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능개선과 항암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울금음료가 출시 붐을 이루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울금은 인도 등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생강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말린 뿌리 줄기는 강황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카레의 노란색소로 유명한‘커큐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 식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인삼, 일본에서는 울금이라 할정도로 해외에서는 울금의 효능이 익히 알려져 있다"며 "국내에서도 울금에 대한 재평가가 나오면서 음료 등 각종 식품에 응용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미엄 건강 기능성 음료 '인도의 신비, 울금진액'을 내놨다. 이제품은 울금의 원산지인 울금 액기스 0.5%에 사과과즙 5%를 첨가해 몸에 좋은 울금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간기능 개선과 항암작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커큐민 성분이 110ml 한 캔에 30mg 함유되어 있으며 결정과당을 사용해 단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를 배려했다.
울금은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서는 간장의 해독을 촉진하고 담즙분비 및 이혈작용이 뛰어나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울금의 상징성을 나타내기 위해 황금색을 용기에 적용했으며, 고급스럽고 휴대성이 뛰어난 NB캔을 도입해 차별화 시켰다.
광동제약은 일본 오키나와의 지역특산물로 유명한‘울금’의 착즙액과‘커큐민’을 함유한 '광동 울금의 힘'을 판매중이다.
이제품은 세계 5대 장수촌으로 유명한 일본 오키나와 산 울금에 최근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커큐민 30mg을 함유하고 있다.
광동제약측은 울금은 이미 일본에서는 기능성이 입증된 소재라며 2006년에는 울금 음료가 우리나라 돈으로 36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광동은 파우치나 엑기스 형태로 판매되어 맛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반응에 따라 드링크 형태로 만들어 누구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했다.
풀무원녹즙은 성인 남성을 타켓으로 한 '풀무원 울금'을 내놨다. 이제품은 천울금, 심황이라고도 불리는 울금을 국내 최초로 진액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이제품에는 울금, 밀리타리스 동충하초, 자라분말, 누에분말에 각종 원료를 더해 기능성을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