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건강식품이 변변치 않았던 예전에는 약주류가 어르신들의 선물로 많이 쓰였으나 최근에는 건식제품이 그자리를 비집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식시장 규모는 2조5000억원대로 매년 10-15%가량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재 300여개가 넘는 국내 건식제조업소에서 쏟아내는 제품은 37개 품목에 종류만 600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어떤 건강식품이 선물로 맞을까.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언에 따라 고르는 요령, 섭취시 주의사항, 반품요령등을 알아보자. ◆ 건강기능식품이란 무엇인가
육가공시장에 차별화바람이 불면서 침체된 시장을 견인하는 촉매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육가공시장은 웰빙바람의 영향과 사료값 상승에 의한 원육가격 상승으로 내우외환을 겪었다. 하지만 차별화된 제품과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 편리성이 강화된 제품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서서히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햄의 '의성마늘햄'은 마늘의 건강이미지와 국내산 육쪽마늘로 유명한 의성마늘을 사용해 소비자에게 어필한 제품으로 꼽힌다. 롯데햄은 의성마늘햄이 성공하자 의성마늘비엔나까지 브랜드를 확장시켜 짭짤한 재미를 봤다. 업계는 롯데햄이 국내산을 보증하는 의성마늘을 사용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중국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마늘의 장점을 각인시킨 것이 시장 성공의 요인이라 분석하고 있다. 에스푸드는 조만간 출시하는 '메이플 베이컨'의 부재료에 차별성을 기할 예정이다. 설탕을 쓰지 않은 단맛으로 건강육 이미지를 부각 시킨다는 것. 이를위해 백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단풍나무 수액을 사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플 베이컨은 부원료를 타사와 차별화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설을 맞아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면서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29일 '건강기능식품 바르게 선택하는 방법 알고 계셨나요?'라는 제하의 안내서를 펴내고 원하는 기능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구입방법을 소개했다. 식약청은 우선 제품 포장지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나 도안이 표시돼 있는지를 확인해 유사건강기능식품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기능성을 확인하여 목적에 맞는 제품을 구입했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질병을 예방한다거나, 질병 치료, 의약품 대체한다는 등은 허위 광고임으로 속지 말 것을 당부하고 유명제조업소등을 운운하며 효과가 있는 거처험 파는 행위, 공짜상품을 주면서 건식을 싸게 파는 행위, 판매처를 추적할 수 없는 떠돌이 판매상이 파는 행위에 대해서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인터넷등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유사건강기능식품은 정상적으로 허가 및 수입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기갑 민주노동당의원은 2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광우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개방을 추진하고 있고 있다며 이에대한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강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측인 한미 FTA비준의 선결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요구한다하여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 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은 말그대로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맹폭했다. 강의원은 특히 미국의 유력 정치인이나 고위관료들이 마치 우리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허용하면 한미FTA를 비준동의할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믿을 수 없는 정치적 수사이고 압력이라고 못박았다. 이에따라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는 한미FTA 비준에 목메어 WTO도 허용하고 있는 우리의 검역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여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는 절대 수입이 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상 건강사업본부인 웰라이프와 강원인삼농협이 인삼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주홍 대상웰라이프 본부장과 이양우 강원인삼농협 조합장은 29일 '홍삼관련 업무교류 및 연계사업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강원 인삼 효능과 우수성을 알려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대상웰라이프는 매년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6년근 인삼의 약 30%를 공급받게 됐으며 강원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도내 인삼재배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게 됐다. 대상웰라이프는 우수한 품질의 인삼원료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제안했다며 인삼전문가들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내 6년근 인삼의 최적재배지로 강원도를 꼽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원도는 인삼의 생육조건인 섭씨 18도에서 23도의 기온과 강수량이 충분하고 기온차가 커 인삼이 조직이 보다 단단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발효홍삼 브랜드 '홍의보감'을 클로렐라에 이은 제2의 전략상품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웠다. 주홍 본부장은 “강원인삼을 원료로 한 홍의보감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수원공장을 680억원에 부동산 개발회사인 '화성봉담 PFV(Project Financing Vehicle)'에 매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공장은 토지 6만9436㎡(2만1004평)에 건물 1만6977㎡(5135평) 규모로 탈모방지제와 고지혈증 치료제 등 제약부문의 50여가지 제품을 생산해왔다. CJ제일제당은 장부가 187억원인 수원공장 매각으로 493억원의 매각이익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매각한 수원공장 외에도 서울 구로동의 영등포공장(제분공장), 서울 가양동 김포공장 등을 매각하거나 자체개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기업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매각을 결정했다"며 "수원공장 매각 수익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 BBQ그룹이 최근 현대자동차가 자사 이름과 동일한 세단차‘제너시스(GENESIS)'를 출시하자 회사 홍보를 위해 기존 임원진의 차를 모두 교체하기로 해 화제다. 제너시스 BBQ그룹은 현대자동차의 제너시스 출시를 계기로 대표브랜드 BBQ 치킨과 더불어 제너시스 BBQ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위해 제너시스는 박열하 홍보실장을 시작으로 10명의 임원진의 차를 제너시스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GENESIS가 국내 자동차 생산 1위 현대자동차라는 사실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GENESIS BBQ그룹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차량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너시스 BBQ 윤홍근회장은 지난 1995년 창업당시 교회 목사로부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성경의 창세기를 뜻하는 제너시스를 이름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회장은 제너시스는 세계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꿈을 담을 이름이라며 제너시스 BBQ그룹이 단기간에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것처럼 현대 제너시스도 좋은 이름의 힘을 받아 세계적 명차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BBQ는 제너시스로 한글
세계음식문화연구원(WFCC, 이사장 양향자)은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세계 각국의 선진 외식문화를 선도할 목적으로 'WFCC세계음식문화연구회'를 정식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최근 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주축이 되어 세계음식연구회가 설립되는 등 우리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에앞서 먼저 해외의 음식과 문화를 알아야 우리 외식사업을 세계속으로 진출시키는데 무리가 없다는 생각에 부설기관으로 연구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회 초대회장으로는 양향자 이사장이 선출됐으며 청운대 이상정교수외 37명의 이사와 임원진이 위촉됐다. 양회장은 이번에 결성된 연구회가 올바른 국내외 식문화 산업을 주도하여 현대인들의 생활편의 증진과 우리 한식 세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독성과학원이 첨단 나노물질의 안전성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를위해 독성과학원은 지난 17일 대전생명공학연구원에서 '나노물질의 생물 공학적 응용과 독성'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식품, 화장품 등 안전성 평가 가이드 제정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독성과학원과 생명공학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분자 나노기술 및 자성나노물질을 이용한 암치료 및 진단과 같은 바이오나노기술 응용연구와 나노소재에 대한 측정 가이드라인 및 나노물질의 독성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성과학원은 나노기술은 첨단과학이란 이름으로 식품등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따른 안전성 고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작년부터 시작된 과학원의 '나노물질독성기반연구사업'에서는 나노관련 제품의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의 제정을 목적으로 나노물질에 대한 특성분석, 흡입독성 등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수행된 과제중 나노물질의 흡입독성평가기술개발과제는 식약청 평가과제에서 최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ISO/TC229 등 국제회의에 은나노 발생장치 및 나노물질 흡입독성평가법에 대한 표준등록을 위해 프로세스가 진행중이라고 독성과학원은 밝혔
커피전문점들의 변신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커피전문점들은 설맞이 기획상품들을 내놓고 매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커피는 에디오피아시다모 원두를 함께 구성한 골드커피잔세트와 로즈커피잔세트 등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세트는 골드라인이 인쇄되어 고급스러운 골드커피잔세트와 은은한 꽃향기를 지닌 듯한 로즈커피잔세트로 각각 에티오피아시다모 원두 1봉과 후르츠티 2종, 초코칩피칸과 그린티쿠키 등 다양한 품목을 실속 있게 꾸몄다. 로즈커피잔세트는 레드와 블루 중 선택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정상가보다 30-40% 싸게 팔며 각각 3만원, 7만원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올해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뜻으로 커피잔세트를 준비했다”며 “엔제리너스커피는 언제나 변함없는 커피 맛과 향으로 도심 속 지친 고객들이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내달 8일까지 스타벅스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판매매장은 전매장이며 선물소진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