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대표 특산물인 배 품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경을 넘는 교류가 이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규)는 지난 1997년부터 세계적인 배 주산단지인 일본 돗도리현 돗도리중앙농협과 친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친선교류협정 10주년을 맞아 천안을 찾은 돗도리현 중앙농협의 ‘다케우치’ 과실부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은 31일 양 도시의 농협관계자 및 재배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재배 기술향상을 위한 돈독한 협력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앞서 방문단은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배, 포도, 채소 시범재배 단지 운영상황과 시설을 견학하고 지력증진과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천안배 품질향상과 재배기술 내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천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배 재배농가인 직산읍 석곡리 ‘이희필’ 씨 과수원을 찾아 배 재배 상황을 살펴보고 재배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은 농업기술센터 등과 격년제로 상호 방문을 통해 배 재배 기술 정보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재배 및 유통 기술을 접목하여 덕시설, 관수시설, 토양 및 봉지재배 분야의 기술을 접목 개선한
계룡시 사랑의 네트워크 후원회(회장 이세영)에서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앞 새터산공원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 바자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 선보인 햅쌀은 회원들이 유휴지 6,600㎡을 활용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것으로 20kg들이 102포대를 시중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세영(60세) 회장은 “무농약 햅쌀도 구입하시고, 이웃과 함께 음식도 나누며 동절기를 앞두고 더 많은 우리의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사랑의 네트워크 후원회는 계룡시민으로 구성된 자생 후원모임으로 지난 2005년 2월 회원 12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회원이 71명이 지역 사랑에 동참 그동안 8회에 걸쳐 98명에게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산군수가 인증하는 인삼약초가공제품이 25일 첫 출시됐다. 금산군은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국내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삼약초가공품 품질인증 제도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수삼 등 원삼류는 눈으로 보고 판단해 구입할 수 있으나 가공품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다소 미흡함에 따른 것이다. 품질인증제는 쾌적한 주변환경과 깨끗한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을 정부가 공인한 기관에서 성분검사를 마친 후 품질인증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적합한 제품에 대해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시설기준과 성분에 대한 기준 즉 잔류농약성분, 납과 카드뮴, 비소 수은 등 화학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하고 국내산임을 밝힐 수 있는 원산지 표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품목으로는 인삼농축액, 인삼음료, 당침인삼 등 인삼제품류와 홍삼농축액, 홍삼음료, 기타홍삼제품 등으로 품질인증 허가를 받은 제품에는 포장재 및 용기에 ‘품질인증제품’마크가 표기된 스티커가 부착된다. 군 관계자는 “자체 품질인증제인 만큼 품질인증을 받은 이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금산인삼 및 홍삼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
충남도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여유교역회(CITM)에 참가하여 충청권 공동으로 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관광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국제여유교역회는 중국 인민정부에서 직접 주최하는 중국내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로 중국시장 마케팅 홍보를 위해 세계 70여개국에서 참가하여 여행업체 상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뜨거운 홍보 경쟁을 펼친다. 충남도는 그동안 대전시, 충북도와 함께 대중국 관광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유교역회가 열리는 국제회의전람센터에 마련되는 한국관에 충청권 3시.도가 공동으로 부스를 설치하여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충남도는 중점적으로 홍보할 대상으로는 백제문화권을 비롯하여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웰빙상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보령 머드 ▲고려(금산)인삼 ▲아산 및 덕산 온천 등을 주 홍보대상으로 삼았다. 아울러 강경젓갈, 백제역사문화관, 서동요 드라마 세트장 등 도내 곳곳의 가볼만한 명소를 담은 홍보영상물을 통해 입체적인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백제의상 체험(왕과 왕비 되어보기)을 실시, 중국 관람객의 관심을 불러일으
충북 괴산군내 농가들이 김장용 절임배추 출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괴산군 문광면 지역의 농가들이 양념만 버무려 먹을 수 있는 절임배추를 생산하기 시작,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자 몇년 전부터 절임배추 생산자협회를 구성하고 '괴산 시골절임배추'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도 74개 작목반 500여 농가가 8500여t을 생산해 77억원 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생산자 협회 소속 농민들은 최근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는 데도 가격을 지난해 수준인 1만8000원(20㎏)으로 결정해 김장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특히 이 지역 절임배추는 맛이 고소하고 입맛에 따라 양념을 할 수 있는 데다 그동안 식당, 가정, 기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직거래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일부 농가에는 벌써 예약 주문이 몰리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비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괴산 시골절임배추는 지난해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괴산지역 절임배추는 친환경 배추를 엄선해 청정 암반수에서 깨끗하게 세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가 역점을 두고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수출이 연평균 43% 증가, 대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도는 DDA, FTA 등 시장개방과 고유가, 환율하락 및 잔류농약검사 강화로 악화된 수출여건을 극복하고 현장의 문제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수출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수산물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도는 ▲‘농수산물 수출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공급기반을 조성하며 ▲해외마케팅을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물 수출지원 체계를 강화’를 위해 ▷농수산물 수출전문가를 내년 1월내에 영입하여 농수산물 3대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충남도가 생산한 농수산물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으면서도 비전문가의 업무추진으로 시장개척에 애로를 겪어 왔기 때문에 수출전문가를 활용 해외 수요처와 연계해 수출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08년부터 도농업기술원에 ‘농수산물 수출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출 전문인력 50명을 매년 육성하고 농수산무역대학교에 매년 17명을 입교시켜 수출전문가를 육성한다. 아울러, ▷
감 주산지 충북 영동이 달콤한 곶감 향에 취해있다. 전국 감 생산량의 10%(충북의 70%)를 차지하는 이 지역은 해마다 상강(霜降)을 전후해 탐스러운 감을 수확한 뒤 감 타래에 매달아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곶감으로 만든다. 500여 농가가 생산하는 곶감은 한해 2500t 안팎이지만 올해는 감이 풍작을 이뤄 생산량이 크게 늘 전망이다. 이 지역 농민들은 보통 한 집에서 수 백~수 천 접(1접=100개)의 감을 경매로 사들여 곶감을 말린다. 예전 같으면 일일이 동네 아낙네들의 손을 빌려 감을 깎느라 법석을 떨었지만 요즘에는 전용 기계가 개발돼 1대당 열 사람 몫을 거뜬히 해낸다. 얇게 껍질 벗긴 감은 온.습도 조절과 자체 살균시설을 갖춘 첨단 건조장에 옮겨져 50일 가량의 건조과정을 거친 뒤 쫀득거리는 '영동곶감'으로 다시 태어난다. TV홈쇼핑에 곶감을 납품하는 신재영(59.영동읍 매천리)씨는 "올해 8천접의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열흘 전부터 10여명의 인부를 투입해 감을 깎고 있다"며 "올해는 생감 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신씨처럼 기업형으로 곶감을
충청남도는 수도권에 충남쌀의 인지도 제고와 쌀 소비촉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대한곡물협회충남지회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 신세계 백화점 야외광장에서 개최한 ‘2007 고품질 충남쌀 판촉홍보전’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홍보전에는 도내에서 생산된 48개 우수브랜드 쌀을 전시하고 25개 브랜드를 판매하여 1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행사장을 찾는 15만명의 인천시민에게 홍보용 쌀을 나누어 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인천지역 소비자들에게 충남쌀의 인지도를 높이고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주요 행사내용은 ▲충남 우수브랜드 쌀 전시 및 판매 ▲쌀 개발음식 전시 ▲생산자와 소비자, 도.농 교류의 장 운영 ▲설문조사 및 홍보용 쌀 증정 ▲쌀떡과 주먹밥 시식코너 운영으로 인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충남 출향인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고향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조성하였다. 특히, 재인충남도민회(회장 방효창)에서는 애향심을 가지고 판매용 쌀 전량을 판매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쌀 판매에 참여한 생산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충남도와 곡물협회는 홍보전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량한약 유통을 근절하고 양질의 한약재를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 유명 약령시장 중 하나인 금산한약시장을 모범우수 약령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전식약청은 금산한약시장은 우수한약 유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약전문가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금산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약전문교육도 3차례나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유통분야별로 자율지도위원 18명을 위촉하여 자체적으로 금산한약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도록 자율관리체계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대전식약청은 이에따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금산한약시장에서 지자체 소속 약사 감시원과 민간 한약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대전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금산 한약시장에 있는 한약판매업소 및 약초상 등 약 250여개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서며 ▲ 유통이 금지된 한약재(특히, 청목향, 마두령, 천초근 등) 유통행위, ▲ 약초상에서의 독성우려 한약재(부자등 32품목) 또는 의약품으로만 사용
충남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FTA기금과 도 예산을 과수분야에 집중 지원한다. 도는 2010년까지 도 내 사과·배·포도·복숭아농가의 관수·배수·비가림시설 설치 등 시설 현대화에 1153억원을 투입, 고품질 과실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특히 농림부 FTA기금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아산시의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과 논산시 연합브랜드인 '참후레쉬' 육성사업에 110억원과 12억원이 지원된다. 또 유통지원사업에 233억원,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235억원 등도 책정돼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FTA기금 지원사업에서 소외됐던 아산지역 과수 재배농가들이 생산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 경영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