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기업들에 유화 제시처를 썼다. 식품업계와 정부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김명현 식약청장은 8일 한국식품공업협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정부의 가치인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식약청은 식품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올해가 식약청이 개청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면서 국민안전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청장은 앞으로 식약청이 국민들에게 든든한 기관으로 자리잡게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청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 수준에 맞는 안전기반을 확충하겠다며 4가지의 세부 실천방안도 내놓았다. 우선 김청장은 사전 예측적 과학적 관리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정보 제공 등을 통해 장기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청장은 또한 식품관리체계를 강화해 식품의 잠재적 이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지도 감독 중심에서 규제 범위를 조정함으로서 산업계의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이상 식품산업을 규제대상으로만 보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밖에 김청장은 협의체나 열린포럼등을 통해 식품정책을 계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청장은 끝으로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안전"이라고 규정하고 "최우선 목표인 국가 및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식품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