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수입 식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과자, 빵.참치캔 등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국내 식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면서 수입 식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GS25는 ‘노래방 새우깡’ 파동이 일어난 다음날인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950개 매장의 과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 브랜드 과자 매출이 파동 이전보다 17.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브랜드 과자는 2.3% 신장하는 데 그쳤다. 이런 현상은 수입 아이스크림과 수입 맥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파동 이전보다 수입 아이스크림 매출은 15.5%, 수입 맥주는 6.3% 늘어났다. 반면 국산 아이스크림 매출은 0.8% 신장에 그쳤고, 국산 맥주는 오히려 0.2% 하락했다. GS25는 이에 대해 "국내 제조업체들의 식품에서 이물질이 계속 발견되자 좀 더 안전한 먹거리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수입 식품 쪽으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여행이나 유학, 어학 연수 등 해외를 다녀 온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입 먹거리에 대한 거
하이트맥주(대표 김지현)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하이트맥주는 28일 프로 스포츠 붐 조성과 지역스포츠 육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하이트맥주는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기아타이거즈, 우리히어로즈 등 5개 국내 프로야구단과 삼성 블루윙즈 프로축구단의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적극적인 응원을 유도하기 위해 '하이트 오픈업 타임(Hite Open-up Time)'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홈팀이 첫 득점 또는 첫 골, 더블 플레이 등을 하면 100명에게 캔맥주 무료 시음 기회와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색 관중 이벤트로 삼성라이온즈 경기 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LG 트윈스의 경기 시 응원 함성 데시벨 측정 이벤트, 한화 이글스와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경기 시에는 서포터스 의 신나는 응원 퍼포먼스와 함께 킹덤 12년 산을 부상으로 전달하는‘킹덤 댄스타임’을 실시한다. 하이트맥주는 특히 지역 축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블루윙즈배 하이트 생활 체육대회’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며 우승 상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로 9번째를
28일 미국산 채소가공품에서 '생쥐' 추정 이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입량은 2007년 기준으로 20만4408건, 무게로는 1138만2037톤이나 된다. 모든 수입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수입단계에서 정밀검사가 이뤄진다. 그 이후로는 무작위로 추출한 제품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제품은 서류검사만 하거나 서류검사와 외관검사로 통관된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최초 수입이 아닌 수입식품 가운데 10%에 대해 무작위 추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작위 추출비율은 지난 2005년 '기생충알 김치' 파동이 발생하기 전에는 2%에 그쳤지만 이후 크게 강화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수입건수의 23%에 대해 정밀검사 또는 무작위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76%의 식품은 제품에 대한 실제 점검 없이 통관, 국내 유통되는 셈이다. 이번에 '생쥐' 추정 이물이 발견된 미국산 채소 가공품도 통관 당시 걸러지지 않아 소비자 식탁에
미국산 유기농 냉동야채 제품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품 회수명령을 내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야채볶음 등의 재료로 쓰이는 냉동 수입식품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 제품(제조사: 미국 컬럼비아 푸드 Columbia Foods, Inc)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업체를 통해 접수됐으며 이물의 종류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은 수입업체인 코스트코코리아에 대해 긴급회수명령을 내렸다. 지난 24일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코리아 양재점에서 이 제품을 구입한 30대 후반의 주부가 코스트코코리아에 불만사항을 접수했으며 코스트코코리아는 26일 식약청에 자진 신고했다. 식약청은 현장조사에서 해당 제품을 확보했으며, 전문가에게 1차 감식을 의뢰한 결과 길이 4㎝정도의 생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5일 수입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2009.6.19까지로 표기돼 있으며 국내에는 코스트코코리아 6개 매장에서 유통됐다. 문제의 제품과 같은 날짜에 수입된 제품은 서울 양재점, 양평점, 상봉점 및 대구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음식물 취급 부주의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하고 야외에서 음식물 섭취시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청은 일반적으로 4-6월은 아침, 저녁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식중독 발생환자수는 4-6월에 50%, 2007년에는 42%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균 역시 증식이 왕성해 김밥, 도시락 등 음식물을 일정시간 이상 방치하면 부패 변질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나들이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하고 음식은 1회분만 준비해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섭취할 것과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물을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스티커로 제작해 학교 등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총 300만부를 배포하고 전국민이 '손씻기, 익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한국식품연구소가 식품연구소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검사업무에만 치중하고 있어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설 한국식품연구소는 지난 1987년 4월 국내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식품위생법에 의한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그후 97년에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위생용품검사기관, 99년 건강보조식품, 인삼제품류 제품검사기관, 한약재검사기관, 2000년 5월 축산물 위생검사기관, 2003년 화장품 품질검사 위탁기관으로 지정 받는 등 식품, 화장품, 한약재 검사기관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에따라 한국식품연구소가 한해 벌어들이는 돈은 검사비로만 50여억원대로 식품공업협회의 1년 예산 40억원보다 20%나 많은 실정이다. 하지만 한국식품연구소는 그동안 검사에만 치중할 뿐 식품연구 실적은 전무해 이름과 맞지 않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연구소가 연구소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개발이나 연구업무과 관련된 실적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식품연구소 조직을 보면 연구팀이 있기는 하나 팀장 한명에 연구원 한명으로 구성돼 식품개발업무를 맡기에
현대증권 정성훈 애널리스트 예측 기획재정부가 서민생활과 밀접한 52개 생활필수품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한 가운데 라면, 빵, 스낵, 소주 등 음식료 가공품이 관리대상으로 대거 포함돼 식품제조업체들이 가격 전가력 약화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7일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물가안정책 강화로 음식료업종이 내우외환에 직면해 있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식품제조업의 경우 이같은 정부의 대책으로 원가상승분 이상의 제품 가격 인상이 최대한 자제될 것으로 보여 각업체의 수익성 개선을 제한적일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그는 이번 긴급할당관세 조정에 따른 무관세적용으로 식품업계의 원가상승요인이 일부 개선될 순 있지만 이미 한차례 세율을 완화해 이번 세금 인하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곡물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라 지적했다. 특히 정애널리스트는 2차 가공식품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다. 제분, 제당, 유지 등 1차 소재식품은 적정수준의 수익성 유지로 가격 전가가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보이나 라면, 제과 등 2차 가공식품은 물가안정 우선정책으로 원가 상
치킨 브랜드 BHC(대표 윤인상)는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한 동행 BHC'행사를 갖고 조끼, 겨울파카 등 사랑의 단체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단체복은 장애인시설 천사의집(고양시 고양동소재), 꿈나무의집(고양시 설문동소재), 안나의집(고양시 설문동소재), 엘림복지원(고양시 지영동소재)등 노인시설과 고양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 10여개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칡즙이 명품화를 선언했다. 주인공은 전북 임실에 위치한 큰형네 건강즙(대표 장주현). 큰형네 건강즙은 깊은 산속의 칡뿌리를 직접 캐서 채취-세척-분쇄-추출-여과-농축-포장 등 총 7단계를 거쳐 칡즙을 만든다. 칡은 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구황작물로 최근들어 옛부터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방에서도 칡은 갈근(葛根)이라는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민간에서는 뿌리의 녹말인 갈분(葛粉)을 이용해 녹두가루와 섞어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큰형네 건강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석류보다 625배나 많은 칡의 성분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연구해 갱년기나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높은 칡즙을 생산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장주현 큰형네건강즙의 대표는“명품 칡즙을 만들기 위해서 좋은 칡뿌리는 캐는 작업과 이틀간의 칡즙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수입 말린 칡으로 만든 시중의 많은 칡즙은 혀만 즐겁게 하는 짝퉁 칡즙일 확률이 높다”고 꼬집었다.
두산주류(대표 한기선)는 소주 '처음처럼'과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영업자 김모씨와 모주간지 기자 백모씨를 형사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주류는 김모씨의 경우 처음처럼이 식품위생법 및 주세법에 의거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출시됐음에도 법을 위반한 알카리 용수를 이용, 제조인허가를 받아 유해한 소주를 제조 판매하는 것처럼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유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모기자는 유관 행정기관으로부터 처음처럼의 제조과정과 알카리용수 사용에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것을 취재 과정에서 확인했음에도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전기 분해한 알칼리 환원수는 먹는 물이 아니다, 두산 처음처럼 불법 면허제조 의혹’이라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 회사 명예를 심각히 손상시켰다고 덧붙였다. 두산주류는‘처음처럼’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하는 등 자사의 신용과 명예, 영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거나 이를 무책임하게 유포하는 매체에 대해서도 앞으로 엄중한 법률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