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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넘어 선진 배 재배기술 배워"

천안의 대표 특산물인 배 품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경을 넘는 교류가 이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규)는 지난 1997년부터 세계적인 배 주산단지인 일본 돗도리현 돗도리중앙농협과 친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친선교류협정 10주년을 맞아 천안을 찾은 돗도리현 중앙농협의 ‘다케우치’ 과실부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은 31일 양 도시의 농협관계자 및 재배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재배 기술향상을 위한 돈독한 협력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앞서 방문단은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배, 포도, 채소 시범재배 단지 운영상황과 시설을 견학하고 지력증진과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천안배 품질향상과 재배기술 내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천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배 재배농가인 직산읍 석곡리 ‘이희필’ 씨 과수원을 찾아 배 재배 상황을 살펴보고 재배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은 농업기술센터 등과 격년제로 상호 방문을 통해 배 재배 기술 정보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재배 및 유통 기술을 접목하여 덕시설, 관수시설, 토양 및 봉지재배 분야의 기술을 접목 개선한 바 있다.