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서도 식품업계와 유통업계간의 PL공방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PL상품 확대를 골자로 하는 올 업무계획을 일제히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들은 업체에 따라 올해 PL상품 비중을 최고 15%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가격혁명을 주도했던 이마트는 올해도 PL제품 강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들고 나왔다. 이마트는 올 전체 매출에서 PL비중을 10%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0년에는 23%, 2017년에는 30%로 높인다는 장기 계획도 세웠다. 롯데마트도 이마트에 뒤질 수 없다는 기세다. 이를위해 전체매출의 13%였던 PL비중을 올해는 15%로 올리고 품목수도 4000개에서 4500개로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 역시 PL비중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20%이던 비중을 2010년에는 32%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유통업체들의 공세에 식품업계는 표정 조절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해 한차례 맞붙었던 PL상품과 NB상품과의 대결에서 초반엔 부진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전세를 역전한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간기능개선과 항암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울금음료가 출시 붐을 이루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울금은 인도 등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생강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말린 뿌리 줄기는 강황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카레의 노란색소로 유명한‘커큐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 식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인삼, 일본에서는 울금이라 할정도로 해외에서는 울금의 효능이 익히 알려져 있다"며 "국내에서도 울금에 대한 재평가가 나오면서 음료 등 각종 식품에 응용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미엄 건강 기능성 음료 '인도의 신비, 울금진액'을 내놨다. 이제품은 울금의 원산지인 울금 액기스 0.5%에 사과과즙 5%를 첨가해 몸에 좋은 울금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간기능 개선과 항암작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커큐민 성분이 110ml 한 캔에 30mg 함유되어 있으며 결정과당을 사용해 단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를 배려했다. 울금은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서는 간장의 해독을 촉진하고 담즙분비 및 이혈작용이 뛰어나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울금의 상징성을 나타내기 위해 황금색을 용기에 적용했으며, 고급스럽고 휴대성이 뛰
식품업체들의 올 화두는 '내실 다지기'가 될 전망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무자년을 맞아 식품업체들은 각각 시무식을 갖고 새해 설계를 마쳤다. 업체들은 특히 올해 목표를 내실 기하기에 맞추고 이익을 높이는 한해로 잡았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니즈를 맞추기 위해 식품업체들이 경영의 탄력성을 높여 나가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식품시장이 잠재 성장성이 적은 만큼 공격경영보다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목표를 '경영개선을 통한 이익 극대화의 해'로 잡았다. 롯데칠성은 이를위해 현장영업을 강화하고 차, 커피, 생수 등 현재 뜨고 있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세웠다. 해외시장의 경우는 중국에 세운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아시아 제1의 음료회사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 시무식에서 내실경영과 스피드 경영이 특히 강조됐다"며 "해외시장 본격 공략에 앞서 국내 시장을 먼저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순당은 올 한해 전통주 영역을 키워나가는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통해 3년 연속 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기업들에 유화 제시처를 썼다. 식품업계와 정부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김명현 식약청장은 8일 한국식품공업협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정부의 가치인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식약청은 식품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올해가 식약청이 개청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면서 국민안전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청장은 앞으로 식약청이 국민들에게 든든한 기관으로 자리잡게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청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 수준에 맞는 안전기반을 확충하겠다며 4가지의 세부 실천방안도 내놓았다. 우선 김청장은 사전 예측적 과학적 관리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정보 제공 등을 통해 장기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청장은 또한 식품관리체계를 강화해 식품의 잠재적 이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지도 감독 중심에서 규제 범위를 조정함으로서 산업계의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이상 식품산업을 규제대상으로만 보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밖에 김청장은 협의
식품업무의 관장을 두고 식약청과 농림부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식품업무는 보건복지부의 관할 속에 식약청이 실질적인 주무부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8일 농림부가 의원입법으로 제출한 식품산업진흥법이 공포됨으로서 식품산업 진흥업무는 농림부 소관으로 완전 넘어가게 됐다. 이에따라 새정부에서는 식품산업진흥은 농림부가, 식품안전업무는 식약청이 맡는 이원체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받았다. 그러나 각부처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예상은 의외의 방향으로 흘렀다. 지난 4일 업무보고에서 농림부는 기존 농촌 농업 관련업무에 식품산업 업무까지 더해 가칭 '농업농촌식품부' 설립을 기정사실화했다. 또한 식품안전업무까지 포괄할 수 있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도 "농림부가 식품안전까지 관장하겠다는 의향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농림부 관계자도 "보고하는 과정이라 정확한 말은 해줄 수 없다"고 말해 식품업무 모두를 관장할 뜻이 있음을 은연중에 내비쳤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식약청도 맞불 작전으로 맞섰다. 6일 업무보고에서 식약청은 이명박
바이오폴리스연구회(회장 이승완)가 아시아양봉대회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바이오폴리스연구회는 지난 7일 바이프로폴리스연구회 신년교례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연구회는 올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9회 아시아양봉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2010년 10회 대회를 대전으로 유치할 수 있게 대전시와 공동으로 세부안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세계 프로폴리스 사이언스 포럼(WPSF)의 성공적인 개최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하동 대전광역시첨단산업진흥재단 BT사업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지앤지네추럴(대표 권오억)이 홍삼물을 농축해 환제로 만든 '기천보'를 출시했다. 기천보는 6년근 홍삼을 순수 물만으로 장시간 달여 그 진액만을 농축시켜 환제로 만든 제품으로 원기 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강자, 노화억제에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품은 특히 바쁜 생활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장거리 여행시에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고 20여종의 천연물질을 함유해 맛도 독특하다.
최근 국제곡물가 인상과 기름값 상승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우 전문점 다하누촌이 한우 부산물 가격을 최고 50%까지 내리기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다하누촌은 사료값 상승에 따른 한우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인기상품인 한우사골, 꼬리, 잡뼈, 우족 등 한우 부산물을 40-50% 인하한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사골(기준량 2.5Kg)이 6만5750원에서 4만2000원, 꼬리가 5만750원에서 3만9500원, 잡뼈가 2만5750원에서 1만9500원, 우족이 7만7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각각 가격을 내렸다. 현재 사골은 시중에서 7만5000원, 꼬리는 6만1250원, 잡뼈는 2만9000원, 우족은 7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다하누촌 가격이 평균 40% 가량 싼 것이다. 이들 제품들은 강원도 영월 현지에서는 물론 다하누 온라인 쇼핑몰(www.dahanoomall.com)에서도 판매된다. 다하누 관계자는 “식·음료 등의 가격이 치솟고 농산물 가격 상승이 가속화 되고 있지만 한우만큼은 소비자들이 삼겹살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오히려 가격을 내리게 되었다”며 “FTA체결로 쇠고기 수입을 개방할 수 밖에
생명공학기업 몬산토가 오메가-3 강화 대두, 가뭄저항성 면화 및 차세대 해충저항성 옥수수 등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을 2012년경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몬산토에 따르면 오메가-3 강화대두는 보통 어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필수 오메가-3 지방산을 대두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게 한 제품으로 이를 원료로 한 SDA 대두유와 기존 대두유에 대한 최근 소비자 조사에서 거의 대등한 수준의 수용도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가뭄저항성 면화는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 수확 안정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면화 농가의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되었으며 차세대 해충저항성 옥수수는 폭넓은 해충관리기능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몬산토의 생명공학 부문 스티브 패젯 부사장은 “몬산토에서 근무한 23년 중 가장 큰 진전을 확인하고 있다”며“현재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서의 혁신에 보람을 느끼고 있고, 이러한 최첨단의 혁신은 향후 10년간 농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삼 생산업체 홍원(대표 최후자)이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www.hongwonmall.com)을 통해 홍삼제조기 3개월 무료체험단을 모집한다. 홍원은 자체 인삼 재배지로 6000평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춘 인삼밭과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제조 유통 회사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온라인 쇼핑몰 이벤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최후자 홍원 회장은 “홍삼하면 너무 비싸서 아무나 못먹는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금액보다 좀 더 저렴하게 온국민이 홍삼을 즐기게 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