 낮춰주고, 무경운 재배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이점이 있다. 이번 라운드업레디 플렉스 면화에 대한 미국 농무성(USDA)과 식품의약국(FDA)의 법적평가완료로 앞으로 미국에서 제한 없이 이 면화를 재배하거나 식품 및 사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주요 면화 재배국 및 수출 수입국에서도 이 면화에 대한 승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라운드업레디 플렉스 면화는 주요 수입국들이 승인을 부여하면 오는 2006년 수확기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몬산토의 기술개발이사인 롭 프레일리 박사는 “이번 미국 정부의 승인은 지난 10년간 농민과 환경 모두에게 큰 혜택을 제공해온 유전자재조합작물의 식품, 사료 및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하는 발표”라고 강조했다. 이승현 기자/tomato@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JBDI)은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인 ‘기능성·발효식품 기업 성장촉진사업’과 관련해 전북 내 관계기관 및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케 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하기 위한 ‘기능성·발효식품 산업혁신 심포지엄’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형규 행정부지사와 산업경제위원회 강임준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강수기 원장의 기능성식품산업의 현황과 발전전망에 관한 초청강연이 있었다. 또한 서울대 지근억 교수, CJ 식품연구소 이강표 박사, 전북대 RRC(지역협력연구센터사업) 신동화 단장, 허브산업엑스포추진위원 김정 교수의 주제발표도 있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도내의 식품관련업체와 관련분야 대학교수 및 학생, 전북 및 각 시·군관계자, 전통식품 연구기관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기능성·발효식품의 현황 및 발전 전략이 전북 지역식품관련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 내 관계기관 및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공유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
“학생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김수곤대표(주)유림라이프(대표 김수곤)는 1999년 창립 이래 학교단체급식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고객사랑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해 온 전문식품업체이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근에는 ‘식품위생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식품 위생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주)유림라이프는 ‘우리 먹거리의 위생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강한 자부심을 갖고 단체급식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유림라이프는 자사만의 독특한 경영전략을 갖고 있다. 첫째, (주)유림라이프는 모든 걸 공개하는 열린경영을 원칙으로 한다. 식자재 선정 시에도 각 지점 영양사와 조리실장,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여 신뢰를 구축한다. 둘째, 경영자가 지점을 불시 방문하여 수요자 만족도 체크와 불만사항을 모니터링 한다. 이는 즉시 반영되고 있으며, 임원진은 경영자에 의해 관리 되고 있는 운영일지를 바탕으로 개선회의를 하고 있다. 열린경영을 통해 식자재관리부터 최종 조리공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 관리해 급식의 전문화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셋째, 변화해 가는 학생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연 2회 급식조리 연구 기간을 정하여 메뉴개발 회
영남중 급식계약 기존업체 탈락과정에 문제학교잘못 불구 업체에 책임전가 재계약 불발학교의 서류관리 부주의로 위탁급식업체가 억울하게 재계약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져 상대적 약자인 위탁업체를 상대로한 학교의 횡포가 도마위에 올랐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소재 영남중학교는 지난해 6월 서울남부교육청으로부터 감사를 받으면서 위탁급식 재계약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위탁업체 재계약 여부는 위탁업체의 급식비 집행사항, 급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위생점검 결과 및 시정요구 사항 이행여부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계약해야 하는데 2004년 2월 객관적인 자료 없이 학운위의 형식적인 심의를 거쳐 기존업체와 재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업체와 재계약시 업체의 투자비가 없는 경우 급식비를 인하하거나 급식의 질 향상에 투자해야 함에도 이같은 노력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영남중에 대해 위탁급식계약시 객관적인 자료를 검토하는 등 재계약 여부를 신중히 결정 · 운영하고 급식의 질 향상에 노력하길 바란다는 조치사항을 하달했다. 영남중은 이같은 조치사항을 핑계로 올해 위탁급식 입찰을 하면서 I업체와 재계약을 하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부정·불량식품 및 허위·과대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서울식약청, 산업체, 학계, 소비자·시민단체 대표를 위원으로 한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서울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 서울식약청의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협의회의 바람직한 운영방향, 식품위생법 개정내용중 강화된 신고포상금제도의 세부내용의 발표 및 범국민적 홍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안전관리협의회가 단발적인 회의가 아닌 각 분야의 현실감 있는 정보수집 및 교류로 식품안전관리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대통령 업무보고서 5대 이행과제 밝혀식약청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약생활 보장’을 올해의 중점추진 정책목표로 정하고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18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약청의 2005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김 청장은 중점추진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국민건강을 위한 불법 식·의약품 근절 △안전한 식생활 보장체계 구축 △우수의약품 제조 공급기반 조성 △안전관리기준 과학화·국제화 △고객중심의 식약서비스 제공 등 5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5대 이행과제를 19개 과제로 세분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건과류, 고춧가루, 식용유지, 도시락류를 집중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제조위생관리 매뉴얼을 마련키로 했다. 올해 HACCP 신규지정업소 목표치를 45개소로 정하고 이를 위해 컨설팅 비용 1천만원 지원, HACCP 제품의 안전성·우수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국민기초식품에 대한 안전한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가짜 고춧가루, 가짜 참기름 퇴출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위생관리가 취약한 천일염, 판두부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해 문제가 컸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교육
日-한국식품 수요 증가, 佛-한국에 수출 기대“미국의 유기농 식품 시장은 연 20%의 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며, 식품업체들의 관심 및 진출 증가와 소비자들의 인식 증가로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식품정보원 주최로 열린 ‘세계 식품 트렌드와 전망’ 세미나에서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 수잔 필립스 부상무관은 ‘미국 유기농 식품산업의 시장현황’이란 발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필립스 부상무관은 “유기농 시장은 미국 식품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2003년 시장 규모 100억 달러에서 2007년경에는 30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들이 화학첨가제를 기피하고, 환경친화적 제품을 선호하는 등 건강에 좋은 식품을 원하기 때문에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기농 식품 시장을 보면 과일과 야채가 가장 많이 팔리고, 음료, 포장식품, 낙농제품 등이 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고기와 생선 등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또한 교육수준이 높고 소득수준이 중·상위층이며, 식품구입시 품질, 원산지, 원료 등을 고려하는 도시 거주자들이 유기농 제품을 주로 구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