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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한약시장 우수 약령시장으로 육성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량한약 유통을 근절하고 양질의 한약재를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 유명 약령시장 중 하나인 금산한약시장을 모범우수 약령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전식약청은 금산한약시장은 우수한약 유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약전문가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금산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약전문교육도 3차례나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유통분야별로 자율지도위원 18명을 위촉하여 자체적으로 금산한약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도록 자율관리체계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대전식약청은 이에따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금산한약시장에서 지자체 소속 약사 감시원과 민간 한약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대전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금산 한약시장에 있는 한약판매업소 및 약초상 등 약 250여개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서며 ▲ 유통이 금지된 한약재(특히, 청목향, 마두령, 천초근 등) 유통행위, ▲ 약초상에서의 독성우려 한약재(부자등 32품목) 또는 의약품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한약재(방풍등 24품목 등) 유통행위, ▲ 규격화대상 한약재를 비규격품으로 판매 및 표시기재사항이 기재되지 않은 한약규격품의 저장·진열·판매 행위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산한약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영질의 한약재를 구매할 수 있는 우수시장이 되도록 집중적으로 지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