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주요양식품종인 대하가 해마다 질병피해로 폐사해 양식어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하의 대체양식품종으로 개발된 흰다리새우의 양식생산에 성공했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이 31일 밝혔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6월 안산시 대부도 시험양식장에 흰다리새우를 입식하여 82일간 양식한 결과, 질병피해없이 상품크기인 20g의 새우를 생산해 양식 적합성을 확인했다.이러한 성장률은 대하에 비해 최대 50%높을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저항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후 새우양식어가에서 대하의 대체품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흰다리새우는 중남미가 원산지로 맛과 형태가 대하와 비슷하며, 질병내성과 성장률이 높아 세계적으로 양식히 환산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최초 수산질병관리사 탄생어패류 등의 질병을 진료·관리하는 하는‘수산질병관리사’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한‘제1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면허시험’에 총 200명이 응시한 결과, 40명이 합격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합격자는 앞으로 신원조회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는 한 해양부장관이 발행한 수산질병관리사 면허증을 받아‘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 어패류를 진료하는 영업행위를 할 수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이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어패류 질병 예방과 투약을 효율적으로 관리토록 함으로써 질병에 의한 어패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식어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日, CITES에 안건제출...통과여부 불투명현재 연구용이나 박물관 전시용 등으로만 수출입이 허용되는 밍크고래를 식용으로 수출입하는 방안이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오는 10월 2일 태국방콕에서 열리는‘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당사국회의 안건으로 북반구에서 잡힌 밍크고래를‘부속서Ⅰ’에서 ‘부속서Ⅱ’로 하양 등재하자는 내용을 제출했다.부속서Ⅰ은 상업적 목적의 수출입 불가 품목리스트이며, 부속서Ⅱ는 포획과정 등을 조사한 뒤 허용해 주면 상업적인 수출입도 가능한 품목의 리스트.만약 일본이 제출안 안건이 회의 참가국의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는 다면 밍크고래는 식용으로 수출입이 가능해진다.현재 노르웨이 등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반대하는 국가도 많아 개정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전언.그러나 설상 회의를 통과되더라도 국제포경위원회(IWC)규정이 바뀌지 않는 한 우연히 그물에 걸린 고래의 수출입만 가능해 실제 거래물량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일본은 지난 2000년에도 같은 내용의 안건을 제출했으나, 통과되지 않았다.이경진기자/lawyoo@fenews
원유가격 13%인상 … 소비자가격 15% 전망 서울우유가 낙농가에 지급하는 원유가격을 13%인상키로 결정함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비슷한 폭에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우유는 27일 오전 11시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원유가격 인상폭을 놓고 장장 9시간의 토론 끝에 원유가격 13%인상을 결정했다.이번 인상에 대해 서울우유 관계자는 “그간 소비자 가계부담 증가 및 판매위축 등을 감안 해 낙농가들의 인상요구를 억제 시켜왔으나, 지난해 말부터 사료 값이 폭등하는 등 낙농가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7년간 억제해왔던 원유값을 최소범위내에서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결정은 낙농진흥회 결정과 관계없이 이뤄진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낙농진흥회가 개최한 원유가격 인상에 대한 조정은 낙농육우협회와 유가공협회 양측간 인상폭차이로 결렬된 바 있다.이번 서울우유의 원유가격인상 결정으로 할인점과 편의점, 슈퍼마켓, 가정배달 등을 통해 공급되는 우유 소비자 가격도 9월중 13∼15% 내외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가격 인상시기에 대해 서울우유 관계자는 9월 10일경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